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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3월 1일 이후 두번째 인공암벽장을 찾았다.



오전 11시에 클라이밍짐 사람들과 모여서 고양을 향해 떠났다고양!


날씨가 풀린 덕분인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황정민을 닮으신 관리소장님이 맞이해주신다. ㅎㅎ

요즘은 빌레이어(Belayer) 로써 연습을 하고 있다. 내가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운동하는 등반자의 자일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주는 빌레이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고프로로 영상을 촬영하려고 헤드스트랩도 구매해서 착용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등반자가 "클라이밍"이라고 외치고 처음 클립을 걸기까지 뒤에서 손을 들어 추락할지도 모를 등반자를 가볍게 밀쳐줄 준비를 한다. 머리, 목, 등, 허리로 떨어지지 않게 어깨와 등을 밀어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준비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에 첫 클립을 끼우기 전에 뒤에서 대기하거나, 첫클립을 끼웠을 때 로프의 긴장상태를 확보하는 동작이 어색하기만 하다. ^^;;

클라이밍에 제대로 빠져들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데... 운동 끝나고 술자리를 자주 가지게 되니 69킬로에서 쉬이 줄어들지를 않는다.

쉬운 문제를 풀고, 그 다음 난이도의 문제를 오르면서 고프로를 장착하고 등반을 촬영했다.


... 힘들어하는 게 그대로 전해진다. ㅡ0-);;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암벽등반 시작하기 - 입문자를 위한 등반장비, 전문용어 및 등급체계 이야기


새로운 취미를 배우는 것은 매우 긴장감 넘치는 신나는 경험이다; 특히 암벽등반과 같은 극한운동(익스트림 스포츠, Extream sportz)가 그렇다. 암벽등반에 입문하게 되면 다른 세상에 발을 내딛게 된다.

사람들은 약간 이상한 옷을 입고 있다. 초크 공장 같은 냄새가 난다. 주위에 "Venga"나 "nice mantle" 이상한 문구가 널려 있다. 그리고 그들은 블록 쌓기 게임 혹은 할머니의 벽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어떻게 안전하게 등반하는지, 등급 체계와 클라이머가 사용하는 용어들을 약간의 시간을 들여 배우고 나면 등반가(클라이머, climber)가 된다.

이 포스트는 암벽등반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그에 앞어서, 크리스 샤마(Chris Sharma)로부터 영감을 받아보자.

1. 암벽등반만이 가지는 특별함은 뭘까?

등산, 계곡등반, 암벽등반 그리고 intense hiking은 각각의 특성이 다르다. 등급시스템과 각각 사용하는 장비의 유형이 다르다. 암벽등반에 촛점을 맞춰보면 암벽등반은 볼더링과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위분류로 가지며 분류 두가지로 분류가능하다: . 하이킹이나 등산은 0-70도 정도의 경사면을 간다. 계곡등반은 기본적으로 강과 급류를 넘으며 A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한다. 암벽등반은 바위, 절벽 혹은 벽을 오른거나 90도 이상의 각도를 거슬러 올라간다. . 바위를 오르는 것을 지원하는 장비는 없다. 장비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된다.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곡갱이도 없다. 사다리도 없다. 오직 손, 발, 그리고 바위만 있으면 된다.

이제 암벽등반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들을 알았으니, 필요한 장비들을 살펴보자.

2. 기본적인 암벽등반 장비

암벽등반 짐Gym에서 장비를 대여하지 않는한, 클라이밍을 떠나기에 앞서 구매해야할 것들이 있다. 어디에 가려지(실내 혹은 야외) 그리고 어떤 등반(볼더링 혹은 스포츠/전통 등반)을 할지에 따라 필요한 장비들이 달라질 것이다.(간단히 정의하자면, 볼더링bouldering 은 로프없이 오르는 것이고 스포츠/전통 등반은 로프를 이용한다.)

필요한 장비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라.

2.1. 실내 볼더링 장비

  • 암반화 ($60 - $120) - 재미있어보이기 위해서 테니스화를 신고 암벽등반장에서 등반하려고 하지는 마라. 그 신발을 신고는 V0 혹은 V1 이전 등급(등급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에서도 오를 수 없을 것이니, 암반화 대여를 요청하자. 자신의 발의 형태와 크기에 맞는 완벽한 암벽화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암반화를 쇼핑할 때 중점을 둬야할 것은 꽉끼는 착용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발이 움직이지 않고 발가락 사이의 공간, 신발의 끝에 빈 공간이 없이 잘 맞아야 한다. 왜냐하면 다음 홀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한쪽발끝으로 체중을 버티며 균형을 잡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크기는 유럽인크기(European size)가 많으니, 적절한 크기를 주문하는 것에 주의하자. 입문자에게 좋은 신발에는 La Sportiva Nago 그리고Evolv Defy 가 괜찮다.

  • 초크와 초크백chalk in a chalk back (25$) - 암벽등반을 하기 위해 손에 초크를 바르기 위해 필요하다. 등반을 시작하면 손에서는 땀이 나기 시작하고 미끌어지기 쉽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암벽등반을 할 때는 자신의 허리에 초크를 가지고 간다. 이 초크는 체조경기에서 사용하는 초크와 유사하며 이를 초크백에 담아둔다. 여기 내가 사용하는 chalk back과 chalk ball이 있다.

    초크백에 넣는 초크는 두 종류가 있다. loose chalk 혹은 chalk ball가 중에서 사용가능하다. 나는 내 초크백에서 모든 것이 쏟아지지 않도록 약간 헐렁하게 초크볼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일부 암벽장에서는 분말때문에 느슨한 분말의 사용을 제한하는 편이다(겨울이 되면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아야 해서 제한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선택하면 된다.

2.2. 실외 볼더링 장비

  • Crash pad (~$150) - 이것은 기본적으로 얇은 발포형의 큰 조각으로 등반할 때 떨어질 곳에 깐다. 추락시 등, 발 등으로 아래로 향할 것이다. 심각한 부상으로 부터 보호해줄 것이다. 등반하려는 곳까지 등에 짊어지고 이동해야 한다. 내가 예전에 사용하던 crash pad다.

  • 친구 (공짜??) - 실외로 볼더링을 떠날 때 친구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들은 당신의 부족한 점을 살피고 알려줄 수 있으며, 부상당할 경우 돌봐줄 수도 있다. 홀로 등반을 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다(127시간 동안 바위에 껴있다가 팔을 잘라야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2.3. 전통 혹은 스포츠 클라이밍 장비

  • 하네스haness ($50) - 하네스는 장비의 모든 클립과 로프를 연결한다. 팬츠와 셔츠 위에 착용하기 때문에, 편안하지만 신발처럼 알맞아야 한다. 나는 블랙다이몬드의 모멘텀을 사용하고 있다(…​역자는 색깔을 보고서 블랙다이아몬드의 제노스를 사는 미친짓을 하고 말았다…​. )

  • 클라이밍 로프(자일seil이라고도 한다)(~$150) - 로프는 장비 중에서 가장 비싼 것이지만 또한 가장 중요하다. 클라이밍 로프는 길게 이어지도록 만들어졌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항상 로프백에 보관해야 한다. 로프는 추락시 등, 머리, 다리, 팔, 얼굴 등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 확보기Belay device ($20) - 하네스 앞에 걸고서 누군가가 등반을 하고 있을 때 로프를 걸어 확보한다.

  • 퀵드로우Quick Draws, 퀵도르라고 읽는 듯 (낱개 $15, 세트 $70) - 두 개의 캐비너 사이를 짧은 연결끈으로 묶고 있는 형태다. 선도 등반을 하는 첫번째 사람이 경로(루트, route)에 로프를 걸면서 가면 퀵도르를 경로에 끼워둔다. 로프는 정상에 닿을 때까지 그것들을 통과한다.

  • Top Rope Set-up (퀵도르 2개 사용) - 누군가가 쉬운 경로로 직접 올라가거나 주변에 도보로 이동하여 배치한다. 로프를 엮어서 만들며 하강시 이동을 지원한다.

  • Cams (5개가 한세트 $250) - 뛰어난 등반가가 시추된 쐐기로 고정되지 않은 곳을 등반할 때 사용한다. 그들의 크기는 다양하며 그것들을 경로에 있는 작은 틈에 끼워넣고 벌려서 고정한다.

  • 동료 (공짜??) - 절대로 혼자 등반하지 마라. 어디에서든 확보를 해줄 동료가 필요하다.

3. 암벽등반 등급 체계

암장이나 야외에서 암벽등반을 할때 자신이 등반을 시도하려는 바위가 얼마나 어려운 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운좋게도 이를 위해 세계에서 통용되는 등급 체계가 있다. 여기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체계인 V scale과 "5 등급" 체계를 설명하곘다. 세계 각지에서 사용하는 등급은 여기서 확인가능하다.

3.1. 볼더링을 위한 V 등급

볼더링(로프나 다른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의 등급은 V0(0이 제일 쉽다)부터 시작하며 V16 등급까지 존재하며 최상급 전문등반가만이 완료할 수 있다.

쉬운 루트는 낮은 번호로 분류되어 있다. 쉬운 루트는 손으로 잡기 좋고 발을 디디기 평평하며 홀드 사이가 가깝다. 어려운 루트는 도저히 사람이 매달릴만한 홀드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3.2. 전통적인 스포츠 클라이밍의 5 등급

5.5 정도에서 시작하며, 암벽등반에서는 5.15 등급까지 존재하며 그 등급에서는 전문등반가들만이 등반 가능하다. 가장 쉬운 것은 5.5에서 시작하며 5.15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이 시스템에는 추가적인 문자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5.8a 5.8b 보다 쉽다. 모든 등급에 대한 정보는 이 테이블을 확인하기 바란다.

climbing

4. 알아둬야할 용어들

  • 홀드hold -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손을 뻗어 잡아야 하는 장소

  • 프리(Free) -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등반하는 것. "루트를 프리 등반하는 걸 봤어?" 이것은 매우 위험하고 좋지 못한 행동이다. (하지만…​ 멋있어 보이기는 한다. 난 그럴 용기가 없지만…​)

  • 확보Belay - 장비 섹션에서 거론했는데, 이것은 카라비너의 일종으로 하네스와 로프에 연결하여 동작한다. "확보(빌레이라고 한다)" 이라는 말의 의미는 누군가가 벽을 등반하는 동안 등반로프를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 맨틀링Mantling - 다음 홀더에 가기 위해 무릎이나 정강이를 사용할 때를 말한다.

  • 볼더링Bouldering - 낮은 높이에서, 로프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크래시 패드를 사용하는 등반을 말한다.

  • 선도등반Lead climb - 루트를 먼저 오르면서 등반 로프에 필요한 것들을 설치하고 루트의 최상에는 Top rope at the end를 설치한다.

  • First Ascent - 특별한 루트에 첫등반한 것을 말한다.

  • Venga - 스페인어로 "Come on"와 같다. 스페인의 크리스 샤마가 등반시 사용했다.

5. 암벽등반 중에 사고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감시자와 함께한다. 그들은:

    • 추락시 잡아준다.

    • 당신이 보지 못하는 홀드를 알려준다.

    •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준다.

  • 야외에서 볼더링을 할 때는 항상 크래시패드를 준비한다.

  • 팔보다 다리를 좀 더 많이 사용한다.. 여러분의 팔(특히 팔이) 처음부터 쉽게 피로해진다. 가능하다면 몸을 올리는데 다리를 사용하라.

  • 올바른 매듭법을 배워라 확보를 할때나 다른 클라이밍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매듭법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6. 암벽등반가들 중 누가 있을까?

  • Chris Sharma - 암벽등반에 있어서 마이클 조던에 비교할만 하다. 그는 다음 단계를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그는 14살의 나이에 볼덜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매년 보다 어려운 루트를 등반하면서 등급을 계속 돌파하고 있다. 그는 암벽등반을 위해 언제나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 동심이 질투할만하다. 이 영상을 보면서 5.14a 를 오르고 있는 그를 보자.

  • Dave Graham - 암벽등반초고수 중 한명인 데이브는 많은 루트의 첫등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climbing.com을 쓰고 있다.

  • Alex Honnold - 이 사내는 프리등반(로프 없이 등반하는 것임을 기억하라)으로 터무니없을만큼 높은 곳을 정복했다. Nose of El Captitan에서 지면에서 900미터 높이까지 여러날에 걸쳐 등반해야하는 코스인데 그는 6시간 만에 등반해낸다. 그의 프리등반에 관한 이야기는 Nerve Rush를 살펴보자.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스포츠 클라이밍의 세계에서도 통한다.
스쿠버다이빙 장비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다음은 신발, 퀵도르, 자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응?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스포츠 클라이밍 입문하기 - Let’s Climbing

내가 나름 즐기고 있는 레저스포츠들이 다양하다.

라이딩(로드 바이크), 스쿠버 다이빙(Padi rescue diver), 스포츠 클라이밍(인공 암벽등반), 트렉킹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스포츠 클라이밍’이 재미있다며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 손이 홀드(http://en.wikipedia.org/wiki/Climbing_hold)에 닳고 닳아서 지문인식도 잘 안되고, 굳은 살도 베기지만 재미지다.



스포츠 클라이밍 전에는 3개월짜리 무에타이를 배우다가 회사일이 바빠지고 하면서 더이상의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무에타이보다 훨씬 재미나다.

라이딩을 하다가 뚝섬에서 노스페이스가 주관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가 열리는 것을 가만히 구경하다가 그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날렵하고 다부진 몸매를 부러움에 가득찬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언젠간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음 웹툰 ‘PEAK’ 를 보면서 제대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주변에서 할만한 곳을 검색했다.

다음 카페로 소개되고 있는 곳을 하나 발견하고 자전거를 끌고 슬슬갔다. 그리고는 바로 입문!

M2 클라이밍짐 http://blog.daum.net/kfive15?bz=blog

저는 월, 수, 금 저녁 8:30~ 10:00 출현합니다. ㅋㅋ


작년 가을에 시작하여 겨울에는 스노우보드 탄다고 잠시 미뤘다가 날이 풀리면서 다시 시작했다.

스포츠 클라이밍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는 단순하다.

스포츠 클라이밍 준비물

  • 암반화


  • 초크백, 초크


  • 밴드


    초반에 굳은 살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종종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다.

  • 활동성이 좋은 옷


준비만 되었으면 시작하자.
일반적인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강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1단계부터 시작하여 점점 레벨을 올려간다. 어려운 문제를 받고 그것을 풀기 위해 머리와 몸을 모두 쓰는 운동은 흔하지 않다. 많은 백마디 말보다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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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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