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에 해당되는 글 18건

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바다에 와서 사용하기 시작한 오닐ONEILL 3mm 다이빙 글러브.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있어서 골랐는데...

처음에는 검지 옆에 제봉선이 서서히 뜯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벌어지고.

손끝이 헤져서는 구멍이 나기 시작한다. 두둥.

처음 사용했을 때는 물도 거의 들어오지 않고 탁 감기면서 보온성이 뛰어났지만,

몇번 사용하고 나면 점점 늘어나고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드림성공노트

오늘 디자인이 변경된 기념으로다가, 트렐로에 대한 홍보글을 간단하게 적는다.

Trello : https://trello.com/

애자일에서 포스트잇을 통해서 하는 일을 서비스화 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가입도 손쉽고 사용하는 것도 어려운 것은 없다. 영어라고 해서 딱히 어려울 것도 없고.

가입 후에 누군가를 추천해서 그 사람이 가입하면 '트렐로 골드Gold' 로 승격되면서 카드에 첨부할 수 있는 첨부파일의 용량이 증가(10Mb -> 250Mb)보드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스티커들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개인 사용자의 경우). 안드로이드 앱도 제공한다.

아래는 '2014년 보드'를 만들어서 1월부터 12월까지 목록을 만들고 마지막에 회고 목록을 만든 화면이다. 반응형 웹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것에 따라 화면의 구성이 적절하게 변경된다.

트렐로로 2014년 계획 중

아래 항목에서 'To Do, 1월, 2월' 등은 카드를 가진 목록. 말 그대로 리스트(목록)으로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사용가능하다.


그 리스트 안에는 해야 할 일(카드)가 존재하며, 카드는 리스트 하단에 있는 'Add a card..'를 클릭하고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으로 쉽게 생성가능하다. 아래는 간단하게 카드를 생성하고, 나를 배정하고(이렇게 해두면 설정에 따라 카드에 변경이 생길 경우 메일이 발송된다), 라벨을 통해서 중요도를 표시하고,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 첨부파일(내 컴퓨터, 구글 드라이브, 드랍박스)도 붙일 수 있다.









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우분투에서 제공되는 Gnome Terminal을 사용하고 있던 나를 보시던 권남님이 “뭐~ 이런 걸 쓰고 있어요? 인터넷 연결되어 있어요?” 하시며 터미널을 열고 설치해주신 Guake Terminal.

$ sudo apt-get install guake

간단하게 실행해본다. 백그라운드 실행시키기!

$ guake &

부팅할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었으면 했다. 우분투의 시작프로그램에 추가한다.

$ gnome-session-properties

하단에 있는 터미널탭에 이름이 ‘Terminal’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현재 위치의 디렉토리명으로 변경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출처: https://bbs.archlinux.org/viewtopic.php?id=143201 의 예에서는 고정하는 형태로 쓰였지만, 나는 그반대로 했다.

우선 ~/.bashrc 마지막 줄에 추가해준다.

PROMPT_COMMAND='echo -ne "\033]0;$(basename ${PWD})\007"'

그 후, 아래 명령을 실행한다.
gconftool-2 --set /apps/guake/general/use_vte_titles --type boolean true

위의 설정을 하면, 터미널의 현재 위치에 따라서 타이틀이 변경된다.

이후에는 F12 버튼을 누르면 화면상단에서 Guake 터미널 창이 내려온다. F12를 누르면 사라졌다가 다시 누르면 나타난다.

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지난 회사에서 지급받아서 사용하던 맥북 프로 13인치가 메인보드의 이상을 진단받고 그 생을 마감했다(충전이 되질 않아서 전원을 연결해야지만 켜지는 증상). 그동안 이 녀석이 망가지면 '탈Apple 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외근해야하는 상황에서 망가져버린 마음이 급해졌다. 회사에서 구매한 LG 울트라북을 잠시 사용해봤지만, 사용하기 매우 불편한 키보드와 터치패드의 터치감이 짜증스러움을 유발했다. 대학생 때 LG XNOTE는 가격이나 디자인이나 만족스러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격도 성능도 모두 불편한 녀석이 되어버렸다. 

주변에서 노트북 추천해달라고 할 때, LG XNOTE는 추천하지 않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다. 최근의 LG XNOTE는 제품의 하드웨어 구성이나 디자인이나 가격이나 다 마음에 안들어!

어떤 녀석을 살까하고 고민하던 내가 고려하던 제품은 크게 3가지였다.

Dell 13XPS(http://www.dell.com/kr/p/xps-13-l321x/pd) - 이놈은 이제 판매하질 않네...

Lenovo X1(http://shopap.lenovo.com/kr/ko/laptops/thinkpad/x-series/x1-carbon/)

Lenovo Thinkpad S440(http://shopap.lenovo.com/kr/ko/laptops/thinkpad/s-series/s440)

제품을 선택할 때 고려했던 사항은, 무게(2kg 이하), 배터리(4~5시간 사용가능), 메모리 8GB, SSD 128GB 이상, 외장 VGA 칩 내장이었다. 이에 부합하는 제품군이 제법 되었지만, 윈도우8이 설치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서 제외되었다. 윈도우8이 설치되어 있는 녀석들은 윈도우를 제거하고 설치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피한다. ㅡ_-);;

내가 선택한 제품은 'Lenovo ThinkPad S440 20AYA00GKD(Free DOS가 설치된 '깡통제품'이라고 불리는 운영체제 미설치 제품)'이다.

구매는 용산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키보드를 두드려보고 바로 구매했다. 맥북과는 약간 다른 '쫀득함'이 마음에 들었다. thinkpad 의 상징과 같은 빨콩의 매력도 함께했다. 약간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빨콩과 함께 사용하는 터치패드 버튼이 'Clickpad'에 함께 묶여버린 것이다. 덕분에... 클릭하려고 손을 대다보면 커서의 위치가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ㅡ_-);; 흠... 아래 사진에서 왼쪽 벽에 기대어 충전되고 있는 검은색 바디가 S440 이었다.

용산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최저가를 보고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게 최저가가 최저가가 아니다. 여러가지 할인을 위한 방법들을 동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가격이다. 내가 찾아봤던 최저가(인터넷 검색가격은 96만원)였지만, 카드수수료를 붙여 103만원에 3개월 할부로 구매하였다. 이 정도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하니까. 이 제품은 intel i5 4세대 '하즈웰' 적용제품으로 전력소비량을 꽤 줄인 제품이라고 한다. 4cell 배터리를 사용하면서도 4~5시간의 사용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만족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욕심을 버리면 편하다. ㅎㅎ

이 제품을 구매하자마자 메모리를 8GB로 교체(이 제품은 싱글소켓으로 4GB짜리 메모리로 출시된다) 하고, 민트리눅스(http://www.linuxmint.com/)를 설치해봤다. 애초에 이 노트북을 구매할 때, 리눅스를 설치하여 사용하려는 목적도 있었으니까... 처음에 이 제품을 설치하면 네트워크가 인식되지 않는다. 현재 리눅스 커널에서 이 제품에 장착된 Intel N 7260 wlan 에 대해서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해결방법은 (http://askubuntu.com/questions/322511/no-wireless-with-intel-centrino-advanced-n-7260)에 나와있는 backport 를 설치하면 된다. 사실 리눅스에 대한 설치와 문제해결 능력이 없는 사용자에게는 리눅스 설치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_@);; 어려우니까... 

민트 리눅스는 깔끔한 GUI를 제공했다. 설치당시에는 그랬는데, 이게 쓰다보니까 이런저런 불편함과 하드웨어와의 충돌 등이 발생해서 불편함을 야기했다.


출퇴근길에 지하철 자리에 앉아서 번역도 하고 글을 쓰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CPU의 성능은 쿼드 i5 1.6GHz(http://ark.intel.com/ko/products/75459/intel-core-i5-4200u-processor-3m-cache-up-to-2_60-ghz 확인결과 듀얼코어에 스레드가 4개다, 2013/11/26 지나가는행인님의 댓글보고 수정)다보니 맥북프로(2.3GHz) 보다는 많이 떨어진다. 컴파일과 관련된 부분은 CPU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느긋한 마음으로 컴파일하고 있는 것을 기다리게 되었다. ㅡ0-);;

이 글을 쓰고 있는 모습. 몇 일 전에 우분투 13.04 버전으로 운영체제를 변경했다. 그나마 우분투가 리눅스 중에서는 제일 깔끔한 설정과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무겁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기에느 제일 편하지 않을까?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unity의 렌즈를 통해서 저장되어 있는 파일들에 대한 검색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해진다. 테마를 변경해보려고 해봤지만.. 이제는 귀찮아서 배포본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되었지. 

라는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빨콩과 클릭패드가 잘 어울리지 안는다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키감은 여지껏 두드려본 노트북 키보드 중에는 가장 만족스럽다. 맥북프로에서 느끼던 약간 헐거운 듯한 키감에 비해서 '쫀득쫀득함'이 다르달까?

검은색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바디가 깔끔함을 제공한다. 맥북의 은색바디와는 조금 차이가 나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제공하는 기념 스티커들을 거의 부착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기는 하지만, 깜장의 매력이 모든 것을 커버한다. 

출퇴근 길에 항상 함께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으로서 가볍고 적당한 성능은 이 가격대(intel i5 4200U 1.6GHz, 8GB RAM(난 8.x만원 주고 업글했다), 128GB SSD, ATI Radeon 외장 그래픽칩(내장 Intel 그래픽칩셋은 설치한 램의 일부를 공유하여 사용해서 실제로 8GB를 모두 사용할 수 없다), 4cell 배터리를 갖춘 제품으로는 이정도면 뭐 SoSo~)에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128GB SSD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던데, 노트북에 동영상 등의 대용량 데이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나로서는 부족함을 느낀 적은 없다. 이건 좀 개인적인 부분이라... 저장공간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휴대용 이동디스크를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_@);;

배터리 사용시간은, 배터리관리가 엉망으로 널리 알려진 우분투 리눅스보다는, 윈도우가 전력관리를 잘해주기에 더욱 오래 사용가능하다.맥북에어에 비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40분이면 80%까지 충전되는 기능으로 이를 보완한다. 


아... 단점 하나가 생각난다.

화면 시야각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 

글을 쓰면서 타이핑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이미지를 다루려고 할때는 미묘하게 각도를 조정해줘야한다. ㅡ_-);; 나야 타이핑이 주목적이니까 그냥 무시할만하지만... 배경화면으로 채택한 '한효주느님'의 사진을 제대로 연출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할 수 있윈도우나 리눅스나)고,

휴대성(가볍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야 함)이 높고,

쫀득쫀득한 키감을 좋아하고,

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비 애플제품을 찾는 사람.


두들겨보면 느끼게 될 것이다. 이 키감은 다른 사람들도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이다. +_+)

호기심에 이 녀석의 자판을 두드려본 주변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다.

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가지고 다니던 노트북을 업무용으로 전환한 이후에, 가지고 다니면서, 인터넷 서핑과 문서작성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다녔다. 그러다가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APU : CPU와 GPU가 합쳐짐) 자카테를 기반으로 하는 넷북이 MSI에서 출시된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구매했다. 처음 구매할 때의 가격은 57만원이었지만, 초반에 거품이 있는 가격이라는 사람들의 판단처럼, 가격이 5만원까지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별다른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별다른 욕심은 없다. 하드웨어 스펙으로만 보면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다나와에서는 가격이 싸네 비싸네,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Intel u5700 CPU를 쓴 제품들과 비교를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현명한 구매를 위해 제품들을 열심히 비교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비교를 한답시고 현재 제품을 비하하거나 가격이 더 떨어지길 바란다는 등의 글을 쓰는 이들이 많다. 넷북에서 게임(피파, 스포 등의 FPS 등을)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 사람들은 넷북의 컨셉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싼 노트북에서 최고의 성능을 바라지만, 그럴거면 돈을 더 주고 사야하는 게 맞다.


  제품을 사고 나면, 당연히 찍는 제품 인증샷. 구성물이 뭐가 빠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필요하기도 하다.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본체 뒷편에 구매일과 구매한 장소를 적어두었다. 나중에 AS를 받으려고 할 때, 구매영수증을 찾기 어려울 때 보여주려고 적어두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면, 요청하기 좋다.

  이 넷북에는 내가 요즘 주로 사용하고 있는 우분투 리눅스를 설치했다. Ubuntu 11.04b(http://www.ubuntu.com/)을 설치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가끔씩 절전모드에서 돌아오는 과정에서 뻗어버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대처방법으로 배터리를 분리했다가 결합하여 재기동시키면 된다. 윈도우의 경우 이렇게 하다보면 시스템이 손상되어 다시 설치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분투의 경우에는 시스템이 안정적인걸 추구하는 리눅스 시스템답게 시스템확인 후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 부분은 11.04 정식 버전이 나오면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해 놓으면, 정상적으로 되는 경우가 높아지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이 제품을 인터넷서핑, 문서작성, 간단한 개발용으로 구매를 했다.
  게임을 하려고 했다면, 조금 더 높은 사양의 제품을 알아봤을 것이다. 나만의 고정관념이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살 바에는 60만원대의 데스크탑을 하나 구매하는 것이 게임하기 더 좋다. 지금까지 경험한 노트북들은 데스크탑에 사용되는 그래픽칩셋보다 최신의 것이었지만, 이상하게 게임을 운영하는데 빈약한 자원의 모습을 여실히 들어냈다. 아마도, 데탑용 그래픽카드와는 달리, 노트북의 경우에는 좁은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의 칩셋에 기능들을 응집시키다보니,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내 구매기준은, 윈도우를 설치한다고 해도 크게 변할 부분은 아니다. 그건 쓸만한 넷북을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있는 누군가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왕이면 싸고, 싸지만 성능이 좋아서 게임 돌리는 데 무리가 없는 제품을 사고 싶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노트북의 컨셉을 이해하기 바란다. 그건 휴대성을 극도로 높인 컴퓨터다.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한 업무를 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그 필요한 업무에 게임은 빼뒀으면 한다. 게이밍을 컨셉으로 하는 노트북들을 보면, 15인치 이상의 고사양에 두터워지는 두께를 떠올리면서, 얇고 가벼운 제품을 찾을수록 게임과는 멀어진다는 것을 상기해주기 바란다. 게임은 데스크탑을 마련해서 하자. 그게 훨씬 속편하다. 나도 게임용 데스크탑(65만원주고 AMD CPU + ATI Radeon + 메모리 4GB)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키보드도 넓직해서 이 편이 훨씬 편하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알지 모르겠지만, 나는 자바 개발자가 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화면이 작아서 작업전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광고에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8시간 이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어답터 연결을 해제하고, 화면 밝기를 최소로 하고 무선인터넷을 하면서 인터넷이나 문서작업을 하면 4시간 전후를 오가는 것이 현실이다. 휴대용기기에서 제일 중요한 선택항목중 하나는 배터리(그건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의 경우에도 배터리 무게가 제품 무게의 절반?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배터리의 무게가 묵직하다. 조금 더 용량이 컸다면 5시간 쓸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출퇴근 길에 잠깐잠깐 펴놓고 글을 쓰거나, 간단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려는 용도로는 만족스런 결과를 내놓아준다. 거기에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면 선의 제약없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요즘 나오는 넷북들의 스펙을 살펴보면 많은 제품들이 블루투스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이들이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다. 물론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배터리가 조금 더 빨리 소진되기는 하겠지만...

  이 제품을 구매하고 2주가 지났다. 처음 1주에는 우분투 리눅스를 설치하고 이렇게 저렇게 설정을 바꾸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으로 세팅을 완료한 이후에는 오며가며 잘 쓰고 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두고, 집에 와서 조금 더 보충하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커피숍에서 하얀사과를 자랑하고 있는 이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들이 활용하고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인터넷 서핑을 하고, 몇몇 이들은 아이튠즈를 살피면서 음악감상을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문서작업을 하는 이를 몇번 보기는 했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기본작업 이상을 하지 않는다. 굉장히 얇은 두께로 나온 맥북에어의 경우, 그 가격이면 이 녀석을 3대를 살 수가 있다. 물론 맥북에어가 디자인면에서는 여느 제품들을 압도하는 것은 사실이다. 애플의 제품을 사는 이들은 '사과' 때문에 산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얗게 빛나는 '사과'마크만으로고 간지템(멋이 나는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그 효과는 대단히 크다. 시내의 커피숖에가면 심심찮게 맥북류를 사용하는 이들을 만날 수가 있으니까. 나도 다음에 노트북을 구매를 해볼 때는, 애플의 맥북프로를 구매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 정도의 스펙을 맞추려고 하면, 60~100만원까지 가격이 뛰는 녀석을 살지 모르겠다.


  아참, 이 제품에는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구매자가 직접 USB 를 이용해서 설치해야하는 제품이다. 그걸 모르고 샀다가 운영체제를 설치하지 못해서 반납하는 낭패를 피하기를 바란다.

1 2 3 4
블로그 이미지

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