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에 해당되는 글 61건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내가 요즘 모으고 있는 책은 신의 물발울... 하지만 이건 점점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샀으니 일단 모을 예정.
신의 물방울. (전21권 세트) - 13권 한정판 CD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TADASHI AGI (학산문학사, 2009년)
상세보기

'신의 물방울' 보다 더 마음에 드는 책은
바텐더. 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JOH ARAKI (학산문화사, 2008년)
상세보기

이다. 

신의 글라스라 불리는 주인공 '사사쿠라 류'가 그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건네는 한잔의 칵테일에,
내 자신도 흔들리는 느낌이다.

좋은 바가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PRO SPRING 2.5(프로 스프링 2.5)
카테고리 대학교재
지은이 얀 마카첵 (위키북스, 2009년)
상세보기

웹 이후의 세계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국현 (성안당, 2009년)
상세보기

자바 프로젝트 필수 유틸리티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박재성 (한빛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3개월 할부로 고고싱!!! ㅠㅅ-)~~ 나의 카드할부인생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통장에 돈이 모이는 것은 내년쯤부터 시작이겠구나.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2012년 12월 21일, 마야문명의 달력에서 표기된 마지막 날.

영화의 시작은 2009년 인도에서 시작된다. 지구 대변동의 조짐을 알리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의 내용을 다루지는 않겠다. 이 영화의 큰 모태는 "과학자에게서 시작되는 '노아의 방주'"라고 할 수 있겠다.

돈이 있는 자만이 탑승할 수 있는 거대한 노아의 방주.

'인류(人類)(http://ko.wikipedia.org/wiki/인류의_진화)'
는 과연 멸망할 것인가...?
이 영화에서는 인류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동식물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이야기의 근간에는 다양한 과학이론이 스며 있다.

대륙이동설, 지각변동설, 중성미자 이야기 등... 지금도 전세계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만들고 그 안에서 각종 종자와 유전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이 영화 감독은 지구 재난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듯 하다. 외계의 침약,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저온 현상, 이번에는 태양폭발로 인해서 지구가 영향을 받아 지각이 크게 변동을 일으키는 천지재창조.

그의 영화 한가운데에는 '인간'이 있다. 스스로 '신의 피조물'이라 칭하며 과학기술로 지구를 자신들의 마음대로 지배하고 있다. 절대절명의 순간 속에서도 인간들, 인류는 살아남았다.

  이 영화 속에서 내가 느낀 것들은 무엇일까?

  인간은 만물의 영장일까?

  나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진화 과정에서 돌연변이 현상을 통해 태어난 우연의 산물일 뿐이다. 인간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인간을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지구 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 한 종류일 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성경은 '신'의 피조물로서 인간이 지구를 다스리는 존재로서의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그럴싸한 역사소설이라는 느낌을 준다.
  이 영화 속에서 선택된 인간들은 자신들이 지구를 살리는 사명을 띄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그들의 살아남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그저 '생존에 대한 본능'이 '돈'이라고 하는 물질을 통해 표출되고 있었다. 그 안에서 지독한 '자본주의'를 보았다. 돈이 있는 자들만이 살아남는 기회를 얻게된다.

  이 영화 안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남녀의 사랑 등이 담겨있는 그럴싸한 영화였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 안에서 어두운 면만을 많이 보게 된 것 같다. G8, 세계 정상들, 세계의 부호들, 조작된 정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같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나온 '일본해'에 대한 부분은 거북스러운 것도 사실이었다.
  


  두서없는 영화 이야기, 나는 비판적이다.
  인류에 한 객체로서 존재하지만, 나는 한걸음 물러나서 조금은 차가운 관점에서 지켜보고 싶다.

  분명, 인류라는 인간의 무리는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피할 수 없는 그런 끝으로...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구본준 (위즈덤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지식에서 행동을 이끌어내는 독서력'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이다.

독서방법과 관련된 책으로는 두번째 책인 듯 하다.
지금까지 내 독서방법은 손에 잡히는 대로 읽거나 자기계발서 혹은 전문서적 위주로 편향되어있었다. 이 책에서 '책벌레'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처음의 시작은 자기계발서나 자신이 일하고 있는 직업과 관련된 전문서적에서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점점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전문적으로 자신들만의 독서방법을 체득하면서 점점 독서의 분야를 확장하기 시작한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책읽기에 대한 책을 쓰게된 저자들의 동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주변에 있는 평범한 책쟁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책읽기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을 담고 있다.
3장에서는 취재를 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책읽기를 배워야만 하는 이유'를 15가지로 정리했다.
마지막에서는 대표 지식인 4인이 자신의 독서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읽기를 배워야만 하는 이유 15가지
  1. 자기 발견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가?
  2. 생존 - 읽지 않으면 뒤쳐진 것이다
  3. 공부의 즐거움 - 진짜 공부에 빠지는 희열
  4. 전문지식 - 대학등록금 1할로 새 전공이 생긴다
  5. 간접경험 - 경력을 다지려면 책읽기로 경험을 늘려라
  6. 꿈 - 진짜 자기 삶을 만들다
  7. 성장 - 지금의 내 안에 미래의 나를 키워라
  8. 사고력 - 두뇌를 유연하게 만드는 소설 읽기
  9. 쉼표 - 책읽기로 삶에 훈풍이 분다
  10. 겸손 - 독서가 주는 최고의 선물
  11. 자기애 - 책은 나를 긍정하게 한다
  12. 공유 - 책읽기는 나눔이다
  13. 소통력 - 남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으로
  14. 인간관계 - 책은 벗을 이어주는 끈이다
  15. 자아성찰 - 서평으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이 책에서 책을 읽는 이유는 2번 생존, 7번 성장, 13번 소통력, 14번 인관관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가장 강하게 내 뇌리를 스쳐간 것은 2번 생존이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서 새로운 소식들을 접하는 것과는 다르다. 마우스 휠을 휙휙 돌리면서 훑어보는 소식은 그저 하나의 사실로서 내 기억 속에 저장된다. 하지만 책은 읽으면서 그것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펼치게 된다.
  내가 책을 사는 이유는, 나는 책을 지저분하게 읽는다. 책에 이런저런 낙서를 한다. 그리고 접고 포스트잇을 붙여서 표시를 하기도 한다. 이것은 내 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할 수 있는 행위이다. 그렇게 보던 책을 종종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간혹 그 책에 부끄러운 낙서들도 적혀있는 경우가 있어서 책을 준 이후 놀림을 당하기도 하지만 내 나름의 독서방법을 감염시키는 방법이므로 그냥 꿋꿋하게 진행을 하고 있다. ^^;

  이제 책읽기는 생존을 위한 수단이 되었다.

  더욱 많은 책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서 능력을 갖춰보자.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영화정보 : Daum 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9793
굿모닝 프레지던트
감독 장진 (2009 / 한국)
출연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상세보기


오늘 아침, 이 영화를 봤다.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고 풍자도 있다.

세 명의 대통령이 나오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정치와 대통령을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 난 장진 감독을 잘 모른다.

이 영화 속에서 나오는 주인공들.

청렴결백을 신조로 삼고 있는 대통령 김정호(이순재 분), 신념을 지키는 젊고 잘생긴 대통령 차지욱(장동건 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문화 정치적인 혼란을 이겨낸 대통령 한경자(고두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는 근엄하고 어렵기만한 자리에서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의 순간을 맡게 되는 그들, 그 고뇌를 하며 고심하는 그들. 그리고 자신이 결심한 바를 실천하는 그들의 모습. 그 모습 속에서 나는 대통령을 보았다기보다는 한 사람으로서의 사람들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을 위한 대통령'


이 영화는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薺家治國平天下)'
자신을 수양하고 집을 가지런히 하면 나라가 평안할 것이며 천하를 평정할 것이다.

  그들은 한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뒤흔드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 244억 이라는 로또 당청금에 당첨된 대통령 - 로또 1등이 되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함
- 특이체질을 가진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대통령 -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겠다고 선서함
- 남편이 노후를 위해 산 토지로 탄핵을 받게된 대통령 - 행정도시를 건설하려고 개혁하며 국민에 동의를 구함

  저마다 자신이 내놓은 정치적 발언들 속에서, 개인으로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위기를 맞게된다. 그들의 혼란 속에서 해결책을 준 것은 뛰어난 참모진도 아니었고 종교적인 우상들도 아니었다. 그들의 곁에서 항상 서있던 한사람이었습니다. 잠못들고 고심하고 있는 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준 것은 그들을 믿고 따르는 국민이었던 것입니다.

영화의 포스터는 말한다. '건국이래 이런 대통령은 처음이다.'라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영화 속 주인공들 같은 대통령은 없었다. 청렴결백한 대통령,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대통령,  한 개인으로서의 대통령. 이런 대통령이 과연 우리나라에도 있을까?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임기가 끝나고 나면, 뒤바뀐 정권 속에서, 차기 정권에 의해 각종 조사를 당하고 소환당하여 조사를 받고 구속되기도 하는 나라다. 국제적인 상을 받고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도, 뒤바뀐 정권에 의해 조사를 받고 전(前)대통령이 그 압박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하는 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밝히는 촛불을 거대한 권력으로 내모는 나라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감독은 정치를 풍자하기 위해 제작한 영화는 아니라고 했다. 그저 감독이 꿈꾸는 대통령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 영화 속 대통령들의 모습은 분명 우리 누구나가 꿈꾸는 대통령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너무나 거리가 멀기만 하다. 현실 속에서 정치인들은 여전히 국민들을 우매한 집단으로 취급하고 있다.
'서민적 대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여,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고, 뻥튀기를 먹고 떡볶이를 먹는 대통령. 그의 서민탐방은 그에 대한 지지율이 바닥으로 치달을 때마다 지지율 반등을 꿈꾸는 몸부림일 뿐은 아니었던가? 영화에서 서민탐방을 떠나는 차지욱(장동건)은 말한다.

  서민을 위한다면 서민을 위한 정책을 세워야지 서민탐방이 대체 뭐야?

진정 서민을 위한다면, 서민을 위한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서민정책을 세워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오직 자신의 지지율만을 의식한 선심성 정책, 자신을 비롯한 부자들을 위한 정책만을 남발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 나라의 군주가 나라를 정말 잘 다스린다면 국민들은 그 군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고 그의 발언들 속에서 진의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는가.

 진정성을 의심받는 정치인의 대표자.
 우리나라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자가 아니라 가진자들의, 권력자들의, 정치인들의 대표자 인 듯 하다.

  한 사람으로서의 대통령, 국민의 대통령이 과연 우리 곁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인간적이고 친근한 존재, 사랑스러운 존재로 대통령이 다가오는 날은 언제가 될까?
사람들은 대통령을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가 가끔 잊고 있는 건
그들도 어느 순간에는
한 사람의 남편이고, 부인이고
한 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기쁨, 그들의 슬픔, 그들의 행복이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나이 지긋한 대통령이 찾아와 소주 한 잔을 권할 때
담배를 끊은 대통령이 담배 한대 빌려 달라며 다가올 때,
이른 아침 우리 앞에 다가와 인사를 하는 대통령을 만날 때
우린 웃는 얼굴로 이렇게 얘길 합니다.
네~ 좋은 아침입니다.

- <굿모닝 프레지던트> 中 -

  영화 속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후반부에서 점심 찬동을 함께하는 대통령들의 모습이었다. 적어도 내가 정치와 대통령들을 인지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래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전임 대통령과 후임 대통령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후에도 정치적인 탄압이나 보복을 받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뇌리 깊은 곳에 남아있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
  영화를 보면서 씁쓸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대통령을 떠올리며....
1 ··· 4 5 6 7 8 9 10 ··· 13
블로그 이미지

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