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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인 타임
감독 앤드류 니콜 (2011 / 미국)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저스틴 팀버레이크,킬리언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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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는 분들과 극장에서 본 영화다.


  사람들은 25살이 되면 왼쪽 손목에 '타이머'가 생겨난다. 이 영화의 세계에서 본다면 제 3차 성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25살'이 되면서 생긴 타이머에는 '1년'이란 시간이 주어진다. 사람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서 삶을 이어간다.

  커피를 마시고, 식사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시간을 지불하는 세상이었다.

  이 세상에서 '시간'은 '돈'이다. Time is Gold.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왜 그런지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저 '살아가기 위해서' 무섭게 치솟는 물가에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자신의 시간을 모두 소진한 사람은 너무나 허무한 죽음을 맞는다. 시간을 벌기 위해 출근하는 길에, 거리를 걷다가 왼팔에 달린 타이머의 시간이 '0000-00-0-00:00:00'가 되면 비명횡사를 한다.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저 세계의 시간을, 우리 세계의 돈으로 바꾸면?'

정말 더럽게도 잘 맞는다. 돈이 없는 사람은 돈 때문에 죽는 자들이 많다. 아프리카의 많은 난민과 어린이들이 배고픔에 굶주려 있고 기아에 허덕이다가 숨을 거두고 있는가 하면, 거대한 자본을 가진 자본가들은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풍부하다 못해 과잉스런 물질소비문화를 누비고 있다.


그리고는 영화의 마지막에 미연방준비은행으로 쳐들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렇게 쳐들어가는 곳의 모습이 미국의 미연방준비은행과 닮은 건물이다.

궁금한 내용은 인터넷을 찾아보기 바란다.

미국의 자본을 움직이는 곳이지만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인 기구라는 것만 말해두겠다.


조금 어색한 스토리 전개를 가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바를 정확하게 찝어내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주인공은 수시로 말한다.

'하루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시간은 소중하다. 나의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자.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리얼스틸
감독 숀 레비 (2011 / 미국)
출연 휴 잭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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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음. [Courage is stronger than steel]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요즘 화, 목, 토요일에 20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를 한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흰색의 삼천리자전거의 비테스타고 얼마전에 구매했죠. ^^;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흰색 자전거가 저의 애마 입니다. ^^ 7단 기어를 가진 하이브리드 자전거죠. 나중에 자전거에 익숙해지고 어느정도 실력이 붙으면, 저녀석을 실고서 여기저기 자전거 여행을 떠날 계획을 품고 있습니다.

  아래는 카디오 트레이너라는 안드로이드의 앱을 이용하여 자전거 라이딩 기록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오늘은 천호대교까지 가서 아는 분을 뵙고 자전거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요즘 라이딩을 하러 나가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저마다 바람을 즐기며 라이딩을 하는 모습은 평화롭고 여유있어 보입니다.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래야지! 하지만 아직 자전거를 다루는 것이나 체력이 부족해서 미숙할 뿐입니다. ^^ ㅎㅎ 열심히 타야죠.

  지금은 엉덩이가 좀 아픕니다. ㅠㅅ-) 보급형 자전거의 스프링 있고 넓은 안장에 비해서, 조금 좁고 딱딱한 안장이거든요. ㅡ0-)> 그래서 다음에는 엉덩이에 패드있는 바지를 구매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지만... 전문 라이더처럼 입기에는 제 애마가 어색해지겠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긴 트레이닝복 바지에다가 티셔츠나 윈드스토퍼를 걸치는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 않은가 생각하는 바입니다. ㅎㅎ.

체력이 어느정도 붙으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줄여서 자출)을 시도해볼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요즘은 자전거 타기가 참 재미납니다. ^^ ㅎㅎ
같이 타보시는 건 어떨까요?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감독 롭 마샬 (2011 / 미국)
출연 조니 뎁,페넬로페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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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 href="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PhotoView.do?movieId=53551&photoId=684684&t__nil_PhotoList_poster=thumbnail#movieId=53551&photoId=684684&t__nil_PhotoList_poster=thumbnail">다음 </a>


  영원히 살고 싶은 욕심을 가지는 것은 권력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욕심이 아닐까?
  젊음의 샘을 두고서 영국, 검은수염 해적단, 스페인 함대가 경쟁하는 이야기가. 가급적이면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영화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배재하려고 한다. 개봉초기에 영화를 보고 그 이야기를 쓰자니...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4번째 이야기 '낯선 조류'는 이전의 1~3편 까지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이야기로 다뤄지게 된다. 스토리 상으로 보면 크게 나쁠 이유는 없다. 그런데 왜 잭 스패로우는 블랙 펄을 그리 빼앗기고 다니는지... 쩝...

  '영원한 것은 없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말하지만, 영원히 살고 싶은 욕심을 누구나 가지게 된다. 그 욕심은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자일수록 더욱 강하게 자리잡게 된다. 과거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전세계로 탐사자들을 보낸 이야기는 유명하지 않은가?

  그럴싸한 해상 전투씬은 없다. 대신 아름다운 인어들이 있다.
  인어들의 아름다움은 영화를 같이보던 여성들도 인정할 정도였으니 굳이 더 보태어 말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여자가 인정하는 여자는 '이쁘다'.

  인간은 영원하게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100년이 채 안되는 삶을 살아가기에 적합한 형태로 진화한 생명체이다. 최근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생명연장의 꿈을 꾸고 있지만, 기술에 의존하여 생명을 이어간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이다.

  잭 스패로우가 말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지. 그게 해적의 인생이지.
  삶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잭 스패로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조니뎁의 연기는 잭 스패로우를 살아숨시게 만든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리 길지도 않은 삶 속에서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은 아닐까?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한게임(hangame)에서 새로운 MMORPG 테라(TERA)를 공개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픈 당일이었던 11일에는 모든 서버가 접속자들이 붐비는 통에 20여분이 넘도록 대기(대기자만 1200여명 이상)해야했습니다. 기다리다가 '아! 난 지금 백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접속을 해봅니다(언능 취업해야하는데 말이죠. 게임은 적당히...)

공개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하기전, 테라는 '테라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하여 플래시로 제작한 소개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종족, 클래스, 몬스터, 월드맵, 영상가이드 등을 확인해볼 수 있었죠. 그래서 쪼금 열심히 봤습니다. 메뉴얼을 읽는 것은 사용자의 의무(!!)이기도 하니까요.

  보시는 것처럼 캐릭터 자체는 참 멋있습니다. 흔한 말로 '간지'가 난다고 할까요? 아마도 리니지에서 미는 종족이 '인간'이라면 테라에서는 ''케스타닉'이 아닐까 생각될정도로... 저 식스펙은 참 부럽...!?
자,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여 보도록 합시다.
  그 전에 테라 홈페이지에서 [사양체크]를 해서 테라를 돌리기에 충분한 사양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최근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게임들은 '화려한 그래픽'을 위해 '고사양'을 지향하는 편이라서 어지간한 컴퓨터가 아니면 실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제 컴퓨터는!!


얼마 전에 스타크래프트2 실행하는 환경에 맞추어 새롭게 뽑은 녀석입니다. 잘 돌아가죠. 당분간은 말입니다. 훗...!!

 테라 설치하기!!



설치 방식은
1. 한게임에 로그인을 하고,
2. 테라(TERA)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실행하면,
3. 필요한 파일들을 설치경로에 맞춰서 다운로드하여 실행하는 형태

입니다. 다운로드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2Mbps 속도로 다운시?)정도 걸립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설치를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테라 실행하기!!



설치가 완료된 후 실행된 클라이언트의 실행모습입니다. 왼쪽하단에 보시면 브라우저의 시작페이지를 변경하는 설정이 있습니다.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체크를 [해제]하시기 바랍니다. 실행되고 나서 업데이트 상태를 점검하면서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좀 오래 걸립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 설치사이즈는 대략 위와 같습니다. 요즘은 설치 사이즈가 대략 이정도 합니다. 대격변 패치를 마친 와우도 사이즈가 23GB 정도 되는군요. 그래도 와우는 클라이언트를 잘 만들어서, 게임을 하면서도 업데이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추후 적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을 하고 [게임시작]을 누르면 '고객의 동의'를 요구합니다. 게임하려면 [동의함]을 눌러야겠죠?

[동의함]을 누르고 나면, 잉카인터넷의 nProtect GameGuard를 설치하기 시작합니다. 2종류의 게임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뭐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거죠. 우리나라 법규제상 이렇게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면 안되고, 우리나라에서 게임보안프로그램 제조사는 잉카인터넷과 안랩 뿐이니까요...


테라가 실행되는 화면 입니다.
보시다시피~ '케스타닉' 여성캐릭터가 앞에 세워져 있죠?


11일 저녁의 서버접속 상태입니다. 위에는 '매우혼잡' 이었고 아래는 '혼잡' 이었습니다. 대부분 캐릭터 '생성불가'이더군요.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대기 중입니다. 20분이 넘도록... 2000여명이 넘게 대기중이었습니다.
새로 오픈한 게임에 대한 게임유저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죠.
화면을 보시면 조금 어색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

저는 게임을 창모드로 해서 전체창모드로 실행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다른 모니터에서 인터넷 검색도 하고, 게임 중에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인벤(게임정보를 모아놓은 사이트?)을 뒤져서 정보를 획득할 수가 있으니까요. 제가 폼은 '프로그래머'라서 여러이유로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탓도 있습니다.

화면을 유심히 보시면 왼쪽의 시스템설정창의 글자와 오른쪽의 [대기중] 관련 글씨의 크기가 서로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건 대기화면에서 보여지는 [글자크기]는 화면의 크기에 따라 '상대적'으로 나타나도록 해둔 덕분에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창의 크기가 작아지면, 왼쪽의 [시스템설정] 창은 현재 보이는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지만, 오른쪽의 [대기창] 글씨는 작아져서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거기다가 워낙 글씨가 작아서 눈이 나쁜 저는 인상을 쯩기리며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글자크기가 초반에 너무 작게 설정이 되어 있어서 바꾸려고 이리저리 찾아보았습니다. 찾기 어렵더군요. 오른쪽 [시스템설정] 창에 [UI스케일조정] 이라고 보이시나요? 이 컨트롤을 움직여야 글자크기와 각종 창['UI'라는 말 일반인은 잘 모르죠.]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면서 와우를 실행했습니다. 이렇게 화면을 볼 수 있는 이유는, 듀얼모니터(모니터 2대를 연결하고), 두 게임 모두 창모드(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보이는 화면단위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로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와우 관련한 정보가 다 뜨는군요. ㅎㅎ 캐릭터 작명실력하고는... 저도나름 게임폐인...이군요. 이게 다 백수생활 때문임. 언능 취업해야겠어용.



느긋하게 오늘 아침에 들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우직해보이는 '바라카' 종족의 '사제'를 선택해봤습니다.


예전에 라그나로크(Ragnarok)를 즐기던 시절에 만들었던 캐릭터명 '반신주의자'로 만들었습니다. 전 의아함을 좋아하니까요. 신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제가 '반신주의자'라니... 뭐 그런거죠. ㅎㅎ.


대략 2시간 정도 게임을 진행해봤습니다. 그래픽 자체는 세심하게 구성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조금은 차가운 느낌의 광원효과가 잘 이루어져 있었죠. 한편으로는 조금 밋밋한 풍경에 조금은 실망... 저렙이어서 그렇겠죠?

초반에는 조금 움직임의 끊김이 발생을 하더군요. 그건 중간중간 나타나는 동영상을 실행할 떄도 마찬가지였고요.

아래에 보시는 화면은 대략적인 화면구성(UI, 사용자인터페이스, 메뉴 라고도 하죠)입니다. 오른쪽 창에서는 글쓸 부분들을 찾으면서 스크린샷으로 남기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화면은 '덩쿨오르기'와 관련한 글 때문입니다. '올라가기'는 되는데, '내려가기'에 대한 이야기는 없더군요. ㅡ_-);; 그래서 뛰어내렸습니다. 피(HP)가 1이 되면서 섬짓한 화면효과가 나타나더군요. '죽는 줄 알았어요!!'

어쨌든 다시한번 확인해보려고 다시 올라가서 올라온 주변을 서성였지만 아무런 안내도 없더군요. 그래서 또 뛰어내렸습니다. '죽는 줄 알았어요!!' 다행히 죽지는 않더군요.... 휴


간단한 게임체험을 마치고 게임을 종료하는 모습입니다.



기타 게임관련 내용들


게임을 삭제하려고 하는데...
삭제 아이콘 혹은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제거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사이트 어디에서도 제거하는 것과 관련한 내용이 전혀 없더군요. ㅡ_-);; 제거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아니면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일까요?

레지스트리(윈도우에서는 프로그램 설치관련 정보를 레지스트리를 통해 관리합니다.)를 뒤져봤지만, 테라와 관련한 설정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제가 윈도우7 64bit 환경이라 그런것인지, 아니면 게임을 만드실 때 Window7 환경에 맞춰서 레지스트리를 설정하지 않고 설치하시는 쪽으로 만드신 것 같더군요.

삭제 전에 간단하게 게임이 설치된 폴더를 뒤져봤습니다. 아래는 게임의 몰입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BGM(BackGround Music, '브금'이라고도함) 관련 파일들입니다. gpk(파일관련설명) 라고 하는 확장자명으로 작성된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아직은 공개테스트 기간인지라 이정도인가 봅니다.


다음은 지도 관련한 정보입니다. 확장자명은 gmp(파일관련설명)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스크린샷 찍은 화면들이 저장되는 폴더 위치입니다.
C:\HanPurple\TERA_HG\S1Game\ScreenShots

그리고는 삭제...

삭제 순서(윈도우7에 한해서)
1. 바탕화면에 테라 아이콘을 지운다.
2 프로그램 -> 테라 (프로그램 실행폴더)를 지운다.
3. C 드라이브에 설치된 폴더를 지운다.


의 순으로 진행하시면 될겁니다.


 체험기를 마치며


  1. 현재 '테라'는 공개 테스트(오픈베타, Open Beta) 서비스 기간입니다.
    1. '공개 테스트'란 내부적인 테스트를 거쳐서 '일반 사용자'에게 무료 체험기간을 제공하면서 게임서버에 대한 과부하 테스트, 테스터들이 발견하지 못한 내부적인 문제나 오류, 사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요즘은 '사용자 경험' 혹은 'UX'라는 말로 표현) 개선, 종족, 직업간 균형(밸런스) 조절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주 '서버 재시작' 혹은 '패치'가 자주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재시작' 혹은 '패치'가 자주 이루어지게 되면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게 되고 '이탈'하는 이유가 됩니다.
    2. 왜냐하면, 이미 안정화되어 있는 '자기가 하고 있던' 게임을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3. 그래서 출시되는 게임들은 꽤 오랜 비공개 테스트(알파 테스트, 내부적인 테스터들에 의한 점검) 기간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4. 게임 중에 발생하는 '오류'나 '불편사항'이 있으면 게임 내에 GM(Game Master)나 게임 사이트 내에 '고객지원센터'에 불편사항을 접수하셔서 다른 사람들이 느낄 수도 있는 불편함을 함께 개선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아이온'이 좋으면 '아이온'하세요. 게임 내에서 '아이온이 좋네.' '테라가 나쁘네.'라고 말하지 마세요. 채팅창이 어지럽습니다. 두 게임의 차이점에 대해서 누군가에게(게임 개발사 측? 혹은 저에게?) 설명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굳이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채팅창'에서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봐야 소용도 없으니까요.
  2.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은 마음에 듭니다.
    1.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서 시점이 따라 움직이면서 마우스를 이용한 조작감과 타격감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신 것은 좋았습니다.
    2. 근접거리에 가까이 왔을 때 표적의 모양이 변하여 사용자에게 공격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것은 좋았습니다.
      1. 단, 그 표적 옆에 거리도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3D 게임이다보니, 캐릭터가 공격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의 표시가 거의 없어서 인식하기가 힘들더군요.
  3. 게임 속에 섬세함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1. 그러나 과도하게 마우스에 움직임에 집중한 나머지, 잘 만든 캐릭터를, 잘 만든 세계를 보여주는 것을 잊지는 않았을까요?
      저는 MMORPG를 하면서 주변의 풍경을 자주 봅니다. 그것은 3D 게임으로 변모하고, 게임 속에서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구현하려고 노력하면서부터 생겨난 버릇입니다. 그런 세계관과 각 지역별 특성을 잘살린 게임으로 '와우(WOW, World Of Warcraft)'를 추천합니다. 같은 종류의 몬스터이지만 그 지역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특색있게(적응하여 진화한 듯한?) 배치된 몬스터와 화면효과 등이 참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테라는 게이머(게임 속 캐릭터, 아바타)에 너무 집중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쉽습니다. 게임으로 만든 세계를 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달리면서 마우스를 움직여 주변 경치를 보고 싶을 뿐입니다.

    2. 퀘스트를 진행할 때, 오른쪽 상단의 레이더와 오른쪽에 투명한 '전체맵'이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 보여지는 화면 밖에 위치한 '퀘스트'의 위치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찾아가려면 '전체지도'를 열어서 퀘스트의 위치를 확인하고 움직여야 '레이더'에 표시가 되기 시작합니다.
      레이더에 '퀘스트 추적 기능'을 추가해주십시오. 오른쪽 퀘스트 목록 중 선택한 항목에 대한 대략적인 위치가 화살표로 나타나서 그 화살표를 보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3. 게임 캐릭터와 마우스 움직임과 시점에 대한 부분을 게이머가 조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마우스를 따라 움직이는 시점이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4. 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얼마나 사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해가느냐가 서비스의 정착에 관건입니다.
    1. 지금까지 꽤 많은 게임을 하고, 공개 서비스 기간에 게임을 하고, 유료화가 진행된 후 게임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흥하는 게임과 망하는 게임을 봤지요.
    2. 첫째도 사용자, 둘째도 사용자 입니다.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세요.

이것으로 간단하게 '테라(Tera)'사용 체험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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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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