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3건

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올해는 이상하게도,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지를 않았다. 예년과 다르게 봄날씨가 쌀쌀한 탓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해가 잘드는 남향의 벚꽃들은 활짝 피고 벌써 꽃잎이 지는 나무들도 있는데 반에, 북쪽에 위치한 벚꽃들은 아직 꽃망울을 제대로 여물지 못한 나무들도 많고, 꽃은 피지 않고 나뭇잎을 벌써 내민 나무들도 있다.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변해가고 있다. 아니, 지구의 기후가 변하고 있다. 변덕스럽게... 예측불가능하게...
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우리네 삶이란게 길에 비유되고는 한다. 어딘가를 향해 길게 뻗은 길 위를 달리는 것이 인생
그 길은 직선처럼 쭈욱 뻗어있는 구간도 있고(잘 나갈때)
힘겹게 올라갈만큼 굽이굽이 흐르기도 하고(고난을 느낄 때)
근사한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달릴 수 있기도 하고(인생의 황금기즈음?)
그리고 가끔 역에 멈추어 삶을 돌아보기도 한다.



p.s. 뭔가 이 사진을 찍을 때는 근사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흐.
나중에 적으려니 기억이 나질 않네.
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일본식 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장사하는 건데 우리말로 '어서오세요.'하면 이상할까?
내가 많은 욕심 부리는 건 아니잖아?

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출처 : http://photography.nationalgeographic.com/photography/photo-of-the-day/manta-rays-pod-best09/

시밀란 바닷 속에서 만나길 기대했던 만타레이, 만타가오리.

푸른 바닷속을 유영하는 그 녀석을 만나보고 싶다.

2011년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조금 더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사람들이 떠나버린 주택단지, 새로운 고층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살고 있던 서민들을 몰아내고(협의를 통해서 나갔다고 하지만, 재개발지에 살고 있던 서민들은 결국 적은 보상비를 가지고 점점 더 도시 밖으로 밖으로 몰려나갈 수밖에 없다),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한 곳, 반대편 지역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건물들을 무너뜨리고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떠난 건물들은, 사람의 손길이 사라지고 나니 점점 황폐해지기 시작한다. 시골마을에서도 사람이 살던 집에서 사람이 떠나고 오래지나고 나면 생명력을 잃고 허물어져 풍화되며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과는 달리,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들은 흉물스런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사람들이 떠난 흔적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1 2 3 4 5 6 7
블로그 이미지

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