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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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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은 필수.
전조등, 후미등도 필수.

가방에는 갈아입을 옷을 넣고 다니는 출근길. 왕복 40킬로미터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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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100만원이 넘는 자전거를 살 궁리를 하면서 '내가 미쳤지.'라는 생각을 했다.
노트북을 살 때는 '노트북이 100만원 정도는 되어야 성능이 어느정도 나오지.'라는 생각을 품고서 사는 것에 비해서, 바이크(자전거)는 100만원을 넘기는 녀석을 사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았다.

로드 바이크 입문에 앞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바이크'를 사지 않으면 나중에 지름신이 찾아올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첼로 솔레이어 105와 자이언트 TCR1을 놓고 비교하다가 디자인이 좀 더 이뻐보이는 자이언트쪽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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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열심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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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재미가 있다. 점점 속도가 붙는 즐거움도 있다. 

TCR1의 160만원대 가격(매장에서 사면 조금 깍아준다)가 부담이 된다면, 조금 눈을 낮춰보면 어떨까? SCR2급 이상이면 괜찮은 듯 한데...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밟는대로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가는 느낌이 참 맘에 든다.

자전거 출퇴근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청량리부터... 광화문까지.

할 일은 참 많은데...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자이언트 TCR1 : http://www.giant-korea.com/prd_detail.asp?pcode=2011100256


이 녀석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삼천리'에서 나온 하이브리드 자전거 '비떼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픽시 스타일의 7단 자전거입니다. 작년에 나름 열심히 타고 다녔던 녀석입니다. 한강을 다닐때면 드롭바를 낮게 잡고 몸을 낮춰 빠르게 달려가는 로드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겨울을 무사히 견디고 봄을 맞아 자전거를 타러 갔다가 '로드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의 경쾌함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바람이 거세게 맞바람으로 몰아치고 힘들게 달리다보니 왼쪽 무릎도 살짝 아파오더군요. ㅡ_-);; 뭐 핑계죠. ㅎㅎ

이녀석을 6개월 할부로 지르고 서울로 나간 사이에, 샵에 재고가 없는 줄 알았는데 샵에 재고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바로 샵에 가서 물건을 받았습니다. 몇번 짧은 거리를 오가면서 몸에 맞추고(한달 정도는 미세한 조정을 하면서 내게 맞추는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바로 한강으로 나섰습니다. 튜브, 땜빵도구, 후미등과 안장가방을 추가로 구매를 했습니다. 내일은 퇴근 후에 탈 수 있도록 전조등도 구매를 해야지요.

제가 자주가는 코스인 광진교에 세워서 한컷 찍었습니다. 뽀대가 좀 나나요? ㅎㅎ

기어를 낮추고 자세를 낮춘 다음 다리에 힘을 주면 쭈욱쭈욱 뻗어나가는 느낌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아직 기어를 변속하는 타이밍이나 이런저런 조작에 미숙한 점들이 많더군요. ^^; 의자도 1센치미터 정도 낮춰야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 사양이면 한동안(2~3년?)은 별다른 지름없이 잘 탈 수 있으리라 다짐하면서 올해의 라이딩을 다시 시작해봅니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이미지 출처 :  Daum 영화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0324

더 그레이
감독 조 카나한 (2012 / 미국)
출연 리암 니슨
상세보기



Once more into the fray

Into the last good fight I'll ever know

Live and die on this day

Live and die on this day


한번 더 싸우려 하네.

내가 상상하기 어려운 마지막 싸움 속에서

오늘 나는 살고 죽네

오늘 나는 살고 죽네.


<< 위는 내 마음대로 번역, 아래는 영화 번역

"한번 더 싸워보세. 마지막으로 폼나게 싸워보세. 바로 이날 살고 또 죽으세"


주인공이 마지막 순간,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절망과 마주하며 살아남기를 각오하며 자신에게 중얼거리는 그의 아버지가 지은 시.


절망적인 순간.

신을 향한 기도와 바람은 허망한 메아리가 되어 버릴뿐.

주인공은 그 절망의 순간, 자신의 힘으로 그 역경을 헤치고 나갈 마음의 각오를 한다.


  주인공의 그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신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와 마주하고 그것을 헤치고 나아갈 각오를 다지는 그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진다. 난 이 영화가 마음에 든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 모습이 좋았다.

  우리도 가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살고 싶어진다.

  주인공은 이야기 한다.


  행복한 순간을 많이 기억해. 그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맞서싸우게 되니까. 살고 싶어지니까.


 DVD 소장해도 괜찮겠다.



  P.S. 이 영화는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시작도 끝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류의 작품이 아니다. 해피엔딩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죽어가는 모습이 싫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다시 살아갈 의지를 불태우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살고 죽는 것은 결국 자신의 힘으로 결정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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