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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사진기록/허니몬 일상의 기록

지름은 한순간.

지마켓 앱을 켜는 순간 순토코어 아웃도어 와치가 눈에 들어왔다.

꽤 마음에 들어서 여기저기 가격을 알아봤다. 나쁘지 않은 가격(면세점이 더 비싼 건 왜냐?)이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신청하고(세관 통과를 위해서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관세청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에서 가입 후 발급가능하다) 기다렸다. 

2017년 11월 10일 구매신청해서 2017년 11월 14일 오후에 Fedex로 인천에서 배송을 시작했다는 안내와 함께 2017년 11월 15일 아침에 물건을 수령했다.

제품상세정보에서는 3주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다.

물건이 상하지 않게 잘 포장되어 있다. 하나하나 포장을 벗기며 찰칵찰칵

한글메뉴얼은 순토 사이트 (http://www.suunto.com/ko-KR/Support/User-guides/Suunto-Core/15870)에서 언어를 선택하면 한글문서 PDF를 받을 수 있다.

포장박스에는 한글설명서는 없다.


고도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수면기압이나 현재고도를 입력해야 하는데

- 해수면기압은 기상청 지상관측자료 (http://www.kma.go.kr/weather/observation/currentweather.jsp )를 이용하면 된다.

- 현재고도(altitude)는 스마트폰의 지도 기능을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나침반은 수평으로 두고 시계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된다.


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지인이 중고로 Liquivision X1 다이빙 컴퓨터를 샀다.

나도 쓰고 있는 녀석이다.

사용 중에 배터리 관련해서 문제가 있어서 한국판매처를 통해 AS를 보내고 받은 적이 있다. 이후에는 아직까지는 잘 사용하고 있다.


이 컴퓨터의 밝기를 '최고'로 뒀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흐릿하여 밝은 곳에서는 글자를 읽을 수가 없는 지경이다. 어두운 곳에서는 읽을 수 있지만 실제로 다이빙하는 동안에는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제조사(http://www.liquivision.com/en/all-products)를 찾아봤지만 이제 Liquivision 이란 제품은 제조-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게 찾아보지는 않았다. 

다이빙 장비는 고가의 소모성 물품이다. ㅡ_-);
다이빙은 정말 돈이 많이 든다. ㅎ. 

그래도 물속에서 내게 전해지는 물뽕은 잊을만하면 날 찾아든다.

A/S 나 유상처리가 가능한지 물었지만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다. ㅠㅅ-) 망가지면 못쓰는 거다. 

다이빙 많이 하지도 않는데...

뭐한다고 이런 비싼 녀석을 샀는지... 에휴.


Hi Jake,

I had our repair tech examine the photos.  He did say that the dimming is caused the OLED display starting to fade.  Unfortunately, there's nothing that can be done to repair it since the screen cannot be removed to be replaced.  At the moment, the computer is out of warranty, so we cannot offer a replacement unit at this time.

He did advise that the unit is still usable if visible under water.  It will not get suddenly dimmer at anytime.

I appreciate your support and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further questions.

Regards,

Bret

밑에 있는 사진은 내가 사용하는 Liquivision X1 의 모습이다. 같은 '최고' 밝기 지만 사진으로 보기에도 그 밝기 차이가 분명하다. Low 밝기 정도와 비슷하달까?

이 녀석도 언제 어떻게 갈지 모르기에, 스페어로 사용할 목적으로 다이빙 컴퓨터를 하나 보고 있다.

코스믹(COSMIQ) 다이빙 컴퓨터(http://pongdang.com/goods/view?no=30618). 저렴한 가격이지만 평이 괜찮아서 사용해보려고 한다.


하고싶은 일들

같이 일하던 동료가 강연 정보 하나를 공유해주었다.


언젠가 '디지털 노매드'에 대한 글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http://www.bloter.net/archives/226795


그 이후로 나는 '디지털 유목민'적 삶을 꿈꿔보고 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http://startupall.kr/)에서 준비한 이번 강연은,

도유진(http://dareyourself.net/)님이 원격협업 제작한 'One way ticket(http://dareyourself.net/one-way-ticket)'의 축약된 영상과 함께 강연이 시작되었다.


디지털 노매드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있다.

여행하면서 일한다. -> 디지털 노매드의 다양한 스펙트럼 중 '이동' 하는 일부 부류

프리랜서 -> 프리랜서도 많지만 정규직으로 계약을 하고 일하는 사람이 많다.

젊은 세대 ->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 2000년대 출생자)가 주류지만 다양한 연령대 분포를 보임

볕 좋은 바닷가 선베드에 누워 랩탑을 올려두고 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출처: http://www.alifemorecomplete.com/what-exactly-is-a-digital-nomad.html


디지털 노매드의 공통점을 뽑아보자면

원격근무가 가능한 회사에서 근무

휴대 가능한 컴퓨터와 통신기기(스마트폰) 휴대

IT 업종과 연관성 높음

을 들 수 있겠다. 현재는 북미, 유럽 등 서구인들의 비율이 높지만 아시아 지역 등에서도 IT와 스타트업 붐에 따라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디지털 노매드'는 회사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자신의 거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하기 위해' 자신의 거처를 선택하는 자유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디지털 노매드'라고 해서 마냥 펑펑 놀 수는 없다. 그들도 원격근무를 통해 회사가 원하는 '성과'를 달성을 해야 한다. 그들은 그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인재인 경우가 많다. 


'디지털 노매드'가 IT 분야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할 수 있는 까닭은

원격근무 체화 -> 이메일, 메신저(Skype, Slack 등), 파일 공유, 협업

협상력 -> 회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재, 성과 제공

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물론 IT 분야 외에도 많은 이들이 '디지털 노매드'가 되었지만 컴퓨터를 통해 작업하는 특성을 가진 업종이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대면문화' 때문에 '원격근무'의 어려움이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땅 크기 덕분에 툭하면 높으신 양반들이 '얼굴 보며 이야기 하자'라고 하며 불러들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CTO는 호주에서 근무하고 계시다.

슬랙(https://slack.com/)을 통해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깃헙을 통해 코드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슬쩍 원격근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지만, 경영진은 그것을 바라지 않는 눈치라고 한다. 이번 서비스 기능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휴직기간을 보내면서 '원격근무' 가능 여부를 타진해보려고 한다.


불가 판정을 받을까?


가능하다면, 영동지방 동해나 삼척 부근에 저렴한 월세방을 구해서 1~2달 정도를 원격근무를 해보고자 한다. 나 역시 출퇴근길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아쉽다. 


강남에 위치한 회사가 아닌,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일단 내 능력부터 키워서 협상력을 키워야 한다. 다른 이와 비교했을 때에도 어느 정도 생산성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상대도 납득하고 나의 원격근무를 용납해줄 테니 말이다.



'디지털 노매드'가 되려면 내가 잘나야 한다. 잘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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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을 기약한다.  (0) 2012.10.11
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정말 오래 쉬었다. 

지난 5월. 마음이 먹먹해지는 상황을 겪으면서 이런절 마음의 잔금이 가득했다.

페이스북에서 지난 시간의 기록들을 볼 떄마다 바다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커져만 갔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이동의 불편함도 사라졌고 마음을 그대로 실천했다. 

잠시 먹통이있다가 겨우겨우 살아난 X1.
이제 보조 컴퓨터를 하나 사야겠다 싶고. 


5시에 일어나서 5시 30분에 출발할 계획을 세웠던 것과는 달리 화들짝 놀라서 잠에서 깨어난 것은 오전 6시가 지나 창밖이 환하게 밝아올 때였다. 다이빙 장비는 진작에 레트 뒷트렁크에 실어놓은지 2주가 지난 상황이라 그대로 양양으로 차를 몰았다. 영동고속도로 대신 속초방면으로 춘천고속도로-국도-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양양 남애리를 향했다. 버스와 택시를 타고 갔으면 4시간 이상 걸리는 그 거리를 2시간 30분 만에 도착했다. 

물론... 그 감축비용은 기름값 + 톨게이트값으로 나갔지만...

1일 2탱크.

괜찮은 전략같다. 몸에 부담도 없고 남은 시간은 휴식을 하거나 정리를 마치고 서울로 떠나도 교통정체가 없다.

함께 다이빙을 즐길 팀을 꾸려볼까?
이번 다이빙은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려고 떠났었다. 이퀄라이징은 맘대로 안되었지만 물속은 편안했다.

20만원대의 돈을 들여 편광+도수를 넣은 선글라스를 장만했다. 꽤 유용하다.

과거에 오해로 틀어졌던 관계도 시간이 지나고 연륜이 생기며 조금은 돈독해졌다.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종종 놀러갈만 하겠다 싶다.

허니몬의 사진기록/허니몬 일상의 기록

누구나 쉽게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장황하게 책을 낸다거나 누군가가 읽어주길 바라면서 글을 쓰지 않아도 된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맛깔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끄집어 내어 글로 표현하는 것은 의외로 어렵다.
생각과 글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진달까?

이런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생각하고 써보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틔고하면서 '표현의 기술'을 익혀야한다.

블로그, SNS와 일기 등으로 이렇게 저렇게 글을 써왔지만 계속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내 생각들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쓸 수 있을까?

요즘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술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중에 궁금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 참고서 같은 책을 쓰고 있다. @_@) 이 참고서를 위해 참고하는 문서는 여러사람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진 책이다.

기술에 담긴 개념을 설명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 ^^; 개념을 내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걸 다른 이에게 설명하기란 참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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