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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친구따라 강남간다.'

  내 스쿠버 다이빙의 시작은 위 속담처럼 스쿠버 다이빙을 해붜보려는 친구를 따라서 시작되었다. 그 친구는 주변 친구들에게 '다이빙 함께하자.'라고 얘기했다가 퇴짜에 퇴짜를 거듭하다가 나에게까지 순번이 오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친구따라 강남가서 강남에서 살게되었다.'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현재, PADI의 Rescue Diver 자격증을 소유하고 20여회 이상의 다이빙을 한 초급을 막 벗어난 중급 다이버이다. 나 자신 스스로는 '초보 다이버'라고 하지만, 강사님이 '지헌씨도 이제 중급다이버.'라고 해주시니 '그런가요? ^^'하며 '아, 나도 중급이구나.'하는  정도다.

  PADI의 스쿠버 자격을 얻기 위한 최소연령은 주니어는 10세, 오픈워터 다이버나 스쿠버 다이버 자격은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습득이 가능하다.
 * PADI : 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
  ->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빙 교육기관으로 다이빙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오픈워터 다이빙 코스는 세 개의 분야(제한수역 다이빙|수영장, 개방수역 다이빙|바다)에 대한 학습목표들을 완수해야 오픈워터 다이버가 될 수 있다.
 
  제한 수역 다이빙에서 다이빙 원리를 적용시키고, 다이빙 절차와 기술들을 배우고 실천하는 가운데 재미가 시작된다. 수영장이나 유사한 곳에서 강사의 지도와 감독하에 실시.
  지식 개발은 모든 다이버들이 다이빙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원리와 기초 지식을 습득하게 되어 있다.
  개방 수역 다이빙은 강사의 감독과 지도 아래 지식개발과 다이빙 기술을 적용하고 더욱 발전시켜서 초급 다이버로서 훈련을 완결하도록 한다.

  친구를 통해 두터운 오픈워터 다이버 매뉴얼을 먼저 받아서 공부를 시작했다. '스쿠버 다이빙'이 물 속에서 즐기는 레저이기 때문에 물, 공기, 장비 등에 대해 미리 학습해두지 않으면 그것들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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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오픈워터 다이버는 입문자용 책 치고는 나름 두텁다. 그러나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정독을 권장한다. 친절한 강사님(김쌤이라 부름. http://psiscuba.co.kr, 이하 '김쌤'으로 통일)을 만나서 철저하게(꼼꼼하신 분이라 교육기간 동안 브리핑과 디브리핑을 반드시 하심)하시는 분이었기에 기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ㅡㅅ-)b 이 책을 읽고 친구와 함께 사무실에서 이론수업을 마치고 수영장으로 GoGo!! 사무실이 강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공원으로 이동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올림픽 수영장 다이빙 풀은 우리 이외에도 제한 수역 다이빙을 하려는 2~3팀이 다이빙 교육을 하는 광경도 볼 수가 있다. 평일에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서 많은 팀(아마도 직장인들)이 오기 때문에 북적거린다.
장비도 조립하고 슈트를 입고 가볍게 스킨 다이빙을 즐긴 다음에 브리핑, 장비 착용하고 장비 점검 요령, 입수요령 학습 후 입수하기, BCD부력확보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다이버는 충분한 부력을 확보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슈트를 착용한다. '잠수복'이라고도 하는데 몸에 밀착되어 슈트 밖의 물과 피부에 닿은 물의 교환을 지연시켜 체온 손실을 줄이면서 슈트 내부의 기포를 통해 일정한 부력을 제공한다.

물 속에서 필요한 기본기(호흡기 찾기, BCD 부력 조절, 마스크 물빼기(본인에게는 이게 젤 어려웠다))를 학습했다. 오픈워터 다이빙은 다이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 스킬을 배우는 과정이다.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 자동차 면허증이 필요하듯이,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교육과정이다. 오픈워터 다이빙의 단계를 통과하면, 자신의 버디와 함께 계획을 잘 세우면 리조트에서 장비를 빌려서 다이빙을 할 수 있게 된다.

개방수역 다이빙(바다 다이빙)도 제한수역 다이빙(수영장 다이빙)에서 했던 스킬들을 연마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오픈워터 다이버가 됩니다. ㅡ0-)b 마무리는 오리발주를 원샷하며 땡땡땡!!
이것이 PADI의 오픈워터 다이버 라이센스다!!

이것이 PADI의 오픈워터 다이버 라이센스다!!


ㅡㅅ-);; 오래전 다이빙이라 조금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넘 대충대충 쓴 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배워보시는 것이 빠릅니다.

당신도 신비한 바다의 세계로 빠져보십시오. 풍덩!!!


허니몬의 IT 이야기
리눅스 하면 소스를 컴파일해서 설치하는 방식이 여러면에서 깔끔할 수 있겠지만,
패키지 설치를 통해서도 손쉽게 의존성 해결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쉬운 방법으로 가겠다.

APM 이란, Apache + PHP + MySQL
을 모아서 지칭하는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웹서버 패키지라 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웹서버를 구축할 수 있고, 관리 유지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Apache는 웹서버를 구동하는 프로그램으로서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또한 HTTPS, FTP 등도 지원한다. 오픈 소스 개발 방식을 통하여 수많은 개발자들이 계속해서 자발적으로 업데이트와 보완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웹서버이며 PHP 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서버가 되어가고 있다.
관련정보 : http://httpd.apache.org/  에서 윈도우용 등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PHP는 웹 프로그래밍 언어의 한 종류로서 강력한 성능과 코딩의 편리함 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웹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PHP(Professional Hypertext Preprocessor)를 의미한다. 사용에 제한이 없고 모든 운영체제에서 동작하며, 데이터베이스와 궁합이 좋은 점 등의 많은 장점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관련정보 : http://www.php.net/

MySQL 은 공개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서 상용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이나 MS-SQL에 비해 성능이 결코 뒤지지 않는, 매우 뛰어난 데이터베이스다. 물론 안정성이나 대용량 지원 등의 면에서 상용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을 고려해도 상용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을 고려해도 공개프로그램이라는 장점과 함께 관리만 잘하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련정보 : http://www.mysql.com/

설치순서 : 1. Apache
               2. MySQL
               3. PHP



1. Apache 설치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한다.
sudo apt-get install apache2
다음으로 MySQL 인증을 위한 모듈을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libapache2-mod-auth-mysql

2.
MySQL 설치
sudo apt-get install mysql-server mysql-client
설치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MySQL 이 작동된다.

3.
PHP 설치
sudo apt-get install php5-common php5 libapache2-mod-php5
추가로 MySQL 과 연동하기 위한 모듈 설치
sudo apt-get install php5-mysql



PHP 설치까지 완료되면 MySQL 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sudo netstat -tap | grep mysql
정상 작동하고 있을 경우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tcp        0      0 localhost:mysql         *:*                     LISTEN      4914/mysqld 
혹은 mysql 이라고 입력하시면, 아래와 같이 MySQL 모니터 안으로 접속된다.
Welcome to the MySQL monitor.  Commands end with ; or \g.
Your MySQL connection id is 33
Server version: 5.0.67-0ubuntu6 (Ubuntu)

Type 'help;' or '\h' for help. Type '\c' to clear the buffer.

mysql>
exit 입력하시고 엔터 치시면 접속 종료된다.

만약 위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면,
sudo /etc/init.d/mysql restart
로 수동으로 재시작을 시켜준다.

이제 APM이 정상적으로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할 차례이다.
/etc/apache2/sites-available/default 에서
DocumentRoot /var/www/
부분을 수정하지 않았다면,
/var/www/ 폴더가 localhost가 된다.

cd /var/www
입력한다. 루트권한을 잃었을 경우 /home/계정 이외의 폴더에서는 파일을 추가 혹은 수정을 할 수 없다. 우선 테스트를 위해서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sudo vi test.php
       <?
              phpinfo();
      ?>
     
아래와 같이 입력한 후 ESC 누르고 x를 입력한 후 종료한다.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주소창에 localhost/test.php 라고 입력하면 아래 화면을 볼 수 있다.
내용은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위의 내용이 나온다면 정상적으로 APM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후 웹서버와 PHP프로그래밍 등의 공부를 할 때에는 /var/www 폴더에서 파일을 생성하고
브라우저에서 읽어오는 방식으로 테스팅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var/www 에서 파일을 생성하려고 하면 권한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파일 생성을 제한받게 된다. 로그인한 계정에 /var/www 소유권한을 주었다.
sudo chown 계정:계정 /var/www -R
하여서 해당 디렉토리에 소유권한을 얻었다.




허니몬의 IT 이야기
저는 개인 적으로 Internet Explorer(이하 IE) 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여느 분들은 윈도우에 설치되어있는 기본 브라우저 이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부터는 그 매력에 빠져서 IE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요. 하지만 여전히 IE 사용자는 많습니다. ^^;

MS에서 Internet Explorer 8 설치 방지툴킷을 공개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56977&cloc=rss|news|ITScience
MS 사이트에 접속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글이나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았습니다.

이때 발휘된 것이 구글 검색, IE8 blocker toolkit 이란 검색으로 IEbloger 라는 사이트를 찾아냈습니다.
http://blogs.msdn.com/ie/archive/2009/01/06/ie8-blocker-toolkit-available-today.aspx
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2009/01/06 에 공개되었습니다만, 구글 리더를 읽다가 오늘에서야 발견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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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클릭해서 Microsoft 사이트에 가서 재빠르게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Blockertoolkit 으로 검색했을 때는 검색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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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21687628-5806-4ba6-9e4e-8e224ec6dd8c&displaylang=en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고 : IE8 방지툴킷은 자동업데이트를 통해서 IE8이 설치되는 것을 방지하는 툴킷입니다. 사용자가 개인적으로 IE8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 설치할 경우에는 이를 방지할 수 없습니다.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Internet Explorer 8 Blocker Toolkit License 와 관련된 안내문이 뜹니다. Yes를 눌러주십시오. ^^

그러면 아래와 같이 툴킷을 해제할 폴더를 지정하라고 나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임시파일들은 보통 C:\tmp 라는 폴더를 만들어 그곳에 압축을 풀고 필요에 따라 옮기거나 합니다.

압축이 풀린 폴더에 가면 아래와 같이 4개의 파일이 생성됩니다.

  • 윈도우 XP 사용자는 IE80Blocker.cmd 를 실행하시면, .cmd 명령을 통해 레지스트리에 IE8 설치를 제한하는 명령이 입력됩니다.

  •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cmd 상태에서 /u 옵션을 입력을 해야 정상적으로 실행됩니다.

  • 아래는 IE80Blocker.cmd 내용입니다.
set ProductName=Internet Explorer 8
set REGBlockKey=HKLM\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Setup\8.0
set REGBlockValue=DoNotAllowIE80

set RemoteMachine=%1

if ""=="%1" goto Usage
if "/?"=="%1" goto Usage
if /I "/H"=="%1" goto Usage
if /I "/B"=="%1" goto LocalMachine
if /I "/U"=="%1" goto LocalMachine
set RemoteMachineName=%1
set Action=%2

:Parse
if /I "/B" == "%Action%" goto Block
if /I "/U" == "%Action%" goto UnBlock
goto Usage

:Block
Echo Blocking deployment of %ProductName% on %RemoteMachineName%
REG ADD "\\%RemoteMachine%\%REGBlockKey%" /v %REGBlockValue% /t REG_DWORD /d 1 /f
goto End
rem 위의 내용이 IE8의 자동업데이트를 차단하는 레지스트리 추가부분 입니다.

:UnBlock
Echo Unblocking deployment of %ProductName% on %RemoteMachineName%
REG DELETE "\\%RemoteMachine%\%REGBlockKey%" /v %REGBlockValue% /f
goto End
rem 위의 내용이 IE8의 자동업데이트 차단을 해제하는 레지스트리 부분입니다.

:LocalMachine
echo LOCAL!
set Action=%1
set RemoteMachine=.
set RemoteMachineName=the local machine
goto Parse

:Usage
Echo.
Echo This tool can be used to remotely block or unblock the delivery of
Echo %ProductName% via Automatic Updates.
Echo.
Echo ------------------------------------------------------------
Echo Usage:
Echo %0 [machine name] [/B] [/U] [/H]
REM [machine name] [/B|U|H]
Echo B = Block %ProductName% deployment
Echo U = Allow %ProductName% deployment
Echo H = Help
Echo.
Echo To block or unblock installation on the local machine use
Echo period ("." with no quotes) as the machine name
Echo.
Echo Examples:
Echo %0 mymachine /B (blocks delivery on machine "mymachine")
Echo.
Echo %0 /U (unblocks delivery on the local machine)
Echo ------------------------------------------------------------
Echo.

:End


  • 윈도우 Vista 사용자는 IE80Blocker.adm 을 실행하면 됩니다. 설정 방법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에 있는 IE80BlockerHelp-GPFilteringDialog.jpg 이미지 파일을 참고하시거나 HTML로 작성된 IE80BlockerHelp.htm 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이 파일을 참고해주세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허니몬의 사진기록
  12월 퇴사하여 3월까지 뒹굴거리고 있는 허니몬, 이제 취업을 슬슬 준비할 때라서 슬슬 몸풀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날이 화창하여 카메라를 들고 서울 나들이를 잠시 갔습니다. 원래 목적은, 남대문 시장 나들이(정작 남대문시장 사진은 찍은 게 없다는). 공사를 마친 이후 처음으로 보는(허니몬은 처음) 명동 성당의 모습이다. 평일(월요일)이었음에도 명동과 명동성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명동성당 건물 뒷편으로 남산타워의 모습도 살며시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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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 출발한 명동이었기에 서쪽으로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었습니다. 왼쪽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비치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여전한 저의 사진실력 부족으로 의도한 사진은 나오지를 않는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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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성당의 한켠에서는 소원이나 기도를 리본에 묶어서 달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 듯 아직 빈곳이 많지만 조만간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다양한 소원들이 담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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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뒷편의 모습입니다. 나름 고딕양식(?)의 건물치고는 날카롭기 보다는 한국적으로 아담하면서 담백한 단단한 느낌을 주는 건물입니다. ^^; 건축양식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 것 같기는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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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내부에 들어가 찍은 스테인드 글래스 중 하나 입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신비한 효과가 인식되어, 스테인드 글라스는 교회당 건축에 불가결한 것으로 크게 발전을 해왔다고 하는군요. 저도 비종교자도 스테인드 글래스를 통해서 내리쬐는 빛살이 바닥에 비치는 모습은 신비롭고 특별한 느낌을 선사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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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마침 저녁예배가 진행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녁예배 시간에 맞추어 성당으로 들어오고 계셨습니다. 평일 오후라는 것을 감안하면 많으신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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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의 명물인, 초코 와플을 파는 곳(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 중앙 광장 소재) 입니다. ^^; 명동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을 탈 때 가끔씩 와플을 사먹는 곳입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명동에 가셨다면 이 곳 한번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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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플  하나 들고서 사진 찍는 허니몬. ㅡ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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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쌀쌀한 봄 날씨,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3월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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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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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 66(미국 서부(Los Angeles)에서 동부(Chicago)까지를 잇는 길이 2,448 miles (3,941 km)의 국도(?))를 여행하는 여행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을 읽었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생선씨(실명은 김동영씨)가 230일 간의 미국횡단 여행을 하면서 느낀 다양한 내용을 자신이 찍은 사진과 함께 출판한 책이다. 작가의 이메일이 있었음 하는데, 내가 후다닥 읽은 탓인지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못했다.

'무엇인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본 사람에 대한 무한한 동경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감정에 이 책을 들었다. 나도 세계 여행을 하고 싶은데, 무엇인가가 내 다리를 붙잡고 있는 것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 나의 마음에 대리만족감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해야할까?
  그렇다고 마냥 대리 만족만을 할 수는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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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읽어내려간 책.
'여행을 하다보면 나도 이런 생각을 하겠지....'라는 공감을 일으키는 그런 책이다.

첫 등교, 첫 데이트, 첫 경험 .....
세상 모든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된다. 우린 언제나 새로운 길 위에서 길을 잘못 들까봐 두렵고 시간이 더 걸릴까봐 조급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고 있다. 그 실수들 속에서 우리는 넓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행운들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 책 첫부분, '세상의 모든 시작' 중 일부 발췌
Blowin' in the wind
-Bob dylan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Yes, '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Yes, 'n' 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 balls fly
Before they're forever bann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Before he can see the sky?
Yes, 'n' how many ears must one man have
Before he can hear people cry?
Yes, 'n' how many death will it take till he knows
that too many people have di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바람이 불러주는 노래

얼마나 더 먼 길을 가야만
사람들은 사람다워질까?
얼마나 더 멀리바다를 날아가야만
비둘기는 쉴 수 있을까?
얼마나 더많은 포탄이 터져야만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끝날까?
친구가 말한다.
그 답은 오직 바람만이 알고 있다고.

얼마나 더 우러러 보아야
푸른 하늘이 보일까?
얼마나 더 많이 귀기울여야
울음소리가 들릴까?
얼마나 많은 사람의 죽음을 겪어야
죽음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
친구가 말한다.
그 답은 오직 바람만이 알고 있다고.


  대륙 횡단여행을 떠나는 생선씨를 위해 라디오 DJ가 틀어준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의 노래가사처럼 생선씨(본명 김동영, 본인을 생선이라 칭함)의 여행은, 단지 '새로운 곳을 보고 느끼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었다. 갑작스런 해고 통지에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불쑥 떠나는 미국 여행. 그 곳은 생선씨에게는 그리움이 가득한 낯설은 곳이리라.

  나의 여행은 '새로운 곳을 보고 느끼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다. 나는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준비하지는 못하고 있다. 어쩌면 앞으로도 그런 여행은 떠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나는 현실에서 즐거움을 찾는 습관이 들어버린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진행하기 보다는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즐거움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 중독은 쉽게 치료될 것 같지가 않다.

  여행을 하며 새롭고 경이로운 세계에 던져저 과거, 현재, 미래의 자신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외로워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글들은, 여행자로서 공감을 일으켜 나를 끌어당겼다. 그런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혼란 속에서 생선씨는 계속 길을 달렸다. 그 여행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곳을 보고 그의 기억 속에 하나하나 새겨갔을 것이다.
  지금의 나는... '나도 저런 여행을 하고 싶다.'하며 책장을 넘기며 생선씨의 여행을 따라가고 있다.

아마 여행이란,
내 나이 서른,
돌이켜보건대 지금까지의 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모든 걸 내가 할 수 있었고, 또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하지만 훌쩍 떠나고 보니 내가 알고 있는 건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정작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여행 내내 느꼈다.

그러므로 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내가 말하던 방식대로가 아니라 제대로 말하는 법,
내가 먹는 것만 먹는게 아니라 내가 먹을 수 없는 것까지 먹는 법,
그리고 옷을 개는 법, 자고 일어난 자리를 정리하는 법,
심지어 벌여놓은 짐을 다시 싸는 법까지 모든 걸 다시 배워야 했다.
나는 그 동안 가방 안에 아무렇게나 쑤셔넣은 전선들처럼
엉망으로 엉켜 있었다.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모든 걸 혼자 해야 한다고 해서 겁먹기 보다는
새로 배울 것들 앞에서 설레기도 한다.
라고 생선씨의 말처럼, 낯설은 곳에 대한 긴장감과 설레임을 가지고 반응하고 배워가는 과정인 것이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는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김동영 (달, 2007년)
상세보기




 3개월의 백수생활.... 뭔가 하려고 하다가도 불쑥 찾아오는 귀찮음이 고개를 내밀면,
그를 핑계삼아 나만의 공간에 틀어박혀 버리는 생활의 반복.
그 반복 속에서 깨달은 건! '귀찮음=무료함'이라는 것.

이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뭔가 즐겁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열정'
이 두 사람을 내 맘 속으로 초대하며 '귀찮음'씨에게 작별을 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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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