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이번 '무상급식 투표'에 대해서 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시장직'을 내놓겠다는 무리수를 내걸었다.
딴지일보 : http://www.ddanzi.com/
에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나는 꼼수다' 라는 대통령 헌정방송이 네티즌 사이에 넓게 퍼져나가고 있다. 나도 재미있게 듣고 있는 방송인데, 한나라의 대통령(기업의 CEO였고, 교회의 장로이고, 탈세의 귀재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거리를 제공한다)을 대상으로한 풍자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네티즌들은 진행자들의 시원시원한 웃음소리에서 위로를 느끼는 지도 모르겠다. BBK, 청계재단, 소망교회, 인천공항매각, 4대강 사업 등에 대해서 시원시원하게 꼬집어 주고 있다. ㅡ_-); 개인적으로도 왜 저런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뭐 나도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긴 하다.
다른 시도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원래는 지방 지자체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이, 서울시에서는 시장의 오만에 의해서 정치적인 논쟁(여야의 알력다툼, 거기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투표를 독려하면서)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참 어이없다. 초반에 '무상급식 찬반'에서 '무상급식 전면시행, 단계적 시행'으로 바뀌었다. 그러다가 주민투표 자체가 불법으로 판단되면서 주민들의 투표참여율이 33%를 넘을 가능성은 없다.
그랬더니, 오세훈 시장이 '시장직을 걸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제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인 생명은 끝났다. 사람들이 말한대로 '자신이 친 덫에 걸렸다' 그리고 그의 정치적 생명도 막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를 '나는 꼼수다'에서 한다. 지자체단체장으로서의 지각이 없는 예능인은 그렇게 물러나는 것이 적절하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조금 지각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어려서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정치적인 논쟁거리로 만들어 피보는 건 결국 무능력한 정치인들이다.
우리나라에서 해결해야할 중요한 것들이 너무나 많이 산재해있는데, 그것들은 등한시 한채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한심스럽다.
ㅡ_-);; 정치인들도 3OUT 제를 도입해서 3OUT되면 정치계에 다시 발을 들이지 못하게 만들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