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예측불허 허니몬
  정확하지 못한 포스팅은 사람들의 오해를 야기한다.

  블로거로서 많은 방문객들의 방문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할 수 있기에 큰 유혹입니다. 저 역시 제가 올린 글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읽어주기를 바라지만, 그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바램일 뿐입니다. 제 글이 다른 분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이죠.
  얼마전 네이버에서 선정적인 제목들로 방문객을 유도하던 신문사가 퇴출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블로거들 중에서도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방문객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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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ffect.tistory.com


  저도 메타블로그나 RSS를 통해서 많은 블로거들의 다양한 글을 훑어봅니다. 그 중에서 자극적인 글이 나오면 본능적으로(그리고 무심코 호기심에) 해당 포스트를 클릭하고 글을 읽게 됩니다. 가끔씩 '낚였구나.'라는 느낌과 함께 욱하는 기분을 들게 만드는 글들을 보면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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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다!!! OTL... 제길~!!


  대부분의 글들은 해당 블로거의 주관적인 생각들이 담긴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정 사건에 대해서 그 블로거가 심사숙고한 내용들을 논리적으로 적어내려가려고 하는 노력을 적은 글들일 것입니다.

개인이 쓰는 글이지만, 어느정도의 객관성(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공통적으로 알고 있다'라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 말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C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A : C가 요즘 여자친구가 생긴 것 같더라?
B : 정말?


C는 실제로 여자친구가 없는 상황임.
이런 경우는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A : C가 요즘 스쿠버 다이빙에 빠져있는 것 같아. ^^
B : 그런 것 같아. 요즘 블로그에 관련한 글도 많이 올라오고 모임에도 자주 나가더라구.


이런 경우를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에 공통된 주제나 화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에 적어도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된 계기는, 얼마전 어느 블로거의 포스팅된 글에서 잘못된 내용에 대해서 고쳐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아내의 유혹의 주인공이 신애리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ㅡㅅ-);; 신애리가 주인공 같기는 했죠...?), 이런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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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느긋한(혹은 느슨한) 생각이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자신이 올린 글에서 사실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증의 과정을 거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는 저도 제 자신을 스스로 그런 심사숙고의 과정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허니몬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