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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황사가 심할거라는 일기예보에 일요일 인공암벽을 따라가지 않았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보니 날씨가 워낙 맑다보니 한 번은 가야겠다 하고 벼르고 있던 락스타클라이밍 잠실점을 방문했다.

  • 일일이용권 2만원

  • 샤워시설 있음(타월, 샤워용품 없음)


락스타클라이밍 잠실점이 있는 곳 앞은 지하철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잠실 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있어서 잠실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 듯 싶다. 가능하면 차를 끌고가지 않는 것이 좋아보인다.

실내클라이밍 암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너무 시트지로 도배를 해서 '문인가?' 싶다. @_@);;

락스타 일일이용권은 2만원.

샤워시설은 건물 3층에서 반층 위에 있고 수건이나 샤워용품은 없으니 챙겨가기 바란다.

내가 갔을 때는 강습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3명의 강사님이 각각의 강습생들과 강습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지껏 다닌 실내 클라이밍짐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고 있었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하고 있었다. 각 무리별로 진행하고 있었다. 함께하는 이들이 많으니 강습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5월부터는 송파점은 2, 4번째 주 공휴일에 쉬고, 논현에 있는 강남점은 매주 공휴일 쉰다고 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열쇠들 중에서 하나를 챙겨가면 된다.

2층에 남자 탈의실과 여자 탈의실이 구문되어 있다. 탈의실 내부는 좀 어수선했다. 사물함 열쇠 하나 챙겨서 잘 정리해두자.

강남점과 마찬가지로 볼더링보다는 지구력위주의 문제들이 많았다. 나중에 비오고 실외로 못나가면 놀러갈만 하지 싶다.

여기는 나름 높은수준의 볼더링 강습이 진행되고 있었다. 함께하는 이들이 성공과 실패에 크게 호응해주면서 신나게 하는 듯 싶었다.

다양한 모양의 홀드를 잡으면서 지구력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는 있다. @_@);; 문제 난이도가 명확하게 기록된 것이 그다지 없어서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하다.

4시간 정도의 실내 트레이닝을 하고 집으로 유유히 돌아왔다.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광화문 쪽에서 볼 일이 있는 날이어서, 종로에 새로이 생겼다고 하는 TCC더코아 클라이밍짐을 찾아갈 준비를 했다.


종로 파고다 건물 옆에 위치한 건물의 9층에 자리잡고 있는 더코아클라이밍.

일일 이용권은 2만원.

9층과 8층 사이에 실내암벽장이 위치해 있으며, 9층에는 탈의실과 홀이 위치해 있고, 8층에는 샤워실과 세족실이 위치해 있다.

샤워실이 위치해 있지만, 샤워타월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니 챙겨가길 바란다.

9층에 있는 남자 탈의실 풍경

9층 홀에서 내려다본 클라이밍장 풍경.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_@)>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9층 홀.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런닝머신과 사이클이 준비되어 있다.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칭과 볼더링을 마치고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하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문제의 난이도는

하늘색(VB-V0) -> 노란색(V0-V2) -> 주황색(V3-V4) -> 빨강색(V5-V7) -> 검은색(V7+)

로 구성되어 있다.

난 주황색에서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아... V3.1 정도의 난이도를... 풀 수 있지 싶다.

다양한 난이도로 다양한 문제들이 나열되어 있다. ㅠㅅ-) 쉽지 않다.

언능 다이어트+근력을 키워야하는데...

쉬이 늘질 않는다.

부토라Butora(http://butora.co.kr/) 의 제품을 주로 다루는 듯 하다. 아직 부토라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은 없다.

이번에 구매한 뉴샤만 외에 실내용으로 하나 구매를 할까 고민중이기는 한데...

산다면 부토라 아크로를... 고려중이다.

8층에 위치한 세족기, 화장실과 샤워실.

토요일 오후 시간임에도 생각보다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 옆에서 수강생에게 물어보니 평일 저녁시간대에는 강습받는 수강생들이 제법된다고 한다. 아직은 실내클라이밍짐에서 노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신발도 대여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문제난이도가 좀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전하기 어려운 문제가 대부분이지 싶다.

가능하면 클라이밍 경험이 있는 사람과 함께 가서 무브(Move, 손과 발을 움직여 이동하는 것을 지칭)를 익히면서 지구력 문제부터 천천히 접근하는 것을 권장한다. 섯불리 볼덜이 문제에 도전했다가 부상과 좌절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클라이밍짐을 다니다보면, 생각외로 무브를 익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서 찾은 사람들이지만,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자신이 풀 수 있는 것인지 풀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고 시도해보다가 시작도 못하고 떨어지면서 포기하고 가만히 다른 사람들의 무브를 구경하고만 있는 경우가 많다.

클라이밍을 처음 배울 때는,

가능하면 강습을 받기를 바란다.

하루만 배워도 처음 사용하는 근육들이 아우성을 치면서 한시간만해도 피곤함을 느낄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한달, 어떤 사람은 3개월 이상을 지속적으로 강습받아야 자기만의 무브를 갖추게 될 것이다.

무엇인가를 익히는데 있어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 만큼 빠른 것은 없다. 강습생의 수준에 따라서 맞춰줄 수 있는 강사를 만난다면 금상첨화다.

실내 클라이밍짐을 다니다 보면, 가만히 앉아있거나 딱봐도 초보티가 나는 사람이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있을 때는

나도 모르게 '오지랖'이 발동해서 그 사람에게 슬쩍 말을 건네고 움직임에 조언을 주기도 하고 시범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상한 오지랖...이다.

클라이밍을 시작한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생기는 오지랖인가...

나부터 잘해야 하는데 말이지....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좋은 날씨를 맞아 용마폭포공원에 위치한 '중랑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을 찾았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인공암벽장으로, 지난 3월 1일에 방문한 이후 두 번쨰 방문이다.

풀린 날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다. 인공암벽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쪽에 놓여있는 '등반 동의서'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서명 하면 된다. 저 인공암벽장 안쪽에는 클라이밍을 익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그와 관련된 사진은,

2016/03/01 -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 20160301 용마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을 살펴보기 바란다. 트레이닝을 하기에 좋은 구성이 되어 있어 이용하기 좋겠다 싶다. 지난번에는 아직 물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어찌되었을지 모르겠다.

오른쪽은 경사가 완만한 입문자코스로 탑루핑하는 무리를 볼 수가 있다. 줄 걸어놓고 안비켜준다. ㅡ_-);;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시설인데 저렇게 점유해버리는 모습은 인상을 찌뿌린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오른쪽이 5.8, 5.9, 5.10a 의 문제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입문자들이 몰리는 편이다. 왼쪽은 상대적으로 5.10a ~ 부터 5.10b, 5.10c 가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붙기는 하지만 기다리고 있으면 자리가 비었다. 이날 대략 5번 정도의 등반을 진행했다.

가운데에 있는 오버행 코스에도 5.10b 가 있어서 도전했다가 얼마가지 못하고 추락...

어깨힘이 조금만 받쳐줬으면 더 갈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사람이 몰리다보니 아찔한 순간들이 있다. 그나마 왼쪽 3개 코스는 서로의 코스가 겹치는 구간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저렇게 코스가 겹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_@);;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조금만 서로를 배려해주면 서로 즐겁고 편안하게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을텐데, 자신들만 생각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하다.

가끔씩 동호회나 팀으로 찾아와서 코스를 점유해버리는 모습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아마도 날이 풀리고 있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인공암벽장을 찾으면서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겠지.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3월 1일 이후 두번째 인공암벽장을 찾았다.



오전 11시에 클라이밍짐 사람들과 모여서 고양을 향해 떠났다고양!


날씨가 풀린 덕분인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황정민을 닮으신 관리소장님이 맞이해주신다. ㅎㅎ

요즘은 빌레이어(Belayer) 로써 연습을 하고 있다. 내가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운동하는 등반자의 자일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주는 빌레이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고프로로 영상을 촬영하려고 헤드스트랩도 구매해서 착용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등반자가 "클라이밍"이라고 외치고 처음 클립을 걸기까지 뒤에서 손을 들어 추락할지도 모를 등반자를 가볍게 밀쳐줄 준비를 한다. 머리, 목, 등, 허리로 떨어지지 않게 어깨와 등을 밀어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준비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에 첫 클립을 끼우기 전에 뒤에서 대기하거나, 첫클립을 끼웠을 때 로프의 긴장상태를 확보하는 동작이 어색하기만 하다. ^^;;

클라이밍에 제대로 빠져들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데... 운동 끝나고 술자리를 자주 가지게 되니 69킬로에서 쉬이 줄어들지를 않는다.

쉬운 문제를 풀고, 그 다음 난이도의 문제를 오르면서 고프로를 장착하고 등반을 촬영했다.


... 힘들어하는 게 그대로 전해진다. ㅡ0-);;

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더자스클라이밍짐은 폐업했습니다(2017/02/05, 김자하님 개인사정).



클라이밍을 즐기기 시작하고,

클라이밍 짐Climbing gym 들이 서울 시내에 많다는 것과

티몬, 쿠팡 등의 소셜마켓을 이용하면 기본 일일 2만원의 비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클라이밍 짐을 여기저기 돌아다녀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나이가 나이이니만치...

볼더링 문제를 풀고나면 다음날 여기저기 몸이 쑤시기도 하고(최근에는 손목이 무무 아프다. ㅠㅅ-)

손목에 테이핑을 하면서 근근히 즐기게 되었다.

손목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지 않으면 한달정도 쉴 예정이다. @_@);;



압구정역 5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직진하면서 오른편에 신사중학교를 발견하면 쉬이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 페북으로 공유된 김자인 선수의 멋진 프로필 사진이 나를 반긴다. 흠... 건물 인테리어는... 지하로 가는 나선 계딴을 타고 내려가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지하에 도착하면 왼쪽에는 볼더링을 주류로 하는 공간이, 오른쪽에는 지구력(리드) 중심의 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이 반긴다.

... 약간의 지린내가 은은하게 퍼진다. ㅠㅅ-)

더자스는 얼마전에 3주년을 보낸 듯 하다. 지역적 특색인지 모르겠지만,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았다.

난 조용히 클라이밍을 즐길뿐...

지금 다니고 있는 암장에서는 볼 수 없는 개인 트레이닝을 위한 장비들이 곳곳에 보인다. 볼더링용 초크백도 놓여 있어서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과연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ㅡ_-);; 나는 액체초크와 초크백을 가지고 갔으니까... 조만간 초크백을 구매하려고 하기는 한다만...


자유롭게 각자의 클라이밍을 즐기는 모습은 내게 색다르기는 했다.

ㅎㅎ 등반을 시작하기에 앞서 맥주 한캔씩 즐기시는 분들의 모습까지도.

사용되는 발홀더들은 대부분이 반들반들하다. ㅡ_-);;

스텝을 옮길때마다 신경쓰지 않으면 발이 미끌어지며 터지기 쉽상이다. 흠...  정말 맨들맨들하다!!

암장을 찾는 사람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하기 위해서 난이도도 꾸준하게 변경되는 듯 싶었다.

지금 내 수준에서는 녹색레벨.



... 사물함 공간이 부족.

지하공간의 단점인지 모르겠지만(더블럭이나 버티고에 갔을 때는 없었음) 화장실 특유의 지린내가 좀 있었다.

>> 김자하님이 글을 남겨주셨는데, 정화조 청소 후에 나타난 현상으로 원인을 모르겠다고 한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친구랑 놀러갈 예정이니 그 때 살펴보자.

@_@);; 아... 벽이 맨들맨들한 편이라... 벽을 디디고 무빙하기는 어렵다.


그 점을 제외하고 나면 압구정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이밍 트레이밍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월향 신사점이 있는데 막걸리를 즐기기에 좋은 주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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