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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오늘은 한글이 창시된지 564번째 날이죠. ^^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아침의 하늘은 고즈넉한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
세종대왕의 앞을 당당한 포즈로 지키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동상, 47년 동안 지키고 있었는데, 당분간 이순신장군 동상은 보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빈자리는 사진으로 임시 대체된다고 하는군요.

쓸데없이 물길을 만들어서 물을 흘리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ㅡ_-);; 어차피 광화문 지역은 물의 발원지가 아닌데, 쓰잘데없는 공사에 돈을 쓰고 관리비나 쓰고 있는 서울시의 모습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듭니다. 이런 물길이 앞으로 만들어질 4대강의 모습이 아닐까요? ㅡ_-);; 이런 형태의 시설은 끊임없이 시설을 관리를 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시공비도 많이 들지만, 관리비는 천문학적으로 지속적으로 들게 되죠. 적어도 자연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자연보전을 위한 비용 외에는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요?
이 물길은 비가 오면 말라버리는 이상한 물길입니다. ㅡ_-);; 어쩌면 4대강 사업을 하고 있는 강도 이렇게 될지도...?
집중적으로 쏟아진 빗물들은 강으로 흘러들지 않고, 서민들의 가정으로 흘러들어갈지도...
얼마전에 복원을 마친 광화문입니다. 고풍스런 멋보다는, 새로지은 그저그런 느낌을 주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자세히보면 중간중간 이전에 있던 석재들을 이용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주변과의 부조화로 인해, 낯선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지요.
하이서울페스티벌 때문인지, 평일 점심시간에도 파수교대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광장에 가니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길래 뭐하나하고 가보니, 아리따운 여성분이 청계천 물에 발을 담그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어떤 것도 설명해줄 것은 없더군요. ^^;; 예술에도 어느정도 목적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일자 : 2008년 08월 29일, 오후 7시경

장소 : 덕수궁

카메라 : Nikon D80 + SIGMA 18-200mm

오늘 퇴근길이 막힐 것 같은 생각에, 퇴근준비물들은 차에 실어놓고, 출근길에 들고온 카메라를

둘러 매고 덕수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부근의 회사들은 대부분 월말인 탓에 월말 정산을

하러 서둘러들 떠나셨는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는 2008 아리수 페스티벌 행사를 하는 중이어서 '크라잉 넛'의 노래가

시끄럽게 흘러넘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궁의 느낌이란,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줘야하는데,

지근거리에 있는 서울시청에서는 '문화 도시 서울'이라는 미명하에 덕수궁의 고요함을 깨뜨리는

우를 계속 범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통일성없는 잡다한 페스티벌을 하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행사들을 개발하여 특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동대문에서 경복궁까지 가는 왕의 행차 말이죠. 길이 ㅡㅅ-)> 좀 막힐까요?

이제 낮이 점점 짧아지는지, 하늘은 어느새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궁 내에는 커플 혹은 친구들끼리 함께 온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덕수궁의 운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덕수궁은 큰 고궁은 아니지만, 가끔 산책을 할 때 들려서 느긋한 마음으로 걷기에는 좋은 곳이죠.

긴 여행은 아닙니다. 퇴근길에 카메라를 둘러매고 떠나는 산보일 뿐입니다. 하지만, 작은 생각들을 조금씩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저에게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09:00 ~~ 21:00 까지 개관을 합니다. 시간 유의해주십시오. ^^;

어두워지면, 고풍스런 고궁의 한켠의 벤치에 앉아서 연인과 사랑을 속삭여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ㅠㅅ-)... 내 짝은 어디에!!!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

2008년 4월 3일 목요일.

어제까지 내리던 비가 거친 하늘은 구름이 거의 없는 푸르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태클을 거는 중국의 황사(얼마전 무한도전팀이 가서 나무(침엽수를 심은...)를 심었다지)가 태클을 걸기는 하지만,

황사보다는 따스한 봄햇살이 더욱 자극적인 어느 봄날이다.

내가 일하는 곳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한켠의 담장에 이렇게 개나리들이 활짝 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노란 산수유화, 그 뒤를 다투어 개나리, 진달래, 목련, 백련. 벚꽃 등이 만발한다.

노란색 하면 문득 떠오르는 병아리.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 이지만, 나 처음 들어갔을 때는 국민학교였다) 하교 시간이면 그 앞에서 노점상 할아버지가 병아리가 가득 들어있는 박스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초등학생들의 지갑을 노렸다. 이렇게 팔리는 병아리들은 대체적으로 병약하여 집에 가져가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기가 일수였다. 그러나 나와 동생은 나름 노하우를 가지고 병아리들을 병사시킨 전적은 없다. 다만 연계(성계(어른닭)이 되기 직전의 젊은 닭. 우리는 이를 영계라고 부르지만, 연계가 더 적합한 표현이라 알고 있다)가 되면 가차없이 냄비 속으로 알몸으로 던져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과정을 몇번 거치다보니 병아리를 사는 일도 그만 두었다. OTL...

' 미안하다, 삐약아... '

그 삐약이는 나와 한몸이 되어 아직도 살아가고 있다.... ㅡㅅ-);; 내가 닭띠라서??

벚나무들도 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벚꽃(사쿠라)이 일본에서 들어온 일본식물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식물학계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 서식 중인 왕벚꽃종이 일본으로 전파되어 일본에서 널리 퍼졌다가 일제침략기에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벚꽃은 특이하게 한 개체에서 꽃이 열리면 주변의 다른 나무들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개화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들은 이런 벚나무의 특징을 자기들의 국민성과 닮았다고 씨부렁 거리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자기 생각일 뿐인거다.

이 녀석의 이름은 잘 모르겠다. ㅡㅅ-);; 건널목에 있는 식물인데, 나중에 식물도감이라도 하나 준비해서 확인해봐야겠다.

인간이 인종과 언어가 달라진 이유가, 하늘을 찌를 듯이 세운 '바벨탑' 때문이었다는 어느 종교의 썰이 있다.

신을 닮고 싶은(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면서...) 인간의 욕심이 자초한 화라고 할까나...

서울시립미술관 앞은 점심먹고 산보나온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극장등이 있어서 구경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당분간은 점심 먹고 산보 삼아서 점점 짙어지는 봄내음을 만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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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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