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에 빠져든 라이더.
블랙죠를 타지 못하면, 다리에 쥐가 날 것 같다.
로드바이크가 가진 매력에 푸욱 빠져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빠져들었다.
조금씩 뿌리는 빗방울과 한강의 습기를 머금은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면서 달렸다.
귓가를 맴도는 바람소리와 규칙적이 되어가는 거친 나의 숨소리에 빠져든다.
한밤의 라이딩은 그런 즐거움이 있다. 어두운 풍경 속에 자신과 라이딩에 몰입되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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