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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클라이머

클라이밍에 관심을 가진 것은 조금 시시했다.

웹툰, 'PEAK'을 보면서 였던 것 같다.

로드를 타고 한강에 나가다보면 뚝섬유원지에 있는 실외 암벽등반장을 보며 무심코 지나치던 내게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유혹을 불러일으켰달까?

주말에 뚝섬유원지를 지나다가 노스페이스에서 주최하는 암벽등반 대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암벽등반에 참여하는 남녀노소 할것 없이 군살없이 날씬한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하고 싶어!!'

라는 생각과 함께 집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제일 가까운 곳을 찾았다.




물집이 생겨도 몰입감이 있어서인지 그닥 아프지는 않다. ㅡ_-);;


실력이 상승하면 남양주시 생활체육공간에도 인공암벽장이 있으므로 거기에 가서 신나게 오를 수도 있겠지.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드림성공노트
- 오늘 구매한 책
예제로 시작하는 안드로이드 개발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릭 로저스 (에이콘출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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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리토 마이어 (제이펍,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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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개발과 관련된 공부를 하기 위해서 두권 구매. 두권 합쳐서 6만원. 후덜덜~~~

- 사야할 책
  이 책들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하는 걸로 합시다. ㅡ_-)> 조금이라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IT 이야기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김국현 (성안당,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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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위한 버전관리 USING CVS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데이비드 토머스 (인사이트,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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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캣 최종분석(CD1장포함)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BUDI KURNIAWAN (에이콘출판,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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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봄싹이라고 하는 스터디 그룹에 가입을 했지만, 그 안에서 사용되는 용어나 프레임워크의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이해하기 어렵다. ㅡ_-)>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모임에 참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쩝...

SPRING 프레임워크 워크북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박재성 (한빛미디어,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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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SPRING 2.5(프로 스프링 2.5)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얀 마카첵 (위키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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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값이 후덜덜 하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이미지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639

써로게이트
감독 조나단 모스토우 (2009 / 미국)
출연 브루스 윌리스, 라다 미첼, 로저문드 파이크, 빙 라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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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urrogates.co.kr/index.html
- Surrogate : 대리, 대행자(deputy)의 의미를 가진다.
  다음 사전 : http://engdic.daum.net/dicen/contents.do?query1=E1128850


  집에서 원격접속기를 통해 자신의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세상, 영화 써로게이트는 그 세상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의 미래, 다른 점은 세상을 활보하는 것들은 인간이 아닌 그들의 써로게이트(Surrogate)다. 한 과학자의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개발된 도구가 인간의 물질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전락해버린 디스토피아적인 암울한 미래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원조 마초맨인 브루스 윌리스가 히어로 그리어역을 맡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를 위한, 브루스 윌리스에 의한, 브루스 윌리스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는 딱히 기억나는 것은 없다.



  낯설은 모습의 브루스 윌리스 이다.


  영화에서는 써로게이트와 실제인간들 사이에 모습이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써로게이트들은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인 반면, 그들의 운영자인 주인들은 초라하거나 상처입고 무엇인가 감추려고 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운영자들은 써로게이트들을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꾸며서 세상에 내보내고 자신을 대신한다. 써로게이트를 아바타에 비유할 수 있을 듯도 하다. 써로게이트가 운영자들의 꼭두각시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보면, 써로게이트들은 다들 잘생기고 이쁜 미남, 미녀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자기의 젊었을 적 모습을, 자기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모습을, 자신과 다른 성을 가진 모습을 꿈꾸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육체적 장애를 위해서 기계의 무한함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써로게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다. 써로게이트로 세상을 움직이는 모습은, 윌 스미스가 출연한 아이로봇의 모습과도 흡사했다. 인간들은 위험하고 지저분하고 어려운 일들을 써로게이트를 통해서 대신하도록 하면서 편이함에 빠져들어 있었다.
  그 중 인상깊었던 장면은, 써로게이트를 이용해서 벌어지는 전쟁장면이었다. 수만명의 군인들이 써로게이트를 조종해서 벌이는 전쟁의 모습은, 미래 전쟁의 모습과도 흡사하였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스카이 크롤러 라는 영화가 적당히 섞여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공각기동대는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단백질 덩어리인 몸뚱아리를 버리고 기계몸과 전뇌에 자신을 이식하는 형태이지만, 써로게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위의 장면은 영화 속에서 써로게이트와 운영자의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은 써로게이트를 통해 인간이 가기 어려운 곳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은 더욱 좁은 공간 속에 갇히고 자신을 더욱 꽁꽁 작고 어두운 공간 속에 옭아매어갈 뿐이었다. 잘생기고 강한 꼭두각시가 그를 대신해 세상을 활보하고 있을 뿐이다.

  예전 브루스 윌리스가 출현했던 액션 영화들에 비해서 액션 장면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은 더욱 중후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슬픔, 그 사고로 멀어진 아내와의 사이, 항상 함께 하지만 낯선 사람들 속에서 그는 점점 깊은 외로움을 느껴간다.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해져가고 감정에 메말라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써로게이트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갈길을 재촉할뿐, 수백명, 수천명, 수만명으로 가득찬 도시 속에서 고독함과 외로움은 점점 깊어져간다.

  암울할 수 있는 미래에 모습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직 게이머는 감상평 밖에 접하지를 못한 상황이라 정확하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 게이머에 비해서는 나름 선전한 작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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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