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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3년쯤 전에 내 생일선물로 샀던,
소니 MDR-1A 헤드셋의 이어패드를 교체했다.

구매하는데는 159,000원이 들었다.


손톱을 찔러넣은 부분을 벌리면 고정했던 부분들이 빠진다. 이어패드 안쪽 고리에서 밖으로 밀면서 벌리면 크게 무리없이 빠진다.

난... 밖에서 힘을 주며 벌리다가 고정부 하나가 파손됐지만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3년만 더 쓰도록 하자.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글을 쓰는 능력을 필력이라고 한다면, 필력도 근육과 같아서 꾸준하게 쓰고 단련해야 그 힘이 늘어난다.

그런 힘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글을 쓰면쓸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움추려들기에 쉬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게 움추려든 사람을 찾아 용기를 복돋으고 칭찬과 피드백을 주는 긴 인내의 시간이 있어야 어느정도의 필력을 갖춘 집필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속 엄지발가락들은, 암벽화를 신으면서 발가락 마디에 굳은살이 박혀있다.

어딘가를 오르기 위한 힘을 기르는 과정에서 암벽화와 부비적거리며 단련되어간 흔적이다.

등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꾸준하게 운동을 하며 수련하듯,


필력을 늘리기 위해 꾸준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이 필력은 다른 사람의 많은 도움이 있어야 빠르게 향상할 수 있지 싶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100번째까지 13번 남음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즐겨보는 홍반장(https://www.youtube.com/user/game2eye) 방송 중에 나온 더 롱 다크(THE LONG DARK, http://store.steampowered.com/app/305620/)를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스팀에서 질렀다. +_+);;; 가격은 대충 2만 5천원 정도려나?

잘만들어진 생존게임이다. 구조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굶주림, 추위, 목마름, 늑대와 곰에게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

게임을 진행하면서 시시각각 급변하는 자연을 느낀다.

그리고... 소리가 참 녹음이 잘 되었다. 리얼하다.

밤에 불을 끄고 헤드셋을 끼고 조용히 소리를 음미해보자. 묘한 고독감에 몰입된다.


아직 개발중인 게임이기에 스토리 모드는 개발이 되지 않았다.

난이도는 여행자...로 진행중. @_@);;

한단계만 올렸는데도, 악천후 속에서 몇일 버티지도 못한다. ㄷㄷ


만약, 내가 북부 캐나다 광야에 추락했다면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까?

캐나다의 밤하늘은 아름다웠다. 응?

시작하면 선택지역에 불규칙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숨을 고를 수 있는 장소 옆에서 일수도 있고, 엄한 숲속에 떨어질 수도 있다. 시작은... 좋은 장소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몇번 재시작을 반복해주면...


메인메뉴에 나오는 사냥꾼 오두막. 주변에 사슴과 나무가 많아서 지내기는 나쁘지 않지만, 다음 맵으로 이동할 수 있는 포인트에서 가장 멀리떨어져 구석에 있어 캠핑하기에 그닥 좋은 곳은 아니다. 사냥용 총이 있을 확률이 높아서 초반에 들려주는 것이 좋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룰 메이커
국내도서
저자 : 이제형,오수려,정미녕
출판 : 지앤선(지&선)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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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진행중인 '스타트업Start-up' 창업자들의 이야기 이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지침서

라고 할 수 있을까?

이미 스타트업에 뛰어든 인터뷰어들이 '실리콘밸리' 문화 속에서 창업을 하고 자신의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터뷰이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인터뷰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창조경제'에 관한 의견을 묻고 있어서,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을 세우고 진행하는 이들을 위한 책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실리콘밸리는 2차 세계대전에서 돌아온 한 교수가 어떻게 정부의 지원금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실리콘밸리 형성에 대한 비밀의 실마릴를 제공한다

는 부분을 읽고 '아하'하고 이해가 되었다. '창조경제'를 외치며 정부 각부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행사에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스타트업을 이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나오는 돈은 눈먼 돈이라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는 지금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퍼주기 식으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정비가 필요하다.


이 책은 크게

  • 기업가Entrepreneurs
  • 투자자Investors
  • 교수Professors

세 분야를 기준으로 하여 각 분야의 창업가들을 만나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 이야기의 흐름은 미국인들의 입장에서, 실리콘밸리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찾아온 다양한 외국인들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어쩌면,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보고 여러 대륙의 국가들이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본뜨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기본으로 우리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슬며시 알려주는 의도를 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책이 가지는 의도를 이렇게 이해한 것은 각 인터뷰마다 나오는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와 관련된 질문들 때문이기도 하다.

인터뷰이들은 어려서 창업하고 기술력이 있는 부모를 보면서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창업아이템'으로 삼아 '창업'하고 활발하게 네트워킹(투자자, 다른 사업가,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맥을 형성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문화)을 구축하여 자신의 사업을 더욱 공고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때론 실패하기도 하지만 그 실패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어 재도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실리콘밸리'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대부분의 재능있는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면 삼성과 같은 대기업으로 취업을 한다는 흥미로운 패턴

이 부분은 극히 공감했다. 이 부분은... 아마도 우리나라의 '가족중심' 문화 속에서 극성스런 부모 덕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제일이라는 의식이 여전히 널리 퍼져있다고나 할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창업가는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더욱 공고해졌다.


'창업'에 대한 열정이 내겐 없다는 것이 '창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스타트업'을 시작한 이는 자신이 해보지 못한 많은 것(사람들을 모아 조직하고, 경영하고, 회계를 관리하는 등)들을 스스로 해야한다.

이 책을 다 읽었을 즈음, 스타트업의 창업가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한달에 한번씩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바쁜 일정 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돈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확실한 아이템'을 가지고 그것을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한 기술력을 가지고 계셨다. 멋진 사업가였다.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는 그런 비슷한 분위기가 풍기지 않을까하는 생각한다.

'~~를 공부하려고 한다'하는 한국의 개발자들은 이것저것 공부는 많이 하는데 그것을 가지고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다음단계로 나아가는 이가 많지 않다. 자신이 익힌 그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면 더욱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데 말이다.

문서를 보고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부족한 내게 일침을 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훙...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있고, 그 창업가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개발자들에게는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30대 중반의 개발자에게도 '즐거운' 시대가 되었다.

지앤선 소셜 프론티어 4기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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