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상하게도,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지를 않았다. 예년과 다르게 봄날씨가 쌀쌀한 탓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해가 잘드는 남향의 벚꽃들은 활짝 피고 벌써 꽃잎이 지는 나무들도 있는데 반에, 북쪽에 위치한 벚꽃들은 아직 꽃망울을 제대로 여물지 못한 나무들도 많고, 꽃은 피지 않고 나뭇잎을 벌써 내민 나무들도 있다.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변해가고 있다. 아니, 지구의 기후가 변하고 있다. 변덕스럽게... 예측불가능하게...
'허니몬의 사진기록 > 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을 수 없는 곳에 있는 것 (0) | 2011.05.15 |
---|---|
어쩌다 (0) | 2011.04.29 |
어딘가를 향해 평행하게 이어진 길 (0) | 2011.01.22 |
오늘의 저녁, 일본식 덮밥 '믹스동' (0) | 2011.01.14 |
바닷 속의 신비로운 존재, 만타레이(Mantaray), 만타가오리 (0) | 2010.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