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물병편지
나는 '이번 주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해야지!!' 하면서 다짐을 하고, 아침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월요일 아침의 다짐은 스르륵 사라져버린다.

나의 희미하고 허약한 다짐은 그렇게 하루를 채 보내기가 힘들어진 듯 하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귀찮다고 짜증난다는 변명을 하면서 멈춰서고 돌아서면 그것으로 끝이다.

멈추지 말자.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자동차도 타고 하다가 쉬기도 하고, 그래도 멈추지 말자.

그러다보면 내가 향하고 싶은 그 곳에 도착해있을테니까.

The Olympic Expressway
The Olympic Expressway by stuckinseoul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눈을 감았다 뜨면 어느새 다음날.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