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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감기 때문에 2주 쉬고 다시 시작.

클라이밍 시작할 때 사용한 암벽화를 다시 꺼냈다. 여긴 양말을 신고 해야해서... 발에 꼭 맞는 건 힘듦...

이 초크액은... 좋은지 나쁜지 아직은 모르겠다. @_@ 바른 티가 안나.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Let's climbing!

클라이밍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암벽화(Climbing Shoes)!

그 외의 것들은 크게 준비할 것은 없다.

편안한 복장에 암벽화만 있으면 클라이밍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 뭔가를 사기 망설여지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여 암벽화도 있으니 부담없이 한번 시작해보자.

홀드나 바위를 디디면서 내 몸을 단단히 받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신발이다. 우리가 평상시 시는 신발과는 달리 발을 꽉 조여서 모아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음 신으면 발을 꼭 죄여오는 탓에 문제를 한번 풀고나면 바닥에 주저앉아 황급히 신발을 벗을 수밖에 없었다. Orz...



내가 처음 구매한 Evolve Defy(처음 시작할 때 암장에서 권유해서 구매한 초급자용 신발...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겠음).

초급자용 암벽화는 대략 7만원선에서 시작하여 전문가용은 20여 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암장에 비치된 대여용 암벽화를 신어도 된다.

가능하면 한달 이상의 강습을 받으면서 시작하길 권한다. 일반 헬스클럽에서 PT 받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1시간씩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는 홀드와 홀드 사이를 이동하는 동작과 자세를 체득하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된다.

암벽화는 마찰력이 좋은(엣지를 이용하기 좋은) 고무성분으로 된 바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이 신은 경우에는 바닥이 닳으면서 접지력이 떨어지면 창갈이를 하여 바닥을 교환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구매한 곳을 통해서 창갈이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부토라(http://butora.co.kr) 에서 창갈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이밍을 할 때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발을 디딜 수 있는 공간이 작아진다.

그래서 높은 난이도에 도전을 할 때는 발끝이 좁게 모이는 형태로 바닥이 오목하게 올라간 신발로 바꿔가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바닥이 평평한 편안한 초급자용으로 시작하다가 점점 경력이 쌓이고 높은 난이도로 가면서 고급자용으로 넘어가게 된다. 더불어 암벽화의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다음은 라 스포르티바(http://www.sportiva.com)의 미우라Miura(http://www.sportiva.com/products/footwear/climbingapproach/miura-vs) 다. 이 암벽화는 거의 공짜로 얻었다고 봐도 되겠다. 클라이밍을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갈 즈음해서 등반 레벨이 상승하면서 그에 맞춰 새로운 암벽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때, 같이 운동을 하던 형님이 자신의 발보다 암벽화가 크다고 못 신겠다시며 '아이스크립 사라.' 라며 던져 주신 신발이다. 한번 창가리를 한 신발이었지만, 전에 신고 있던 신발에 비해 발을 옥죄어오는 신발이라 처음에는 신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도 저 신발을 신고 볼더링을 할라치면 뒤꿈치가 뻘겋게 달아오르고 허물이 벗겨지기도 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발끝 양쪽 부분이 구멍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등반을 할 때 발 끝을 벽에 끌으면서 등반하는 나쁜 습관이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다.

이 녀석은 제 값주고 산 녀석이다.

Evolve New Shaman(http://www.evolvsports.com/shop/ultra-performance/shaman-2016/)

종로에 있는 등산용품 전문점에 가서 직접 신어보고 내 발에 맞는 암벽화를 찾았다. 처음 신어봤을 때는 약간 넉넉한 편이었는데, 실제로 암장에서 구매를 해서 신어보니 발을 옥죄어 단단히 고정시키는 느낌이 좋다. 상급자로 가는 단계에 신어보기에 좋다.

암장에서 추천하는 고급자용 신발은 La sportiva 의 Futura(http://www.sportiva.com/products/footwear/climbingapproach/futura) 다.




단단하게 몸을 지탱해주는 느낌이 좋다. 엣지감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_@)> 이전 신발에 비해 발끝으로 꾸욱 눌러주면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은 있다. 신발의 특성을 익혀가는 중이다.

이 녀석은 외벽과 나중에 바위나갔을 때 쓰는 걸로 하고, 실내에서 지구력과 볼더링을 위해서는 다른 것(부토라, 아크로) 을 사용해보려고 한다.


암벽화

- 암장에 비치되어 있는 렌탈 암벽화를 신어도 괜찮다.

- 강습을 받고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이 생긴다면 초급자용 신발을 사자.

- 그 후에도 계속 할 마음이 생기면 그 때는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찾아가자. 

- 주변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지만, 색상이나 디자인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이 제일인 것 같다.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암장에서 같이 운동하던 형님이 자신에게 크다며 내게 던져주신 'La sportiva Miura' 의 앞이 까져서 양쪽 모두 구멍이 나버렸다.

잘못된 등반 습관으로 몸을 날리거나 할 때 발을 벽에 끌면서 닳은거라고 하는데...

조금 얇다는 생각도...

어쨌든, 판갈이를 한번 하고 신던것을 넘겨받아 신다가 구멍이 나기 시작한 것을 땜질하여 쓰다가 영 보기가 좋지 않아서 새 신발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시작할 때 샀던 Evolve 신발은 너무 편해서 잘 신지 않고 있다.

최근에 고양에 갔을 때, 거기서 연습하고 있던 팀들은 모두가 뉴샤만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거기에 혹했다.

당대 최고의 클라이머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 샤마가 디자인한 암벽화다.

SNS를 통해서 나왔던 푸른 색의 뉴샤만이 마음에 들기도 해서 종로에 있는 장비점에 가서 실제로 착용해보고 내 발에 맞는 사이즈(250mm)를 주문했다. ... 이제 사는 장비들은  10만원이 가볍게 넘기 시작했다. ㅡ_-);; 볼더링용 바지 조차....


http://www.evolvsports.com/shop/ultra-performance/shaman-2016/

신발사이즈는 250mm, 유럽사이즈로는 7.

암벽화는 발에 꼬옥 맞는(발을 신발에 맞춰신는게 더 정확할지도) 것을 골라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로 신발을 신어보고, 암장에 와서 구매했다.

이건 서로 즐겁게 운동하기 위한 작은 센스랄까?

장비 1~2만원 싸게 구매하는 것보다, 운동하는 곳에서 구매하면 서로 기분이 좋아진다. 장비에 대한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고.

기존에 신발에 비해서 신고 벗는 것에 그렇게 부담은 없다. 등반을 하면서 몇번의 스텝을 밟으면 발이 앞으로 몰리면서 꾸욱 발끝을 모아준다. 내가 입는 빨간 바지와의 조합이 잘 맞는편이기도 하다.

새 신을 신고 '장비빨 +1' 효과를 기대했지만, 막혀있던 문제에서는 여전히 지지...

그 문제만 깨고 나서 트레이닝을 조금 더 해야겠다.

발이 계속 터지는 것으로 봐서는, 복근과 지지하는 힘이 부족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오버행 문제를 좀 풀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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