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요즘 종종 제 블로그를 들려주시는 아크몬드(http://archvista.net/)님이나 제가 종종 윈도우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는 스누피(http://snoopybox.co.kr/)님은 윈도우와 관련된 블로거로서 국내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드는 파워블로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ㅎㅎ

저도 한떄는 윈도우를 많이 사용하고, 윈도우와 관련된 여러가지 장애나 오류들을 처리하는 일을 해왔었습니다. ^^; 남들한테 자랑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대로 윈도우에 대해서는 제법 잘 만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요? ^^; 제가 리눅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처음 리눅스를 접하게 된 것은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에 복수전공을 하면서 그곳 서버에 접속해서(유닉스였지만...) 처음으로 윈도우가 아닌 다른 시스템을 만져본 것이죠. MS 계열에 대한 기억은 나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MS-DOS 3.1 버전부터 시작해서 5.0, 6.0, 윈도우 3.0, 윈도우 3.1, 윈도우 95, 윈도우 98, 윈도우 2000, 윈도우 ME, 윈도우 XP, 비스타, 7, 서버들 조금씩...

하지만, 언제부턴가 리눅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업무용으로 쓸 FTP 서버를 만들 계획으로 집에서 3년 전에 쓰던 컴퓨터 부품을 긁어모아서 2만원짜리 슬림형 케이스에 넣고 Fedora로 FTP 서버 설정만 하고 사무실 한 곳에 잘 모셔두고 썼지요. ^^; ㅎㅎ 윈도우 XP에서 Filezilla server(http://filezilla-project.org/) 를 돌리거나 셋팅을 바꿔서 파일 서버로 쓰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빠른 모습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데스크탑으로 우분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7.04 버전부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는 여러가지 문제도 많았고 설치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6개월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우분투를 보면서 6개월에 한번씩 새롭게 밀고서(... 지금은 파티션을 나눠서 운영체제 실행부만 필요에 따라서 밀고 다시 깔고 있음) 설치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지금은 우분투 리눅스의 재미에 한창 빠져있습니다. ^^; 얼마 전에 구매한 노트북의 그래픽카드(ATI 계열과 우분투의 충돌은 유명함) 때문에 말썽을 일으키고는 있지만, 그래도 하나한 알아가는 재미와 영어공부(...ㅡ0-);; 모르는 것이나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국내 검색만으로는 어려워서 우분투 포럼이나 구글신의 힘을 빌려야하는 경우가 많음) 가 됩니다. 그런 것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2010년부터는 우분투와 관련된 글을 열심히 써볼 계획입니다. ^^ 우분투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팁들을 쏙쏙 찾아내서 정리를 해두고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블로거를 시작한지 2년이 다되어서야 내 블로그의 나아갈 길을 찾은 듯 합니다. 여전히 저의 신변과 관련된 잡다한 이야기들도 많이 올라올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ㅡ_-)b 우분투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