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글을 쓰는 능력을 필력이라고 한다면, 필력도 근육과 같아서 꾸준하게 쓰고 단련해야 그 힘이 늘어난다.
그런 힘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글을 쓰면쓸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움추려들기에 쉬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게 움추려든 사람을 찾아 용기를 복돋으고 칭찬과 피드백을 주는 긴 인내의 시간이 있어야 어느정도의 필력을 갖춘 집필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속 엄지발가락들은, 암벽화를 신으면서 발가락 마디에 굳은살이 박혀있다.
어딘가를 오르기 위한 힘을 기르는 과정에서 암벽화와 부비적거리며 단련되어간 흔적이다.
등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꾸준하게 운동을 하며 수련하듯,
필력을 늘리기 위해 꾸준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이 필력은 다른 사람의 많은 도움이 있어야 빠르게 향상할 수 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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