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드림성공노트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09/04/23, 우분투가 9.04 정식 버전을 업데이트 한 뒤로, 주말에는 우분투 설치와 관련된 준비로 시간을 거진 소진했다. 지금도 Eclipse( 이클립스 - 위키백과 )를 설치하는 중이다.
  우분투 서버에서 다운로드받고 있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늦어 오랜시간을 서비하고 있다. 그래서 시간도 보낼 겸, 예전에 사두었던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몇 번 읽었던 책이라 다시 읽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다시 읽으면서, 전에 줄쳐두었던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줄을 칠 때 어떤 기분으로 쳤을까 하고 잠시 기억을 되짚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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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호아킴 데 포사다 (한국경제신문사, 2007년)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한 사업가 조나단이 그의 운전수 찰리에게 마시멜로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한다. 마시멜로 실험 내용은 이렇다.

   어린 아이들 앞에 마시멜로 한 개를 놔두고서, 15분을 기다리면, 두 개를 주겠다고 말하고, 어른이 나간다. 그 후에 그 마시멜로를 그대로 먹은 아이와 꾸욱 참고서 두 개를 받은 아이가 성장한 후에 개인적인 성취도를 조사한 실험이었다. 그 실험 결과, 15분을 참지못한 아이들에 비해서, 15분을 참고서 두 개의 마시멜로를 얻은 아이들이 자라서도 성공을 이룬 비율이 높다는 결과.

   찰리는 그 마시멜로 이야기를 들으면서 꾸욱 참는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여 열심히 마시멜로 전략을 전도하면서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된다. 하지만, 그는 졸업 후에 대한 목표를 다시 재설정하지 않은 실수를 범하게 되고, 그는 잠시 잘못된 길을 들어서게 된다.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에서, 조나단은 찰리에게 6가지의 질문이 담긴 성공퀴즈를 건낸다.
1. 세상을 바꾸는 방법과 자기 자신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면, 둘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2. 삶에서 멋진 일이 생긴다면 먼저 누구에게 전화하겠는가? 나쁜 일이 생길 경우에는?

3. 여행할 때 머릿속에 있는 한 군데 목적지가 중요할까, 트렁크에 든 백 장의 지도가 중요할까?

4. 숲에서 '큰곰'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 두 가지를 동시에 만났는데 하나만 죽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죽일 것인가?

5. 신념과 행동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6. 찰리가 마시멜로의 길에서 방향을 바꾸었다면, 그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
  찰리는 조나단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잘못되었던 길을 수정하여 성공의 길로 들어섰고, 사랑도 얻었다. 그런데 나는...

낼모레이면 서른인... OTL... 내 삶에서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줄 수 있는 멘토(
멘토링 - 위키백과 )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온다. 나도, 찰리처럼 내가 가야할 길에서 방향을 바꾸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는 것이다. 아쉬운대로 이 책을 나의 멘토 삼아서 내가 가야할 길을 다시한번 고민해봐야 겠다.

나는 지금, 다시 마시멜로를 모으고 있다. ㅡㅅ-);;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서 신나게 마시멜로를 먹어치웠다. 그랬더니 살이 붓고 내 몸은 둔해졌고 나는 게을러졌다. 이제는 무거워진 몸을 가볍게 만들고, 걸어가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한 구절이 가슴에 남아 이렇게 글로 남긴다.

한 걸음만 더 걸어라.
성공은 바로 한 걸음 앞에 있다.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사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해가 뜨면 열심히 달리던 가젤은 어느 날, 자신의 빠른 네 다리가 사자쯤은 문제없이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배를 채우기 위해 해가 뜨면 열심히 달리며 가젤을 쫓던 사자는 어느 날, 자신이 사냥을 하지 않아도 다른 암사자들이 사냥해온 것만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방심하던 가젤은, 처음 사냥에 나서 죽을 힘을 발휘한 어느 사자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남이 사냥해 온 것만 먹으며 나태해졌던 사자는 무리에서 버림을 받아 굶어 죽고 만다.
내가 사자든, 가젤이든 마찬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무조건 달려야 한다.
생이 다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