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전쟁사 전문가 허니몬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쓰고 싶었던 글의 종류 중에 하나가 전쟁사였다. 배경은 현대를 배경으로 해서 장기간의 내란과 주변국들의 사주로 인해서 피폐해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전쟁 속에서 그려내보고자 했었다. 그래서, 대표적인 대표 소설인 한중전쟁, 한일전쟁, 한미전쟁들을 즐겁게 읽었던 적이 있다. 그 속에서 그려지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전쟁의 모습들을 상상하는 즐거움을 그렸다.
 
데프콘 제1부 한중전쟁 세트(전4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경진 (씨앗을뿌리는사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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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제2부 한일전쟁 세트(전4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경진 (씨앗을뿌리는사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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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제3부 한미전쟁 세트(전5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경진 (씨앗을뿌리는사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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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역사 = 전쟁의 연속

  인간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였다. 투쟁의 이유는 다양했다. 먹고 살기 위한 자원의 쟁탈전, 서로다른 이념과 종교의 다툼, 정치가들의 암투, 서로다른 인종, 인종과 종교에서 파생된 지역분쟁, 경제불황을 탈피하기 위한 수단 등으로 점철된 인간의 역사 속에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았다. 그 전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라져갔으며, 그들의 죽음 속에서 새로운 역사와 문화가 피어났다.
  그런 인간의 참혹하고 잔인한 역사는 한편으로 무척이나 매력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전쟁의 역사와 사회의 모습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발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국 그것들은 인간들의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생물도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서 동종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행위를 벌이지 않는다. 그 욕망이야 말로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성질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전쟁의 기록들을 찾아보고 정리하면서,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요인들을 분석하는 글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런 분석자료들은 내가 나중에 전쟁에 대한 글을 쓰는데 좋은 밑거림이 될 거라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