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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들

같이 일하던 동료가 강연 정보 하나를 공유해주었다.


언젠가 '디지털 노매드'에 대한 글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http://www.bloter.net/archives/226795


그 이후로 나는 '디지털 유목민'적 삶을 꿈꿔보고 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http://startupall.kr/)에서 준비한 이번 강연은,

도유진(http://dareyourself.net/)님이 원격협업 제작한 'One way ticket(http://dareyourself.net/one-way-ticket)'의 축약된 영상과 함께 강연이 시작되었다.


디지털 노매드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있다.

여행하면서 일한다. -> 디지털 노매드의 다양한 스펙트럼 중 '이동' 하는 일부 부류

프리랜서 -> 프리랜서도 많지만 정규직으로 계약을 하고 일하는 사람이 많다.

젊은 세대 ->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 2000년대 출생자)가 주류지만 다양한 연령대 분포를 보임

볕 좋은 바닷가 선베드에 누워 랩탑을 올려두고 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출처: http://www.alifemorecomplete.com/what-exactly-is-a-digital-nomad.html


디지털 노매드의 공통점을 뽑아보자면

원격근무가 가능한 회사에서 근무

휴대 가능한 컴퓨터와 통신기기(스마트폰) 휴대

IT 업종과 연관성 높음

을 들 수 있겠다. 현재는 북미, 유럽 등 서구인들의 비율이 높지만 아시아 지역 등에서도 IT와 스타트업 붐에 따라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디지털 노매드'는 회사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자신의 거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하기 위해' 자신의 거처를 선택하는 자유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디지털 노매드'라고 해서 마냥 펑펑 놀 수는 없다. 그들도 원격근무를 통해 회사가 원하는 '성과'를 달성을 해야 한다. 그들은 그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인재인 경우가 많다. 


'디지털 노매드'가 IT 분야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할 수 있는 까닭은

원격근무 체화 -> 이메일, 메신저(Skype, Slack 등), 파일 공유, 협업

협상력 -> 회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재, 성과 제공

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물론 IT 분야 외에도 많은 이들이 '디지털 노매드'가 되었지만 컴퓨터를 통해 작업하는 특성을 가진 업종이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대면문화' 때문에 '원격근무'의 어려움이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땅 크기 덕분에 툭하면 높으신 양반들이 '얼굴 보며 이야기 하자'라고 하며 불러들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CTO는 호주에서 근무하고 계시다.

슬랙(https://slack.com/)을 통해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깃헙을 통해 코드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슬쩍 원격근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지만, 경영진은 그것을 바라지 않는 눈치라고 한다. 이번 서비스 기능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휴직기간을 보내면서 '원격근무' 가능 여부를 타진해보려고 한다.


불가 판정을 받을까?


가능하다면, 영동지방 동해나 삼척 부근에 저렴한 월세방을 구해서 1~2달 정도를 원격근무를 해보고자 한다. 나 역시 출퇴근길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아쉽다. 


강남에 위치한 회사가 아닌,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일단 내 능력부터 키워서 협상력을 키워야 한다. 다른 이와 비교했을 때에도 어느 정도 생산성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상대도 납득하고 나의 원격근무를 용납해줄 테니 말이다.



'디지털 노매드'가 되려면 내가 잘나야 한다. 잘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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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을 기약한다.  (0) 2012.10.11
하고싶은 일들

다음` 채용공고 사이트 : http://recruit.daum.net/DaumRecruit/campaign/well/well01.html


제주도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품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 사람들에게 다음에 입사하고 싶다고 말한지는 1~2년 정도 된 듯 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네이버'보다는 '다음'을 조금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처음으로 시작한 이메일이 한메일이었던 탓도 있을 것이고, 다음에서 시도했던 서비스들이 내게는 인상적인 것들이 많았던 탓도 있다. 모바일 서비스에 있어서도 실험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은 다음의 모습을 계속 봐왔다.

물론... 다음이 서비스를 빠르게 내놓으면, 네이버에서는 그 서비스를 세련된 모습으로 다듬어 내놓는 모습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ㅎㅎ

요즘 도시 생활도 지겹고, 산좋고 물좋은 곳에서 개발만 하면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조금씩 강렬해지고 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다음 입사를 준비해보려고 한다. 제주도에 있는 다음으로 지원하면, 조금 더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고, 1년 정도 준비하면 충분히 입사를 할 수 있을거라는 약간의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 거만한거지. ㅎㅎ.

  다음(Daum)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할 방법을 찾아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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