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해당되는 글 8건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동해안의 마을은 이런 풍경을 하고 있습니다. ^^ 항구 주변에 작은 언덕을 깍아서 층층이 집들이 들어서 있죠. 항구와 가까운 곳의 지형이 언덕들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그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지리시간에 배우다시피 동해안은 서해안에 비해서 해안선이 단조로운 편이니까요(실제로 가보면 그리 단조롭지는 않지만, 항구가 들어서고 거주할공간이 그리 넓지만은 않죠).

물고기를 옮기는 통에 담을 바닷물을 넣어주는 바닷물관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날이 춥고 그래서 배들이 거의 출항하지는 않았더군요.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느릿느릿 나가서 일출을 구경채비를 했습니다. ^^ 


어스름한 새벽을 밝히면서 수평선에 낀 구름 사이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겨울바닷바람은 매섭더군요. ^^;


동해는 해돋이를 구경하기 참 좋습니다. 어디에서든 보기 좋지요. 다만, 구름없이 수평선을 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는 행운은 언제 찾아올까요? ^^


대게는 12월 말부터 6월달까지라고 하는군요. 살이 잘 오르는 것은 1월 말 이후부터고...
어자원 관리를 암컷대게는 잡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대게죽을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대게 다리를 주는군요. ㅡ_-)>



혼자하는 여행이지만 먹는 걸 잘 먹어야죠. 그래서 한마리 준비했습니다. ㅡ_-)> 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마리 해체를 잘 했습니다. ㅎㅎ. 그러면서 5만원어치를 사서 주문을 했는데, 제가 직접 보고 포장을 한 것이 아니라, 오후 5시에 그곳에서 배송하도록 부탁을 했는데, 집에 도착한 대게는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속초 쪽에서는 한상자에 2만원해서 그대로 포장해주는 모습을 보셨다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
대게 주문하는 것에 대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실제로 보고 포장해서 배송해야겠습니다. 
ㅡ_-)>쩝... 조금 아쉽네요.


태양이 참 동그랗게 잘 나왔죠? ㅎㅎ 동해 삼척에는 지난 1월 4일에 내린 눈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영동지방은 겨울가뭄에 시달립니다. 한국지리시간에 배우다시피 푄현상(우리는 높새바람이라고 하죠?)으로 영동지방에는 겨울이 되면 가뭄이 찾아옵니다. 올해는 유달리 심하다고 하네요. ^^; 저 군생활 할 때는 그래도 주말마다 눈이 내려서(젠장맞을 똥가루) 열심히 눈치웠는데 말이죠.

재밑 해수욕장 - 상맹방 해수욕장 - 하맹방해수욕장 - 맹방해수욕장이 길게 이어진 해안선이 아래에 보입니다. ^^


재밑 해수욕장에서 멀리 삼척항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날이 맑아서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동해안입니다.



제 여행장비들 자랑할겸 발도 말릴겸 늘어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 다음에는 경등산화나 트렉킹화를 신고 가야겠습니다. 먼거리를 걸어가기에는 중등산화는 어울리지를 않네요. ㅎㅎ.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과 위치를 찍으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누군가가 도로에 올려놓은 별모양의 딱딱해진 불가사리를 들고 찍어봅니다. 별처럼 생겼죠?


맹방해수욕장의 입구쪽에 보면 바닷가에 작은 섬이 있는데 거기에 암초들이 많아서 사진이 좀 잘 나오더군요.


다리가 참 길어보이죠? 실제로는... 많이 짧습니다. ^^


겨울은 바닷새들에게도 혹독한가 봅니다. 모래밭에 드문드문 죽어있는 새들의 사체를 볼 수가 있네요.



동해와 삼척 일대의 소나무밭에서 볼 수 있는 묘소 풍경입니다. 이런 묘소를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처음에는 높았던 묘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낮아지면서 평평해지는 모습들을 보며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내 인생의 마지막을 돌아봅니다. 


동해의 좋은 풍경들을 볼 수 있는 곳에는 이렇듯 철책이 둘러져 있습니다. 이런 좋은 풍경을 망치는 철책을 치워버리기 위해서라도 어서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도보여행의 종착지 덕산항의 모습입니다. 작은 포구입니다. ^^



지금 삼척에는 원자력발전소 설치와 관련한 현지민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보다는 찬성에 대한 의견이 우세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반대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요. 필요하지만 방사능 폐기물과 방사능 유출 등의 위험에 대해서는 분명히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 부분이니까 말이죠. 우리나라 영동지방도 지진 등에서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고 하는데, 과연 위험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이 곳에 짓는 것이 맞는 것일지...
 
원자력발전소는 혐오시설이지요. 그리고 영동지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은 탓에 이렇게 발전시설을 건설하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좋게좋게 서로 타협점을 찾아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안선을 따라서 걷는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겁니다. 어느정도 동해를 봤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는 남해안, 그 다음에는 서해안을 돌 계획입니다. ^^ 그 다음에는 지리산 둘레길도 가고 전국방방 곡곡을 내 발로 걸으면서 그 기록을 남기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나는 왜 도보여행을 하는 걸까요?

편하게 차를 타고 가면서 보면 되는데 왜 걷는걸까요?

나는 걷다가 쉬고 걷다가 보고 걷다가 듣는 여행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내 영혼의 속도가 걷는 속도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겠죠.
가끔 너무 빠르게 속도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달을 놀고 있죠. ㅎㅎ. Orz. 이러고 싶었던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구직이 어렵네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맞는 직장을 찾으려는 욕심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이겠죠.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20110123~ 20110124일 동해-삼척 도보여행 일정 세우기

출발 : 06:58(소요시간 2시간 50)

도착 : 09:50

버스 승차비 : 16,100(x2 = 32,200)

도보여행을 위한 간식물 : 10,000원 내외

동해 시외버스 터미널 → 동해시청 → 동해 교육청 → 감추해수욕장

감추해수욕장 → 추암역(택시)

추암역 : 촛대바위(점심) - 10,000원

도보여행 시작 → 삼척항까지 고고싱(1)




P.S.1. 감추해수욕장에서 추암역까지 택시타려고 하는 이유 : 항만시설이라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다.

P.S.2. 동해는 콜택시가 잘 운여된다. 자신이 있는 위치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택시 찾기는 쉽다.

그런데, 삼척에서 뭐할까? ㅡ_-)??

환선굴은 먼데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낙산 해수욕장에 남겨진 '낭만의 흔적들' 그대들의 추억을 이렇게 바닷가에 내버려둘 것인가?
자기가 즐긴 것은 좀 치우고 살자.
낙산사의 의성대와 해수관음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
'길에서 길을 묻다.'
우리는 '인생'을 '길(Road)'에 비유한다. 그 길고긴 여행의 여정 속에서 내가 가야할 길을 묻는다. 그 대답에 대답해줄 이는 누구지?
의상대 풍경
낙산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해수관음상
바다의 평온을 바라는 자애로운 모습이랄까? 많은 이들의 그 앞에 절을 올렸다.
거친 파도 앞에서, 바다를 즐기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 ^^
내 인생에도 서광이 비추길 기다린다. 그 서광이 비치는 순간, 나는 즐겁게 내 삶을 살아갈 것이다.

지난 이야기
2009/06/22 - [허니몬의 여행일지] - 090619, 동해 속초해수욕장을 가다.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내가 평생을 걸어도 세상의 모든 길을 걸을 수는 없을 것이다.다. 세상으로 향하는 길은 끝없이 어딘가를 향해 뻗어있을테니까.
동해바다를 따라서 올라오다보면 대부분의 해안가에는 보다시피 철책들이 둘러져있다. 이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임을 보여주는 가슴아픈 현실의 모습일 것이다. 언제쯤에나 이 해안선의 철책들이 사라지고 사람들은 바다롤 향해 자유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하지만... 그렇게 되면 금방 오염이 되어버리겠지...
하슬라아트월드라고 하는 야외전시장. 추운 겨울이고 해서 그닥 볼것이 없을 것 같아 들어가지는 않았다. 다음에 가지.
태양은 어느덧 높게 떠올랐다.
등가락사... 전경. ㅡㅅ-)~ 휑하다!
통일공원 가기 전에 나오는 곳!
이곳은 통일 공원. 퇴역한 전북함과 96년 강릉 무장공비침투사건시 난파된 잠수함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그다지 볼건 없는 곳이지만 입장료 2000원을 내고 들어갔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들어갔다. 강릉에서 경포대쪽으로 이동하여 초당두부집들이 모여있는
운정동에 가서 초당두부, 감자전에 막걸리를 걸치고 경포대 방향으로 슬금슬금 산책을 하며 여행을 마쳤다.
-------------------------------------------------------------
겨울의 동해는 눈이 내리지 않을 때에는 대부분 맑은 날이 이어진다. 바닷바람이 거세기는 하지만 삼척에서 시작하여 정동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걷게되는 코스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군시절 내가 근무하던 곳이었기에 어느정도 도로사정에 익숙하여 선택한 곳이기는 하지만 그리 어려운 길은 아니다. 그저 해안 도로를 따라서 걷고걷고 또 걷다보면 정동진은 나온다.
금요일 갑자기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지만, 나름 만족스럽고 바닥났던 내 삶의 활력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더불어서 30킬로가 약간 넘는 거리를 걸었지만 발에 물집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다.
물집을 예방하기 위해 내가 택한 방법은 50분 이동 후, 10분 휴식하면서 신발을 벗고 물티슈로 닦아낸 후에 바세린을 발바닥에 발라주었다. 걷는 동안 바지에 의해 많이 쓸리는 사타구니와 무릎주변에도 발라주면 좋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를 걸으며 내 귓가에 감도는 바닷바람의 노래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나의 코스르 추천한다. ^^)b
경포대 부근을 찍은 사진도 있으나, 당일 업데이트양에서 밀려서 다 올리지 못한 점 양해 바란다.
-------------------------------------------------------------------
지출비용 :

2008년 2월 16일 지출비용

2008년 2월 17일 지출비용

버스비 : 14,400원

바세린 : 2,000원

초코바 : 2,500원

물 : 500원

티 슈 : 500원

식 사 : 5,000원

물 : 500원

껌 : 500원

식사 : 5,000원

숙박비 :25,000원

주 류 : 5,320원

식 사 : 5,000원

입장료 : 2,000원

버스비 : 1,100원

택시비 : 2,000원

-------------------

택시비 : 5,500원

식사비용 : 20,000원

택시비 : 5,500원

버스비 : 12,600원

------------------------------------------------

합계 115,200원

1 2
블로그 이미지

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