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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로드레이서!

로드바이크에 빠져든 라이더.

블랙죠를 타지 못하면, 다리에 쥐가 날 것 같다.

  로드바이크가 가진 매력에 푸욱 빠져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빠져들었다.



조금씩 뿌리는 빗방울과 한강의 습기를 머금은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면서 달렸다.

귓가를 맴도는 바람소리와 규칙적이 되어가는 거친 나의 숨소리에 빠져든다.

한밤의 라이딩은 그런 즐거움이 있다. 어두운 풍경 속에 자신과 라이딩에 몰입되는 매력이 있다. 


허니몬의 취미생활/로드레이서!

로드를 타다보면 '언제 펑크가 날지 모른다!'라는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자전거 출근하면서 4달 동안 4번의 펑크를 경험했다. 세번은 집근처여서 자전거 샵에 가서 1번의 땜질 이후 타이어 튜브를 2번 교체했다. ^^;;

조금 과소비스럽기는 하다. 다음에는 땜질 해두고 쓸까한다. 튜브 하나에 만원짜리라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니까...


  어쨌든! 

  라이딩을 즐기다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펑크는 날 수 있다. 그리고 그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라이더로서의 준비성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라이딩을 즐기다보면 자전가에서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다니는 나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들을 안장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튜브, 육각렌치와 체인커터가 있는 만능도구, 펑크땜질도구, 전조등용 예비건전지, 잠깐 묶어둘 수 있는 자물쇠(아주 잠깐!) 등을 넣어가지고 다닌다. 어떤 사람들은 자전거가 무거워진다면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데, 난 이 장비들이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딩을 즐기다보면 뜻하지 않게 펑크가 나는 경우가 잦다. 도로에는 우리가 모르는 날카로운 것들이 널려있어서 로드 바이크의 얇은 타이어를 뚫고 튜브에 구멍을 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로드 바이크를 고려할 때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사실 그런 걱정은 '펑크난 타이어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할 필요가 없다. '펑크'나면 '떼우고' 교체하면 그만이니까. 그런 하나마나한 걱정을 하면서 '로드 바이크'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난 '당신을 어리석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겁니다.


  땜질하는 법과 타이어 튜브를 교체하는 법을 배우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_+)b 나도 기회가 닿으면 다이어 튜브를 교체하는 법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볼 계획이다.


  한강에서 라이딩을 즐기다보면, 이런 뜻하지 않은 불의의 상황에 빠져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펑크' 수리도구를 가지고 다니는 멋쟁이 라이더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그런 상황은 참 훈훈하기도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안타까운 상황이기도 하다. 그런 도구를 가지고 다니지만, 익숙치 않아서 못하는 경우는 그럴 수 있겠거니 하지만... 그런 도구도 없이 라이딩을 즐기다가 사람들의 도움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스러운게 당연한 게 아닐까? 성격좋으신 분들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선뜻 도우시는 분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라이딩을 즐기기 좋다 생각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무겁더라도 번거롭더라도 자전거 정비에 필요한 기본장비는 갖추고 다니면 좋겠다.

다. 바이크의 고장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언제든지 생겨날 수 있으니까.  


 안장가방에 담긴 도구 


- 예비튜브(자전거 바디에 손펌프 가지고 다닌다)

- 다기능도구(육각렌치, 체인커터, 드라이버)

- 땜질도구

- 전조등 예비건전지

- 자물쇠

 

여기에 추가적으로 자신의 자전거 정비에 필요한 도구들을 추가적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겠다.

다음에는 라이딩 가방 준비하면서 거기다가 응급처치할 수 있는 응급처치용품들도 갖추려고 한다. 내가 다칠 수도 있을 거고, 누군가가 다칠수도 있는거니까.

허니몬의 취미생활/로드레이서!

클릿페달과 클릿슈즈를 장착하고 처음으로 장거리 라이딩을 즐겨보았다.

비가 온 직후의 뚝섬유원지에는 아이들이 분수에서 신나게 놀고있다. 저렇게 신나게 놀 수 있는 때가 지나버렸다. ^^;

조금은 신나게 놀려고 하면 주변에서 태클을 건다. 이제 미래를 생각하라고.

이제는 미래를 준비하라고.

철없이 살기가 참 어렵다. 왜 철 들어야 하는거냐.

비가 온 직후이다보니 한강 자전거도로에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다. 하늘은 언제라도 비를 뿌리겠다는 듯이 꾸물꾸물하다.

여의나루 건너편에 도착할 때 즈음해서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열렸습니다. 폰카로는 원하는대로 담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요즘 카메라를 하나 찾아보고 있어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_+);;  




















나의 자전거는 블링블링~ >ㅅ<)~

아직 엔진이 성능이 좋지를 않아서 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를 못하는군요. 이쿠쿠.

석양이 황금빛으로 눈부시게 만드는 하루입니다. 올해는 비가 온 다음 저녁에는 하늘과 구름과 바람이 만든 작품이 정말 멋지죠.



하고나면 피곤하지만,

이런 멋진 풍경들이 추억들이 되어 남기에 라이딩을 즐기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조금 빠르게 갈 수 있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만나면 멈춰서서 보고싶은 만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난 로드레이서가 되거나 최고로 빠른 속도를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빨리 갈 수 있으면 좋긴 하죠.

내가 가고 싶은 곳까지 빠르게 갈 수 있고, 내 힘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여행과는 참 다릅니다. 이 녀석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

허니몬의 취미생활/로드레이서!

내가 로드바이크를 사면서 처음 구매한 것들

1. 안장가방(수리도구 보관용)

2. 수리도구(손으로 바람넣는 기구, 예비튜브, 땜빵도구, 다기능도구(6각렌치, 드라이버 등) 포함)

3. 전조등

4. 후미등

5. 물병

6. 헬멧과 장갑(보호구)

7. 자물쇠(요즘 자전거 도둑이 많다죠. 사실 조금이라도 비싼 자전거는... 불안해서 밖에 못내놓습니다.)


위의 것들은 갖춰야 로드바이크를 타고 멀리가도 편안하게 걱정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가볍게 투어링을 하는 중에 타이어의 바람이 빠지거나 펑크가 나거나 어두워지는 등의 상황변화에 대한 압박도 적다.

다양한 제조사들에서 내놓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많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구매하자.

허니몬의 취미생활/로드레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시작할 떄 걸리는 병이 있다.

이른바, '장비병'

시작할 때 부터 좋은 장비를 모두 갖추고 시작해야지 될것만 같은 병에 걸려서, 이런저런 자금의 무리를 감수하고 고급 장비로 시작해야 하는 병. 종종 한강을 달리다보면 자신의 고급 장비를 자랑하기 바쁜 분들을 볼 수가 있다. 그분들은 자전거를 썩 잘타지 못한다. 수백만원의 고가 자전거에, 수십만원이 넘는 복장 풀셋을 갖추고 있지만, 그런 복장을 하고 한강을 달리는 분들을 만난 적은 별로 없다.

자전거를 타는데 필요한 건 뭘까?

1. 자전거

자전거가 없으면 자전거를 탈수 없으니, 당연한 거 아닌가? ㅡ0-)b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데 필요한 건 뭘까?

2. 헬멧, 장갑. 종종 넘어지거나 균형을 제대로 못잡는 사람의 경우에는 무릎, 팔꿈치 보호대

3. 흐린 날이나 밤에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전조등, 후미등

정도만 갖추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이 될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보호장구보다 전조등, 후미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자전거 출퇴근은 일반도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자신(라이더)'의 위치를 알리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자전거 출퇴근 길에 내 옆을 빠르게 스쳐가며 빵빵거리는 택시에 짜증이 나는 사람으로서, 나중에 싸움이 나더라도 강력하게 항의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4. 가방

5. 갈아입을 옷(탈 때 입을 옷, 트레이닝복이어도 상관없다)

이 있으면 된다. 출근거리가 멀다면(나처럼 왕복 40킬로미터 정도?)

6. 물병

7. 수리도구(도로를 달리다보면 나도 모르고 펑크가 나는 경우가 생긴다. 나는 4개월 동안 3번 경험)

이 추가되겠다. 세번의 펑크는 다행히 집근처에서 발생해서 자전거샵에서 수리를 했지만, 한번은 출근길 도중에 발생을 했다. 다행히 튜브 교체도구도 가지고 다니는 덕분에 손쉽게 튜브를 교체했다(구멍난 곳을 때우는 도구도 가지고 있지만, 그 자리에서 구멍을 떼우고 바로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예비튜브를 가지고 다니다가 갈아끼우는 것이 빠르고 편하다.). 수리도구를 넣어가지고 다닐 안장가방도 필요할 수 있겠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자신이 무리하지 않고 갖출 수 있는 선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다시 시작한 건, 작년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다가 속도를 좀 내보려는 생각에 로드바이크를 고려했다.

로드바이크(Giant TCR1)를 사고 좀 타다가 2달쯤 후에 저지를 샀고, 이제서야 라이딩 팬츠와 클릿페달, 슈즈를 사려고 한다.


자전거 출근에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1. 자전거

2. 보호장구

3. 전조등, 후미등

4. 가방

5. 갈아입을 옷(탈 때 입을 옷?)

6. 물병

7. 수리도구

8. 안장가방

위의 것들은 자전거 출근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자신에게 맞춰서 조금 더 추가하면 되겠다. 




시작할 때 장비를 모두 갖추려고 하지 마라.

그런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취미생활은 오래가기 어렵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하나씩 하나씩 장만하면서 즐겨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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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