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뜻하지 않게 새벽에 일어난 탓에 겸사겸사해서 바다로 일출을 보러 나갔다. 보는 바와 같이 구름이 드리워져 예상 시간보다는 일출시간이 늦어졌다.
토요일 저녁에 도착한, 혹은 정동진으로 떠나는 새벽기차를 타고 도착한 많은 사람들이 차갑고 쌀쌀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아침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겨울 바닷바람은 역시 추웠다. ㅠㅅ-)
서서히 해가 떠오르는 지 밝아지기 시작한다. 두둥~
저 두 연인은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여명이 밝아오는 정동진의 한켠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선크루즈의 모습은 나름 보기 좋다.
아침 해가 떠오르며 내뿜는 그 빛은 말로 할 수 없는 강력한 에너지를 내 가슴에 채워주었습니다. 그저 숨죽이고 지켜볼 뿐.
어느새 떠오른 태양은 강렬한 빛을 내뿜습니다.
여행의 끝을 장식하기 위한 통일공원까지 걸어가기 준비과정입니다. 역시 여행을 할 때에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줘야합니다.
정동진 다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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