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의 취미생활'에 해당되는 글 185건

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SCUBA : 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


  스쿠바 다이빙은, 물속에서 호흡을 지속할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한 레저스포츠 이다.

스킨스쿠버 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의 차이
  스쿠버다이빙은,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마스크(물안경 혹은 수경), 스노클링, 핀(오리발)만을 착용하고 수면에서 깊지 않은 수중 다이빙을 즐기는 스킨스쿠버 다이빙(Skin SCUBA Diving), 공기탱크, 호흡기, BCD(Buoyancy Compensator Device- 부력조절장치)를 착용하고 깊은 수심을 모험하는 스쿠버 다이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스쿠바 다이빙 착용모습PADI, OPEN WATER DIVER Manual 중 발췌(http://www.padi.com)



  스킨스쿠버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을 구분지을 수는 있지만, 요즘은 굳이 구분지으려고 애쓰지는 않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두 다이빙의 차이를 이해하는 선에서 넘어가면 될 것이다.

  인간은 지속적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며 호흡을 해야하기에 물 속에서의 생활이 어렵다. 때문에 수중 생물들에 대한 가득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화려한 수중세계를 보지 못하고 살아가기도 한다. 시간과 비용이 있다면 스쿠버 다이빙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무료한 생활에 지쳤을 때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홈페이지 http://www.psiscuba.com


^^ 가장 오른쪽에 부표를 들고 서있는 인물이 본인(허니몬)이다.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신비로운 수중 세계로 탐험을 떠나보지 않으시겠는가? 해보지 않고서 포기하기 보다는 해보자. 약간 돈이 들긴 하지만, 그만한 투자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 ^^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스쿠바 다이빙에서는 기본적으로 물에 뜬다. 가라앉을 일은 거의 없다.


  Under the sea!!!

자세한 내용은 http://psiscuba.com 참고해주세요.


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2008년 12월 14일, 대부도 비치 클린업을 다녀왔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한산을 다녀오려고 했지만,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탓에 수락산에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되돌아오는 길에 잠실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울디자인올림픽(08.10.10. ~ 08.10.30.)이 진행 중이었던 것이 떠올라 상계동에서 잠실방면으로 이동했다. 구름이 없던 하늘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서 보기에 종합경기장 겉으로 무엇인가가 빙둘러 매달려 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멀리서 보기에 알록달록한 모습이 이쁘게 보였기에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경기장으로 다가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게 왠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서 보기에 알록달록 했던 물체들은 다양한 색깔의 플라스틱 용기들이 멲어져서 매달려있었다.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들을 모두 비워내고 나면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서는 신기하다는 듯 사진을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에 와서 사람들이 디자인(이쁜 것)을 많이 추구하게 되면서 디자인은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서 재탄생하게 되었다. 과거의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들이란 그저 보기만 좋고 사용하기 어려운 것(혹은 불편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의 디자인이 좋은 제품이란 인체공학적으로 고려된 탓에 쓰기 편하고 부담감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대표적인 작품이라 생각되는 의자.
  전통적인 생활방식에서 서양적인 생활방식으로 생활이 변화하면서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학생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은 하루의 절반이상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운명을 짊어지고 한국에서 태어난다. 편안한 의자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로 앉아주는 것이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각국 도시의 디자인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학과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자신들의 작품들을 뽐내고 있었다. ^^ 많은 이들이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들에 감탄을 연발하는 모습은 내가 그린 작품도 아니었지만 즐거운 관찰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층 설치 부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무한도전에서 설치한 부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무한도전 이지만, 디자인들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디자인 올림픽 한켠에 그 모습을 뽐내고 있음은 보기 좋은 관경이었다. 통행로는 좁고 사람은 몰려서 사진을 찍는 통에 제일 혼잡한 구간이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량생산된 공산품이 아니라 소량생산된 한정판(똑같은 디자인을 가진 사람이 적을수록 가치는 오른다)만큼, 좋은 디자인을 가진 제품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고가의 상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디자인, 디자인' 하는지도 모르겠다. 디자인이 좋을 수록 비싸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 유행을 많이 타다보니, 사람들은 대량생산된 공산품 보다는 쉽게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다. 그것이 개성이라고 생각되는 무한 소비의 시대다. 우리나라의 디자인이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끔 만드는 마성을 가진 매혹적인 물건을 말하는 것은 아닌지 쓸쓸해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성능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디자인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경우가 요즘 부쩍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런 큰 가격적인 부담감을, '다른 사람은 쉽게 가지지 못하는 디자인'이라는 그럴싸한 자기변호를 하며 지출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강국이란, 실용적이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접근이 가능한 우리의 삶에서 친근한 것들을 창조할 수 있는 나라이다. 그런 디자인들이 많아져야 사람들은 디자인이란 단어에 대해서 어렵게 느끼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줄여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설악산
주소 강원 속초시 설악동 43-1
설명 사시사철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내는 국립공원
상세보기

2008년 10월 10일. 청량리에서 8시에 모인 친구들과 함께 양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
한달전쯤 춘천에서 가졌던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설악산 한번 가자'라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들 부푼 마음(특히 한 친구는 잠을 설쳤다는...?)을 안고서 양양에 있는 친구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
오색약수로 향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는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한번 오른 이후로, 오랜만에 오는 설악산이어서 길을 잘 몰라 주차장 안내원에게 물었습니다.
한계령에서 오색약수 코스로 오는게 그나마 쉬운 코스라고 하더군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주차비 5,000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한계령을 향했습니다.
주차장에서 근무하는 기사가 한계령까지 태워주는 차비(20,000원)를 지불하고는 한계령 휴게소에 내렸습니다.

단풍구경하기 좋은 때였던 만큼 한계령 휴게소에 가까워질수록 도로 주변에 세워져있는 차량들이 늘어나기 시작해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들의 산행코스는 '한계령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찍고난 후의 사진들을 보니, 참 못찍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Auto로 놓고서 마구 찍은 탓이 큰가봅니다.
푸르렀던 하늘의 느낌도,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든 단풍의 느낌도 어느것 하나 제대로 살리지 못하여 씁쓸합니다.
그래서 사진 촬여에 대한 욕심을 제대로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사진 찍는 취미생활 자체가 나쁘지는 않으니까요. ^^;

  힘들게 했던 9시간의 산행(먹을 것도, 체력적인 준비도 미약했던 탓에)이었지만, 푸른 하늘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인정많은 사람들(힘든 고비가 있었는데, 앞서 산행하시던 분들에게서 막걸리 한잔을 얻어마시고 힘이 불끈불끈!! 알콜파워!!)을 만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ㅎㅎ
  친구녀석들은 9시간 산행에 지쳐서, 돌아오는 길에 더이상 3시간 이상의 산행은 하지말자고 하더군요. ^^
  저는 기회가 닿으면 또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 괜찮으면 다음 주에 북한산을 다녀와볼까 합니다. ^^ 북한산은 아마도 지금이 딱 좋은 단풍놀이 구경타이밍 같거든요. ^^

다음 날 서울에 올라오기 전 하조대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성수기가 지난 해수욕장에는 산책나온 몇몇 사람들만 있을 뿐, 사람들로 가득했을 여름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한적한 모습에 더욱 운치가 났습니다. ^^;

아침에 해가 떠오르며 붉게 물든 일출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전날 횟집에서 자동차키를 놓고 오는 바람에 ㅡㅅ-);; 카메라를 꺼낼 수 없어 찍을 수 없었던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크흐
어찌되었든, 바람이 구름을 이용해서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다음 산행에서는 조금 더 준비를 해서 떠나면 덜 힘들고 좋을 듯 하더군요. ^^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허니몬의 여행이야기 #080930

Title : 허니몬, '환상의 섬' 울릉도를 가다!!

2008년 09월 30일. 나는 동해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배낭하나 둘러매고 나홀로 떠나는 여행.
그것은 내가 꿈에도 그리던 여행의 모습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서울터미널에서 18시 30분에 출발하는 차를 탄 나는 그날 저녁 9시 30분 동해에 도착한다.
묵호여객터미널이 멀지 않은 구곡동 여관방에 숙소를 마련하고 잠을 청한다.
위의 사진은 다음날 아침 묵호항을 구경하다가 방파제부근에서 찍은 사진이다.
잠시 비가 내리기는 하였지만 많은 양이 내리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연히 잡힌 고래상어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 듯 녀석의 주변에 둘러서서 구경하고 있다.
고래상어는 수중의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온순한 성격의 상어이다.
메기처럼 넓적한 입을 크게 벌리고 헤엄치면서 입안으로 들어오는 플랑크톤만 걸러먹는다.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대형어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잡힌 것은 극히 이례적인 녀석이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동해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쿠로시오난류를 타고 동해까지 온듯 하다.
최근 양양에서 암수 2개체가 포획되면서 뉴스에 실리기도 했다.

그만큼 낯선 어종인 탓에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살아 꿈틀거리는 고래상어의 모습은 나에게 송연한 느낌을 주었다.
살아 움직이고 있는 녀석을 발로 쿡쿡 밟아보고, 눈을 손가락으로 찔러보는 모습은
나에게는 조금은 씁쓸한 느낌을 주었다.
먹고 살기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냥하는 동물은 인간 뿐일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정출발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지만, 기상이 좋지 못한 관계로 30분 일찍 출발하였다.
대아고속해운(http://www.daea.com/)에 올라온 출발시간만 믿고 갔었다가는 배를 놓칠뻔 했다.
기상 상태에 따라서 배편의 변동이 많은 편이므로 연락처를 확인하고 수시로 확인해두어야 한다.
3시간 30분의 긴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도동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 찍은 한겨레호의 모습이다.

도동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두개의 산책길이 존재한다.
우안 해안 산책로와 좌안 해안 산책로가 있는데, 좌안 산책로는 도동항을 볼 수 있는 정도의 짧고 단조로운
산책로이다. 좌안 산책로는 행남등대까지 이어지는 2킬로미터 남짓의 거리를 가지며 기암절벽과
에매랄드빛 바다가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아름다운 산책로이다.

허니몬이 도착한 날은 구름이 없고 맑은 날씨인 덕분에 에매랄드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햇살이 눈부실만큼 푸른 날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행남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동항의 모습이다. 울릉도에서 현재 가장 큰 항구라 할 수 있다.
현재 사동에 새로운 항만시설이 건설되고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행남등대 전망대에서 찍은 죽도의 모습이다. 현재 1가구(아버지와 아들)가 거주 중인 섬으로, 울릉도에서 하루 2번
유람선이 방문한다. 방문객이 많은 노선은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동항에서 울릉면으로 올라가는 입구의 사진이다.
허니몬이 도착했을 때에는 때마침 포항에서 출발한 배도 동시에 도착한 탓에 사람과 차량이 뒤엉켜
혼잡스러웠다. 3시간 반의 항해 동안에도 배멀미로 고생한 이들이 많은데...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대략 5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온 사람들은 어떠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찍은 울릉면의 모습이다.
울릉군은 3개의 읍면으로 구성되어 있다(울릉읍, 서면, 북면).

같은 행정구역내에서의 버스탑승 비용은 1000원, 다른 면으로 이동시 500원 추가
만약 울릉읍에서 북면으로 이동시에는 2000원을 내고 탑승해야 한다.

독도전망대로 향하는 케이블카비용은 어른 7,500원, 유아는 5,000원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도전망대에서 도동방면 전망대에서 내려본 도동항의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울릉면의 모습이다.
도동항은 울릉도 여행의 시작과 끝이 모두 이루어지는 관문으로 울릉도에서 상권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대부분의 숙박시설과 위락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ㅡㅅ-);; 울릉도에도 나이트가 존재함이 놀라웠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거에는 독도까지의 거리가 90km로 표기되어있었으나 해양부에서 87.4km로 공식발표하면서 바뀌었다.
이날은 날이 맑기는 했지만, 수평선 부근에는 옅은 구름(혹은 해무)이 끼어있는 탓에 독도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릉도는 거주인원에 비해서 방문관광객이 많은 탓에, 숙박업소가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이런 때에는
민박집을 이용하기 바란다. 거주민의 집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좋은 경험일테니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도동항에서 숙소를 마련하기 때문에, 가까운 저동이나 사동에 숙박업소를 마련해도
나쁘지 않다. 순회버스를 이용하면 30분 이내에 도동항으로 올 수 있다. 다만 8시 이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도동약수관광지구(도동항)에서 하룻밤을 자고 해안일주도로를 따라서 걸어가는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을 할 때 생긴 버릇 중에 하나가 바로,
내 그림자를 담는 것이다.
홀로 떠나는 여행에서 나와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친구다.
걷다가 힘들 때면 그림자와 노래를 부르며 걷기도 한다.

그림자만 보면 다리가 참 길어보이는데....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ㅠ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릉도에서 유명한 명물을 뽑아보라면 울릉도 호박엿과 오징어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특산물 판매하는 곳에 가보아도, 호박엿, 오징어, 명이나물(산고추) 들이 주종일 이루고 있었다.

울릉도 호박엿이 유명해진 이유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동마을로 가는 길에 찍은 도동방면의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날도 구름없이 맑은 하늘이 펼쳐져 푸른 바다를 맘껏 즐기면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큰 구름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옅은 해무가 끼어있는 탓에 수평선 부근은 흐릿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릉도를 여행하다 보면 산책로나 길가에 지렁이 들이 널려있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해안도로는 해안가에 콘크리트로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경사도가 큰 절벽 아래의 해안가를 따라서 콘크리트 도로가 깔려있는데, 졀벽 위에 서식하던 지렁이들이
비가 내리거나(피부 호흡을 하는 지렁이는 비가 지면으로 스며들 경우 호흡의 곤란을 느끼고
지면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비가 내릴 때 화단에 가면 올라온 지렁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수로
낙하하여 뜨겁게 달궈진 콘크리트 위에서 말라죽어간 것으로 보인다.
콘크리트 도로가 없으면 바다로 들어가 빠져죽겠지만, 인간이 만든 길 위에 말라비틀어버린
지렁이의 모습은 인간의 편리를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단편을 보는 듯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는 것처럼 절벽 위에 조성되어 있는 토양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말라죽어간 지렁이들의 명복을 빈다.
비단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절벽에 가까운 해안도로 곁에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구미에 있는 거북바위이다. 자세히 보면 거북처럼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구미향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 48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년 5월 5일 차량의 진출입이 금지된 태하령고개의 초입길이다.
올라갈수록 길의 경사도가 급해진다. 수층교와 수층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이곳으로 차가 오갔다고 하는데...
이곳으로 오가는 차들은 얼마나 아찔 했을지... 차량출입이극히 적으므로 걸어서 넘어가란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위로 막혀있는 태하령의 입구다. 이곳부터는 급경사를 이루는 도로인 탓에 위험해보인다.
걸어올라가기에도 버거울 만큼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하령의 고지이다. 차량의 통행이 끊어진 탓에 도로에는 낙엽이 무성하게 뒤덮혀있었다.
인적없는 길을 걸으면서 잠시 두려움을 느꼈다.
'나는 전설이다'에서 홀로남은 구인류를 연기한 윌 스미스가 된 것처럼 공허함을 느낀 탓일까?
나만 홀로 남겨진 느낌.
외로움과는 다른 고독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혼자 여행을 떠나는지 모르겠다.
내가 강렬하게 느끼고 싶은 것은 고독감인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고지만 넘으면 내리막길의 시작이다.
내리막길의 경사도 만만치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리막길의 1/4 지점이다. 무릎과 발바닥이 시끈거려온다.
워본사진을 확대하여 보면 인상을 한껏 징그리고 있다.
서있는 경사도 장난이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의 통행이 없는 도로는 곳곳이 파손되고  그 틈 사이로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나며 자연으로 회귀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릉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나무다. 내 추측으로는 섬개야광나무인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천연기념물로서 훼손할 경우에는 처벌이 매우 강력하다. ㅡㅅ-);;;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하령 고개를 넘어 도로를 잠시 따라내려오면 태하가 멀지 않다.
태하는 반드시 들려주시기 바란다.
태하등대에서 올라가 볼 수 있는 장관을 놓치면 울릉도를 여행했다 할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하마을에 유일한 중국음식점이다. 자장면 맛이 일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녀석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2008년 6월에 완공한 모노레일로서 2량의 모노레일에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실어나른다. 속도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태하등대로 올라가던 급경사의 등산로보다는 훨씬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성인은 4,000원, 유아동은 2,500원의  왕복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하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 4시를 넘은 탓에 태양이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하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현포항의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항시 관계자들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함께 올라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풍감 향나무자생지이다.
한국 10대 비경지역 중에 하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하마을의 오징어 건조장의 모습이다.
울릉도 오징어의 특징은 오징어 귀때기 부근에 꼬챙이를 꿰어 건조시키는 탓에 건조된 오징어의
귀때기 아래에 보면 꼬챙이 구멍이 나있다. 동해지역에서 건조하는 오징어들은 대부분 줄에다가
접어서 건조하는 탓에 그런 꼬챙이 구멍이 없다. 하지만 그걸 따라하는 곳도 있기는 하다.

울릉도 오징어가 확실히 맛있다!!
라는 현지주민의 강력한 주장이 있었다.

울릉도 오징어는 다리를 건조하는 대나무에 울릉 오징어라고 인쇄되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부항에서 바라본 송곳봉의 모습이다. 현포에서 천부항까지 송곳봉의 뾰족한 봉우리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8년 10월 03월 천부에서 아침을 먹고 나리분지로 출발하는 우산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비는 1,000원!!
천부-나리분지-석포를 오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향하는 길 입니다.
... 이 이하로 사진이 보이지 않는 탓에... ㅠㅅ-) 추가적인 사진 설명이 어렵네요.
티스토리 편집기의 단점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릉도 국화라는 섬백리 군락지가 나리분지에 일부 존재합니다. 주변은 철책으로 접근이 어렵게 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한 모습이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야생화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하고 담백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리분지에서 찍은 알봉의 모습 입니다. 오른쪽에는 울릉도의 전통 주거형태였던 움막집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입니다. 양쪽으로 수풀이 우거져 아늑한 산책길의 느낌을 줍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되기 전에 약수터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가면서 올라갈 채비를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라가던 길에 전망대에서 찍은 나리분지의 모습입니다. ^^ 나무들로 뺵빽하게 뒤덮여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나무계단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원시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계단으로, 가끔 경사가 가파른 곳이 있기는 하지만
자연 보호를 위해서는 꾸욱 참고 올라갈만합니다. ^^
중간중간 쉬어갈 곳도 만들어져 있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인봉에서 찍은 하늘 사진 입니다. 떄마침, 구름도 쉬어가려는 듯 느릿느릿 산자락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인봉입니다. ^^ 그리 높지 않은(986m)? 산입니다. 주변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구름이 껴서?) 수평선이
쭈욱 이어져 있었습니다. 얼마전 오른 설악산과는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래폭포의 모습입니다. ^^ 도동 버스정류소에서 봉래폭포로 가는 버스를 타면(버스비 1.500) 한번에 갑니다.
관람료는 1,200원 입니다. ^^
08. 12월까지는 울릉도 상수도 공사가 계속 진행될거라고 하더군요.
사진 아래에서는 굴삭기 2대가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
암반을 따라서 흐르던 물들이 봉래폭포로 해서 떨어져 내린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 그런지 맑은 물이 시원하게 끊이지 않고(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마르지 않고) 흐른답니다.

산에 나무를 많이 심는 이유를 아시나요? ^^
수목들은 비가 내리면 그 물을 자신들의 몸에 거두어두었다가, 비가 그치고 가물어지면 그 물을 내보내면서
홍수와 가뭄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원시림이 발달한 울릉도에서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이 그렇게
울릉도의 수자원을 스스로 관리하고 있는 겁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혼자서는 둘레를 감쌀 수 없을 만큼 두터운 해송이 모여서 하늘을 향해 길게 뻗어자라고 있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름이 많은 탓에 행남등대에서의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침일찍 들어가기는 뭐하고 해서
행남등대에서 저동항 방면의 해안 산책로를 향했습니다. 행남등대에서 저동항 방면 산책로로 가려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50여 미터의 회전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 서둘러서 내려가면 매우 어지럽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도 어지럽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동항 앞의 암반 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갈 때,
방어 한마리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시던 낚시꾼 한분이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방어를 잡아 뭍으로 올라오고 계셨습니다.

그 곁에는 고등어 두마리가 목이 땋여 바닥에 놓여 있더군요. ^^;
몸의 피를 뺴내어 신선함을 유지하려는 처리법입니다.

사실... 주변은 많이 지저분하더군요.
낚시하실 떄에도 주변을 꺠끗하게 정돈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더 멋질 듯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동항 입구에 서있는 처녀바위 입니다.
아버지와 둘이 살던 처녀가, 뱃일 나간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다가 저 멀리 보아는 배를 보고
자신의 아버지인줄 알고 바다에 뛰어 들어 다가갔다가 파도가 심해 다가가지 못하고 힘이 다해 그자리에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입니다.

^^; 우리나라의 바위들에는 그런 전설들이 한두개씩 붙어있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하네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동항에서 찍은 일출의 모습입니다. 이미 높이 떠오른 탓에... 그닥 멋은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산책로의 모습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릉도 일주여행 선박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입니다. ㅡㅅ-);; 사람이 너무 많이 타는 것 같아서 일주여행은 포기...
파도가 심해지는 것 같아서 독도 여행도 포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두 가지를 먼저 해봐야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동항에서 오징어 다듬는 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마른 오징어들을 쫙쫙 펴주시면서 10마리씩 크기에 따라서 분류
하는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가끔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바로 판매하시기도 하였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울릉도 오징어 10마리 한봉지, 호박엿을 좀 샀습니다.
확실히 울릉도 오징어가 쫄깃쫄깃 하네요. ㅡㅅ-);; 그래서 울릉도 오징어 인가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릉도는 섬 전체가 오징어 건조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 여행하는 내내 마을 곳곳 집집 마다 널려있는
오징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떠날 무렵이 되자 구름이 끼고 파도가 슬슬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때 마침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해안 산책로를 다시 한번 거닐었는데, 해안가로 쓰레기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군요.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를태워다줄 씨플라워호 입니다. ^^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3박 4일 일정의 울릉도 여행.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인상에 남는 그 풍경들.

기회가 닿는 다면 울릉도를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에 있는 외로운 섬, 독도와 울릉도.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
1 ··· 30 31 32 33 34 35 36 37
블로그 이미지

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