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zhurnaly/196310475/
2009년 1월 1일.
그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사이에 2009년 6월 30일이 지나가버렸다. 정말 후딱 지나갔다. 2009년 상반기를 보낸 소감을 적어봐야지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7월 1일이 되어버렸다.
2009년 상반기에 내가 한 일은 뭐가 있지?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2월달에 태국 푸켓에 있는 시밀란에 다이빙 투어를 다녀왔다. 그리고는 3월부터는 양재역에 있는 CJ정보기술교육센터에서 Java Expert 과정을 수강하면서 지금까지 오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취업준비생의 생활을 하면서 통장에 잔고를 야금야금 깍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도, 이 교육과정이 끝나는 것과 비슷하게 내 통장의 잔고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2년동안 일하면서 1000만원 남짓 모아두었던 것이 있어서 여행도 다니고, 다이빙투어도 다녀오고, 다이빙 라이센스도 취득하고, 교육을 받으러 다니면서 어머니께 손벌리지 않고 자급자족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 하반기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는 없겠지만, 새롭고 낯설은 것들에 대한 적응을 준비해야할 것 같다. 그저 느낌일 뿐이지만, 항상 그런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준비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교육수료를 위한 프로젝트 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내가 애초에 계획했던 내 자신의 사업안과는 약간 거리가 떨어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수료를 위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니 만큼, 상황에 맞추어서 적절하게 변형을 해야할 필요성은 있다.
오늘은 2009년 7월 1일, 2009년 하반기의 시작일이다. 미처 하지 못했던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약간 늦게 잠들 듯 하다. 얼마간은 이런 시간이 계속되지 않을까...?
그나저나... ㅡㅅ-);; 남들 다 한번에 붙는 SCJP 떨어지고 나서, 재응시를 준비하는데, 머리에 제대로 안들어온다!! 푸각!!
'떨어지면 죽는다!! 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매달려라!!'
라고 살벌하게 말하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