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생물학도 허니몬
우리동네에도 CCTV 카메라가 골목에 놓였다.

범죄예방을 위해 놓인다고 하지만,
범죄예방보다는 사후 증거물의 용도로 많이 쓰일 뿐이다.

인간이 모여살기 시작한 것은 다양한 외부위협으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협동하는 과정
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모인 인간집단 내부에서 인간에 의해 위협받는 아이러니함을 겪고 있다.

아마... 각박한 도시생활과 비좁고 척박한 도시속에서 받게되는 정신적 압박(스트레스)
에 심신이 쇠약해지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나타난 집단질병에 걸려버린 것이
아닐까? 이 병은 전염된다. 두려움과 공포로....

이런 사회적인 현상은 점점 더 빈번하고 점점 더 잔혹하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도시로 인간들이 모여들고 있으니까...
사고가 발달할수록 '본능'에 충실하고 '본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욱 '지능적'이 된다.
생물은 그렇게 진화해왔다.

...
갑자기 뭔소리여;; 뻘소리가 늘어난 것을 보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버렸나봐.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위협'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것이 언제 어떻게 자신에게 그 이빨을 드러낼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호신술, 호신무기 등에 대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수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