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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낙산 해수욕장에 남겨진 '낭만의 흔적들' 그대들의 추억을 이렇게 바닷가에 내버려둘 것인가?
자기가 즐긴 것은 좀 치우고 살자.
낙산사의 의성대와 해수관음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
'길에서 길을 묻다.'
우리는 '인생'을 '길(Road)'에 비유한다. 그 길고긴 여행의 여정 속에서 내가 가야할 길을 묻는다. 그 대답에 대답해줄 이는 누구지?
의상대 풍경
낙산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해수관음상
바다의 평온을 바라는 자애로운 모습이랄까? 많은 이들의 그 앞에 절을 올렸다.
거친 파도 앞에서, 바다를 즐기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 ^^
내 인생에도 서광이 비추길 기다린다. 그 서광이 비치는 순간, 나는 즐겁게 내 삶을 살아갈 것이다.

지난 이야기
2009/06/22 - [허니몬의 여행일지] - 090619, 동해 속초해수욕장을 가다.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지난 주에 홀로 떠났던 설악산 여행을, 이제서야 기록으로 남깁니다. ^^

 기록 : http://www.facebook.com/kim.jiheon#!/kim.jiheon/posts/166378593388363

설악산 등산 여행경비 (1박 2일)
교통비 : 15,500 + 19,000 + 4,300(시내버스) = 38,000원
숙박비 : 30000원 (오색 숙박비는 현 시기상 60,000원 이상. 혼자여서 싸게잡음)
부식비 : 식사 15,000원(산채비빔밥+메밀전) + 7000원(산채비빔밥) + 6000원(칼국수) + 15000원(음료수, 김밥등 부식비) = 43,000원
총합 : 111,000원 지출


  친구와 둘이서 설악산 여행을 가기로 했었지만, 친구녀석이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한번 가기로 마음 먹은 것은 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홀로 여행을 떠났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한계령 - 오색 - 양양으로 가는 버스가 6시 30분부터 매시간 있다. 특히나 이렇게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성수기에는 버스가 증편이 되어 운행하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쉬워졌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갔을 때는, 오색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주차비 5000원, 한계령으로 올려다주는 이동비 2만원...) 한계령에서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한계령에서 바로 내려서 끝정 - 대청에서 오색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설악산 등산로중에서 하루코스를 탈 수 있는 유일한 코스이면서 가장 힘들 수도 있는 코스다.

한계령 휴게소의 풍경과 거기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풍경이다. 전에 오를 때에 비해서 쾌청하지는 않았지만,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하는 구름의 모습과 설악산의 모습이 잘 어울려 절경을 이루어주어 또다른 풍미를 맛볼 수 있었다.
설악산 아래쪽은 이번주가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때에 정상은 대부분의 나뭇잎들이 단풍마저 말라버린 조금은 황량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설악산은 설악산이라고, 멀리멀리 펼쳐진 장관은 힘든 와중에도 끊임없이 감탄하게 만들었다.
올라갈 때마다 힘든 설악산이지만, 그래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힘들지만 기분좋은 경험을 남겨주기 때문이 아닐까?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한다."(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
나는 어진 자!? 물론... 바다도 좋아한다. ^^ ㅎㅎ.
수백년을 설악산에 서서 모진풍파를 견디며 살아남은 풍채좋은 측백나무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는 둥치는 사람들의 손떼가 묻어 반질거리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오르기 힘겨운 산이지만, 때마다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설악산. 등산로가 복잡하지 않아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산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과 마주할 수 있어 즐겁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산을 찾는 이들이 남기고 간 그들의 흔적들이었다. 등산을 위해 들고왔던 폴대가 부러지자 그대로 산에 버린 흔적들, 자신이 먹고 남은 쓰레기들을 아무렇게나 방치한 흔적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다음에는 중청 대피소에 예약을 해서 1박 2일로 느긋한 산행을 즐기며 설악산을 즐겨보고 싶다. 당일코스로 해서 대청을 지나 오색으로 가는 코스는 몸에 무리가 따른다. 무릎이 시큰거릴 정도로...
  그래도 오색계곡에서 하루 쉬면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풀리고 좋다. ^^

반드시 정상에 올라 '정상에서 한컷'을 찍는 것을 정상주의라고 하던가??
대청봉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려는 많은 이들이 늘어선 모습은 썩 보기가 좋지 않았다. 가끔 다투기도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과 잠시 거리를 두고서 나도 대청봉 사진을 찍었다.
대청봉을 내려와 오색계곡으로 향하는 길에 가파른 계단을 어느정도 빠져나오면, 시원한 계곡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계곡을 지나 오색으로 내려오는 길은 여전히 멀다. ^^;
제법 운치있는 산길. 하지만 다리에 힘이 풀린 상황에서는 힘들다. ㅡ0-);;


오색 약수터에서 본 소나무의 모습.
오색 계곡에서 맞본 산채 비빔밥. ^^ 곰취 짱아치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물병편지

이 글은 허니몬님의 2010년 7월 1일에서 2010년 7월 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행성, 허니스(Honies)
  • 으흠… 애청자는 아니지만, 밤이면 밤마다 듣던 라디오프로그램들이 종방이 된다는 소식은 슬프구나. ㅠㅅ-)> 그래도 TV보는 것보다는 훨 나은 프로그램들이었는데… 사람사는 재미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어느순간부터 TV보다 라디오 청취율이 높은 1인.) 2010-03-28 00:33:42
  • 굿나잇 입니다. ^^; 12시만 넘으면 습관적으로 졸려오는군요.(토요일 저녁이라해도 어김없음.) 2010-03-28 00:37:57
  • 후아아. 방이 스산해서 잠에서 깨어났다. ㅡ_-);; 난방 안하니까 춥네. 봄은 언제오는거야?(그래도 일어났으니!! 굿모닝!!) 2010-03-28 07:39:24
  • 우분투 10.04 버전이 곧 출시가 되겠구나. 난… 베타버전은 무서워서 못쓰겠더라. +_+)(ubuntu linux 우분투 10.04 LTS Coming soon!!! 현재 베타 me2photo) 2010-03-28 07:46:42

    me2photo

  • 뭔가 씁쓸한 뒷맛이 남는 것들이…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 흠냠. ㅡ_-)>(분명 사용자 경험과 사용성을 높이는 것은 맞는데, 그것이 인간을 게으르고 나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무엇이 인간을 위한걸까?) 2010-03-28 08:35:30
  • 이제 TV에서는 별명을 부르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ㅡ_-);; ㅎㅎ. 이러다가 친구들끼리도 별명으로 부르지 말라는 이야기 나오겠네. '별명 = 비속어' 로 인식되는 언론통제의 시대. 이건 뭐… 할말이 없네. MB라인이 방송을 장악하니 이런 상황도 벌어지는군.(쩌리짱, 노찌롱, 비속어가 되는 세상 국민들에게서 웃음마저 빼앗아가는 저 센스는 대체 어디서 나온거야? ㅡ_-)? 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영혼이라도 강림하셨나? ) 2010-03-28 08:38:30
  • 볼만하군요… 이라크전쟁의 허상에 대해서… 세계경찰국가라 자처하는 미국의 이면…(me2mobile me2movie 전쟁속 사설경호원 그리고 거대한 무기시장) 2010-03-28 11:02:32
    그린 존
    그린 존
  • 문득 이 책이 생각난다. 종교, 인종, 이념 그리고 돈.(me2mobile me2book 미국의 전쟁은 돈.) 2010-03-28 11:04:51
    용병(전쟁산업을 실행하는 그림자 전사들)
    용병(전쟁산업을 실행하는 그림자 전사들)
  • 문득… 소설 데프코도 다시 보고 싶어지네… 휴전상태의 우리나라, 천안함의 침몰, 기근에 시달리는 북한, 병세가 악화된 북한의 지도자, 남한의 군미필자 지도층, 전쟁을 모르는 FPS 중독세대(me2mobile me2book 우리나라는 여전히 태풍의 눈 한가운데에 있다.) 2010-03-28 11:16:45
    데프콘 제2부 한일전쟁 세트(전4권)
    데프콘 제2부 한일전쟁 세트(전4권)
  • 쨍하게 좋은 날.ㅡㅅ-)> 난 조금더 심각해진다. 이 건물은 볼때마다 눈이 부셔.. 구리시에서도 확연히 보이는 건물(me2mms me2photo) 2010-03-28 1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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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그것을 위해 돈 없는자는 도시 밖으로 밖으로 좇겨갈 수 밖에 없다.(me2mms me2photo) 2010-03-28 1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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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해. 여전히 미분양인 저건물(me2mms me2photo) 2010-03-28 1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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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천안함 사건에서, 문제가 된 것 중 하나가, 긴급보고를 휴대전화를 통해서 했다는 건데, 뉴스에서 나오는 장면, 대통령이 휴대전화를 들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보고를 받는, 역시 문제이지 않은가? ㅡ_-? 그런문제라면 보안회선을 통해서 보안전화로 해야잖아.(ㅎㅎ. 역시 멀리 떨어져서 본다는 것은 상대방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에게 어떤 영향력도 끼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 2010-03-28 11:57:51
  • 모바일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빗살님과 미친결연을 맺었습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ㅎㅎ 저도 모바일 쪽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흥미가 있어요.(미친결연, 미친소개, 미친소개하기. ^^) 2010-03-28 12:05:33
  • 나도 한번 올려보는 안드로이드 앱. ㅡ_-)> 교재보고 따라하면 된다. ㅎㅎ. 여기에 적용된 것은 인텐트, SQLite, 브로드캐스트 리시버, 이벤트 리스너 등등… 지금 공부하는 건 인텐트와 브로드캐스트 리시버, SQLite 다루기.(안드로이드, 앱, TODO list 만들어보기 me2photo) 2010-03-28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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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존에서 어쩌다가 통역관이 된 '칼리드'가 말한다. 이라크의 문제는 현지인(이라크)이 결정해야 한다고… 우리나라의 통일과 관련된 문제도 마찬가지…. 하지만, 우리나라의 통일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눈치봐야하는 존재가 많다. 그 중 하나가 미국.(me2movie 그린 존 // 그 나라의 문제는 그 나라가 해결해야하는 것이 맞다.) 2010-03-28 12:56:16
    그린 존
    그린 존
  • 췟… 광고에서 '비'가 찍은 사진들의 사진전을 한다기에 찾아간 사이트, 췟… 크롬도 파이어폭스도 정상적으로 화면을 출력하지 못하고 있다. ㅠㅅ-)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내고 있다.(웹표준이 뭔가요? IE만 존중하시는건가요?) 2010-03-28 13:00:26
  • 빗살 // 모바일 웹에는 한계가 존재해요. ^^;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웹표준 + 서버단에서의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게 제 스스로에게 준 과제이기도 하구요. ㅠㅅ-)
    췟… 광고에서 '비'가 찍은 사진들의 사진전을 한다기에 찾아간 사이트, 췟… 크롬도 파이어폭스도 정상적으로 화면을 출력하지 못하고 있다. ㅠㅅ-)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by 허니몬 에 남긴 글 2010-03-28 13:11:10
  • '한국전쟁'과 '감기'는 방심했을 때 생긴거야. 라니… 라니… 라니….!! ㅎㅎ.(핵심을 찌르는 이윤석의 한마디. me2tv 남자의 자격) 2010-03-28 13:34:32
  • 우리집 허브 3인방 물만줘도 잘자람.. 오른쪽의 샘은 겨울을 힘겹게 버티고 살아나는 중(me2mms me2photo) 2010-03-28 14:07:12

    me2photo

  •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쭈욱 훑어봐야겠네요. ㅎㅎ.
    지난 모바일웹앱캠프 발표 자료가 취합되어 등록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위치. by 스티브아저씨 에 남긴 글(스티브아저씨의 모바일웹앱캠프 발표자료 취합, 웹갈피) 2010-03-28 16:54:36
  • 오라클 새로운 하드웨어 지원 정책, '도 아니면 모' // 과연… 오라클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HP, IBM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쪽 하드웨어 쪽도 새로운 구조가 구축되겠구나. 흠. +_+) 더욱 아쉬워지는 과거의 선택.(오라클, 하드웨어 지원 정책, 지원 서비스에 가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의 차이!?) 2010-03-28 17:12:10
  • 내 배를 만져보면, 2~3일은 버틸 수 있을 듯한 피하지방을 축적하고 있는데… ㅡ_-);; 때가 되면 배가 고프다. 왜 그럴까??(오늘도 난, 살기위해 먹어야겠다. +_+)) 2010-03-28 17:18:07
  • 우왕… 신기하다. +_+) 스프링노트에서 편집하기 모드에서 이미지의 URL 위치를 치고 엔터를 치니까 바로 그림이 첨부되는 기능이라니!!! 오늘 처음 알았어!!!(스프링노트, 내가 편하게 쓰고 있는 웹 위키노트, 이미지URL을 쓰면 그림이 첨부된다.) 2010-03-28 20:59:50
  • 캬아… ㅠㅅ-) TV에서 제주도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는 광경을 보니까, 나도 제주도 가고 싶다. 드라이슈트도 가지고 싶고… 월급은 한정되어 있고…(TV 속 제주도 바다풍경, 드라이슈트, 가지고 싶은 것 중 하나) 2010-03-28 22:52:48
  • 이 글(안드로이드, 서부개척시대 '골드러쉬'를 연상케하다.)을 언제 완성해서 내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까. 글하나 쓰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니!! … ㅡ_-);; 과연 언제 다 완성해서 쓸 수 있을까.(글쓰기 수련 부족, 열심히 쓴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건가!?) 2010-03-28 23:25:04
  • 함께 봅시다. SBS 스페셜 - 창의성, 남의 얘기라는 당신에게 // 어려야지 창의적일까?(창의성, 남의 얘기가 아니다. SBS 스페셜 - 창의성, 남의 얘기라는 당신에게 me2tv) 2010-03-28 23:26:11
  • 창의성(Creativity) = 필요에 의해서 생겨나고,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은 결과?!(창의성) 2010-03-28 23:38:42
  • 창이성이 나오려면 경험이 많아야 한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한 사람은 여러가지 상태에 대한 이입을 할 수 가 있다. // 내가 해보지 못한 간접경험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독서. 책을 읽으면서 좋은 구절은 줄을 치고 타이핑하기. 기억하기.(가슴을 울리는 글, 그걸 내 가슴 속에 남기는 것이 내게는 왜 어려운걸까?) 2010-03-28 23:43:41
  • 머리 속에 기억되어 있는 것밖에 나올 수 없다. 기억에 없는 것은 나오지 않는다.(기억은 창의성의 자원이다.) 2010-03-28 23:44:48
  • 내가 창의적인 상태가 되는 때는 언제인거야!?(아직도 끝나지 않은 나를 탐구하는 여행.) 2010-03-28 23:48:17
  • 창의적인 것은, 재미있고 감동적인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즐길 수 있다면…(창의성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쉽지도 않다.) 2010-03-29 00:01:49
  • 통섭(統攝,Consilience)은 “지식의 통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이러한 생각은 우주의 본질적 질서를 논리적 성찰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고대 그리스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남이 가진 다른 환겨과 사회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탐구해야한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이어가는 것) 2010-03-29 00:14:43
  • 여전히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많은 것을 이해해야 하고, 많은 것을 이어야 하고… 그것은 강요된 창의성…. 재미를 찾아야지. ^^;(모두 굿나잇!! 창의성 찾으러 꿈나라로...) 2010-03-29 00:17:45

이 글은 허니몬님의 2010년 3월 28일에서 2010년 3월 2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대학교 친구들(벌써 10년동안 알고지낸)과 함께 속초에 있는 설악비치콘도(8~90년대식 호텔임)에 숙소를 정하고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통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고 몇시간이 지났을까? 구름으 슬며시 걷히면서 푸른 하늘의 모습을 슬쩍 보여주었습니다.




조금 전만 해도 흐릿하게 보이던 조도섬이 드러났습니다. ^^


날이 풀리자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지만, 사람들이 해변으로 나오더군요.


제 양말입니다.




양말을 잃지 않기 위해 절규하는 나의 모습... 하지만 이미 바닷 속에는 내 안경과 양말, 그리고 약간의 동전이... OTL...
결국 물속으로 뛰어들어 남은 양말 한쪽도 바다에 헌납(?) 하고 말았습니다. 미안하다. 바다야. 미안하다. 양말아.

제가 술김에 찍은 최고의 역작입니다!! 저녁마실 나가는 여성4인조!!입니다.


다음날 아침.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양은 높게 떠올라 뜨거운 햇살로 저를 괴롭힙니다. ㅡㅅ-);; 아직 9시도 안된 시간인데 사진을 찍으려고 해변을 돌아다니는 동안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더군요. 이번 여름은 무더울 듯 합니다. 후우~~


멀리 속초시 모습이 보입니다. 곧 이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들겠죠? 올해는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못된 상혼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한 때 장사라고 하지만 그것도 과하면, 사람들은 다시 찾지 않을 겁니다. ㅡㅅ-);


구름없는 푸른 하늘보다 바람에 멋지게 흐트려지는 구름이 섞인 하늘과 푸른 바다가 한데 어울려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


오른쪽 기둥 뒤에 나의 스타일에 가까웠던 아리따운 여성분이 서있었지만,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기둥 뒤로 부끄러우신듯 모습을 숨기셨습니다. ㅡ_-);; 사실... 제가 모습이 좀 많이 꼬질꼬질하기는 했습니다. 안경을 잃어버려서 제대로 안보이니 눈은 잔뜩 찡그리고 있지, 수염은 제대로 깍지 않아서 거무티티하지.... 숨으실만 했습니다. 암요. ㅠㅅ-)


요즘 동해바다의 해수욕장 들의 해안가 침식이 심하다고 합니다. ㅡㅅ-);; 요기만 보셔도 움푹 깍여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해마다 이 해안가를 감추기 위해 많은 양의 모래를 퍼붓는다고 합니다. 우선 그걸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는, 4륜 오토바이의 해안가 통행을 막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ㅡㅅ-); 가있는 동안에도 4륜 오토바이를 타시고 신나게 달리시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가랑비에 옷젖는지 모른다고 하지요. 이유는 생각해보세요~








여름은 그렇게 한껏 나의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작열하는 태양, 시원한 바다, 그 위로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아슬아슬한 옷차림의 아가쒸!!! 오잉!? 이런... OTL 위험한 발언을!!


미시령 쪽으로 넘어오면서 찍은 설악산의 모습입니다. ㅡㅅ-)> 친구가 5시간 정도 운전하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운전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는 길에 양평에 있는 옥천 냉면집을 다녀왔습니다. 육수는 좀 많이 짜고, 면발은 중면 스타일이어서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ㅡㅅ-)> 저의 스타일은, 진한 사골육수(양파, 무, 다시마, 사골을 푸욱 끓인!!)를 살짝 얼려서 거기에다가 편육 몇점, 계란 반쪽, 약간의 양념장을 얹고, 시끔한 무를 얇게 썰어넣은 울엄마 스타일의 냉면을 좋아합니다.

맛에 대한 평점을 내린다면 5점 만점에서 2.5점입니다. 3점을 줄까 했는데, 제 표정을 본 친구들이 3점도 후하다고 했습니다. 
  점원 아가씨가 이쁘더군요... 엉? ㅡㅅ-);; 또 그건 언제봤을까요...? 라고 하고 싶지만, 유심히 봤습니다. 우훗.... 훤칠한 키에 마른체격!! 이었습니다. OTL... 그건 내스타일이 아니잖아!!


친구들과 함께 보낸 1박 2일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올해는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때와 휴가철이 겹친 탓에 휴가를 떠날 수는 없겠지만,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리게해준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몸은 피곤합니다. 

바다에 많은 것을 버리고 왔습니다. 답답했던 마음, 안경, 동전, 양말. OTL... 그러고보니 집에 오자마자 안경을 맞추고 거금 4만원이 쓰윽 나가버렸군요. ㅠㅅ-) 가뜩이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말이죠... 흑흑....

자!! 이제 더욱 힘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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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