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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뜨인돌출판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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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움직이는 건 그들의 욕망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인간의 본능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에 기초를 하고 있는 세계사에서 살표볼 수 있는 거대한 힘들을 정의하고 있다.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에 이르는 세계사의 큰 획을 그은 요소들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주의깊게 지켜봐야할 것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얻게 만드는 책이다.
 
Toward the hope... together
Toward the hope... together by HAMED MASOUM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다. 역사는 나선형의 형태로 반복된다고 한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누군가 말했지만, 반복되는 역사라 해도 결코 똑같은 모습은 없다. 그것은 아마도 빠르게 발달하는 사람의 지식수준과 통신의 발달, 그리고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진화가 낳은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반복되는 속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눈을 크게 뜨고(내 눈으로는 조금 한계가 있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지켜보면서, 주변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bookshelf (40)
bookshelf (40) by 정호씨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렇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책'이다. 인터넷에 가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들. 하지만, 나는 내 손에 쥐어져 있는 책 속에서 내가 가야할하게 보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욱 미친듯이 책에 열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30대에 들어선 지금, 올해 몇권 이상의 책을 읽어보겠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 몸부림은 단순한 몸부림으로 그치지 않으리라 믿는다.
279/365: Hello Earth
279/365: Hello Earth by practicalowl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 책은 두고두고 읽어볼만한 책이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역사에 관한 백과사전식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요건 이 책을 읽으면서 미투데이에 남긴 관련한 글들.


  • “나는 스스로 있다.” 라고 외치는 것이 죄의 본질이라니… 대략난감…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 종교 자체도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순수한 욕망의 결정체가 아닐까? 뭐 그렇게 생각해. 종교란 게 그렇잖아.(누군가에게는 절대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쓰잘데없는 희생의 기록들. 근데 몬스터는 뭐지!?) 2009-12-01 22:36:12

  • 드디어 구매완료!! 내가 관심 있는 것은 몬스터!! ㅡ_-)> 이 몬스터란 녀석의 총아 라고 할 수 있는 존재를, 나는 우리나라의 2MB가카라고 지목했다. 이런 나의 지목은 과연 타당할지 스스로 자문하며 읽어보자.(me2book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 몬스터는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잠들어 있다. 그 몬스터를 깨우면!! 시져시져!!) 2010-01-06 20:01:33

  • 근대를 움직이는 원동력 - 커피와 홍차, 커피는 모든 음료를 통틀어 근대가 가진 '잠에서 깨어 있는' 느낌, 혹은 분위기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음료이기 때문이다. 커피가 사랑받는 이유. // 그런데 왜 난 커피를 마셔도 졸린거지? ㅡ_-)>(me2book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커피의 자극은 인간의 한계와 나태함을 극복하게 합니다. 강한 중독성을 가진 각성제, 커피. 라고나 할까!? ㅡ_-)>) 2010-01-07 09:03:06
  • 우선은 읽고 있던 책을 마저 읽고 찬찬히 찾아봐야겠군요. ^^ 퇴근시간이 다가온다!!! +_+)b(me2book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2010-01-13 17:54:30

  • 읽기 완료. 학생시절 입시를 위해 달달이 외웠던 세계사가 쭈욱 정리되는 느낌이랄까? 나중에 생각날 때 다시 꺼내어 읽어도 좋은 책인듯 하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욕망 + 모더니즘 + 제국주의 + 몬스터 + 종교)의 바탕에는 욕망이 가장 큰듯!!(me2book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역사는 비슷한 모습으로 돌고 돈다. 점점 빠른 속도로.) 2010-01-17 23:54:47

이 글은 허니몬님의 2009년 12월 1일에서 2010년 1월 17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행성, 허니스(Honies)
내가 1인칭 슈팅게임에 빠져들었던 것은 멀고먼 울펜슈타인 때 인듯 하다.
출처 : http://www.playwares.com/xe/?document_srl=519068&mid=gamereview&listStyle=&cpage=

최근에 새로운 버전으로 리버스되기도 했던 녀석이다. 이 제품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Doom이 나왔고, 이어서 Doom2 가 나왔다. 음산한 분위기와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괴물들에 섬짓함에 놀라면서 천하무적 모드로 벽을 뚫고다니면서 괴물들을 유린했던 슈퍼솔져가 되기도 했다.

이어서 패키지 게임이 조금씩 사그라들더니 온라인 FPS 게임들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한 것은 '카르마'였다.
2차 세계대전과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FPS 게임이었고, 이어서 스페셜포스를 잠시 했었고, 서든 어택을 오래하다가, 얼마전에는 메탈FPS라고할 수 있는 메탈레이지를 현재까지 조금씩 즐기고 있다.

즐기던 게임도 RPG에서 점점 FPS로 들어가면서 점점 내 개인의 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시야는 모니터 안에 보이는 에임(FPS 화면 중앙에 보이는 십자가 표적)과 그 주변의 움직임에만 제한되기 시작하면서 성격마저 변하게 되어버렸다.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지고 즉흥적인 행동을 일삼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20대와 어울어져 버린 듯 하다.

최근에는 그런 협소해진 내 개인적인 시야가 싫어져서 인지, 그것에 대한 반감으로 점점 넓은 세상을 향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계사와 전쟁사와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제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를 보고 싶어한다.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을 갖추어 삐뚫어졌던 내 미래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만화 대사같은 글들을 쓰고 있는 내자신이 조금 우습기는 하다. ^^; 이 글을 처음 쓸 때에는 내가 경험했던 FPS 게임들의 스크린 샷을 구해서 넣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저 한장의 그림으로 모든 걸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내가 준비해야할 것은, 성큼성큼 다가오는 나의 미래를 향해, 회심의 일격을 날릴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다.
끊임없이 나를 정진해 나아가는 수밖에... 나는 높은 곳에서 드넓은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고 싶다.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restlessglobetrotter/2513014001/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마음에 들지만... 저작권이 어찌될지 알 수가 없네.
허니몬의 IT 이야기/IT 트랜드
트위터와 구독하고 있던 RSS에서 '세컨드라이브(2ndrive)'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거론되기에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이트 : http://www.2ndrive.com/

현재는 윈도우XP와 비스타까지만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만간 윈도우 7과 아이폰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의 이용안내(notice)에서 확인하세요. ㅡ_-)>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영어를 알고 있다.'라는 생각을 전제로 깔고서 하는 서비스인가 봅니다. 공지사항이라는 부분은 안보입니다. notice라고만 나와있습니다. ㅡ0-);; 뭐 화면 오른쪽 상단에 '내용안내'라고 나와있으니 뭐라고 할 수는 없군요.

제공되는 저장룡량은 1TB입니다. 다만 자료의 보관기관은 30일이며, 이는 유료사용자로 전환하게 되면 가입기간에 따라서 무한저장 기능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실례로 나우콤과 제휴서비스인 '클럽박스'나 '피디박스'에서 올린 자료는 기한에 제한이 없다고 하니까 말이죠.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발언은 없습니다. 이런 서비스 제공은 사용자가 원하는 편의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지불을 하는거니까요. ^^

1TB의 저장공간은 제가 가지고 있는 데스크탑의 저장공간보다 2배이상의 큰 용량입니다. 그걸 웹에 저장해두었다가 필요에 따라서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유혹적인 일입니다. ^^ 다만, 윈도우 계열만 지원을 한다는 것이 약간 아쉽습니다. 뭐, VirtualBox에서 윈도우를 실행시켜서 접근해도 되는 거니까 어떻게든 이용은 가능합니다.


먼저 회원가입을 하시고(피디박스나 클럽박스에 가입하고 계신분은 별도의 가입절차를 거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화면에 보이는 '2ndrive 다운로드' 를 클릭하셔서 프로그램을 설치를 하면, 위의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해서 설정이 됩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통해서 원격지(멀리 떨어져 있는)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현(멀리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연결해서 내 것처럼 쓰는거죠)이 됩니다. 큰 특징이라면, 친구(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를 등록해두면 내 세컨드라이브와 친구의 세컨드라이브가 공유되어 접속해서 사용가능합니다.. 이는 추가된 드라이브에 들어가면 '친구의 공유폴더' 라는 별도의 폴더에서 접근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친구가 없어서... OTL...

 이 세컨드라이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광통신 사용자에게는 최적의 환경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저와 같은 비동기 통신(ADSL, Cable, Modem(!))사용자는 사용하려고 하면 열불이 터질 수 있죠. ^^ 피시방에서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시방에서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것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ㅡ_-)>

전용 업로더를이용하면 조금 더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통신선로가 제공하는 업로드 속도 이하로 제한됩니다. 그점 유의하시면서 사용하신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은, 이 서비스의 유료사용료 책정과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들(분명히 다양한 미디어 파일들의 불법유통이 따를 수 있습니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입니다. 아직 베타 서비스이고, 여러가지 불안정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분명히 매력적인 부분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ㅎㅎ.


요즘 1TB(다나와 검색결과)의 HDD 가격은 대략 10만원에서 12만원 사이로 보입니다. 이정도 가격이라면, HDD의 보증기간이 3년인 것을 감안하면 1년에 3~4만원으로 고려를 하고 이를 12로 나누면, 대략 3000원에서 4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제공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가격보다 높아진다고 하면, 저는 당연스럽게 HDD를 구매해서 추가장착하는 쪽을 선택을 할 겁니다.



  2ndrive는 1TB의 저장공간이라는 매력적인 요소가 있지만, 네트워크 연결이고 대용량의 파일을 주고받는데 많은 지연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다운로드에 한정되어 있다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여전히 파일을 업로드(올린다라고 하죠)하는 데에는 속도의 제한이 많이 따르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 말이죠. ^^
  한번 사용해보세요. +_+)>
  단, 저처럼 케이블 모뎀이나 ADSL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분은 속편하게 HDD를 구매해서 추가장착하는 게 훨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이롭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얻고서 인식될지 가만히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요기(PortableA)에 방문해 보세요. ^^

저보다 훨씬 더 상세히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계시네요. ^^
허니몬의 IT 이야기

우물 안에서 하늘 쳐다보기. 사자성어로는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리내 속담으로는 '우물 안 개구리, 세상물정 모른다.' 라고 한다. ^^;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zygzee/469280913/


한국이라는 IT 갈라파고스 섬에서 IT 관련 종사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나.

대기업들의 횡포로 세계의 흐름에 차단되는 것이 싫어서 세상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국내 블로그 방문에서 시작한

정보찾기를 해외 유명 볼로그를 방문하고 RSS 구독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향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제한된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고(그런 의미에서 트위터는 내가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얻는 정보의 우물이라 할만함)

이런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세계도 작을 수 밖에 없다.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vickyfrank/3267039288/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작은 세계, 그건 정말 우물 안에 갖힌 개구리가 올려다보는 하늘과 같을 것이다. 지금은

그 좁은 하늘이 성에 안차서 우물 벽을 성을 기어오르는 중이다. 이 우물을 벗어나면 나도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나는 컴퓨터과학과를 선택하면서부터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한 적도

없었고, '프로그래밍' 혹은 '개발'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가 부족했고 경험도 부족했다. 이런 부족함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 에상되어 가슴이 아프다. ㅠㅅ-)


이제 IT환경은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로 그 흐름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로, 국내에 들어와 큰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을 들 수 있겠다. 아이폰이 출시되고

나서 국내 통신사는 바빠지기 시작했다. 급하기 아이폰을 배급하게 된 KT는 '아이폰'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허둥지둥 아이폰과 관련된 서비스들을 정비해야하는 웃지못할 상황에 쳐하게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에서

내놓은 '쇼옴니아2'는 사용자들의 무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쇼옴니아 자체의 HW 스펙은 아이폰과 비교해도 우위를

차지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런 하드웨어적인 스펙이 승부를 가른 요인이 아니다.

옴니아2와 아이폰의 충돌의 승리자는 아이폰이었다. 아이폰은 출시된지 3년이 넘은 상태에서 국내에 첫 출시된 폰이었음에도

최신 사양을 띄고 출시된 옴니아를 이겨낸 것이다. 여기에 바탕이 되는 것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어플과

아이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사용편의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전문가들은 말하기 시작했다.

이제 하드웨어의 중요성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이다.


전세계적으로 아이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이폰에 대해서 모르는 사용자도 손쉽게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은 뛰어난 터치감과 함꼐 사용자 중심의 UI(User Interface ,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자신들의 제품에 반영을 해왔다. 그에 비해서 옴니아는 '하드웨어는 잘 만드는 삼성'에서 내놓은 우수한

제품임에도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윈도우 모바일 6.1 버전을 탑재하고 출시되었다는 것에서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다. 윈모(윈도우 모바일)

은 윈도우 CE를 모태로하는 MS에서 내놓은 모바일 운영체제이다. 모바일 운영체제에서도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윈도우 환경과

유사한 UI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했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그것은 강점이 될 수 없었다.


1255095615.jpg

승패는 사용자들의 반응에서 나타났다. 쇼옴니아가 떨값으로 처리되는 상황 속에서도 아이폰은 제가격 받으면서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찾고 있다(그 중에는 나도 포함된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이폰의 출시 이후 국내 통신시장에는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제 사용자들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던 것 중에 하나가, 국내와 해외시장

사이에서 나오는 동일한 제품의 '스펙다운' 이야기가 더이상 불거져나올 거리가 없다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각종 규제정책과 통신사간의

단합을 통해서 'Wi-Fi' 사용모듈을 제거하고, 해외에서 제공하는 고용량의 내장메모리 대신에 저용량 메모리를 제공하는 등의 국내 사용자

에게 차별정책을 펼쳐왔던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더이상은 그럴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이단아, 애플을 통해서, 사용자들은 해외와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을 만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것에 눈뜬 사용자에게는 더이상 스펙다운 된 어설픈 스마트폰은 더이상 성에 차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외면당하게 된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폰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를 꺼내어 보도록 하겠다.


이제 더이상 우리나라는 '갈라파고스' 섬으로 남아있을 수 없게 되었다. 지각변동이 일어나 고립되어 있던 모바일 IT 환경이 새로운 환경에

서식하는 종과의 치열한 경쟁에 돌입해야만 했다. 얼마전에 삼성전자 임원이 KT에게 아이폰의 출시를 지연시켜달라는 부탁을 했었다는

기사가 떴던 적이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더이상 그런 식으로 경쟁을 유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질 않았다.


21세기가 되고 모바일 환경에 사람들이 적응하게 되면, 모든 산업의 중심은 사용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거대한 흐름이 생겨났고, 우리나라에서도 유팩(http://uxfactory.com/)과 괕은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모임과 커뮤니티가 활발해지고

있다. 나도 사용자 경험(불편함을 못참는 삐뚤어진 사용성을 가지고 있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내가 느낀 불편한 점들에 대한

다른 이들과의 의견을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지극이 나의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는 모바일의 작은 현상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이제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폰에 대항마를 자처하는

안드로이드폰들이 대량 출시될 예정이다. 이런 투쟁을 관심있게 지켜볼 에정이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코맥 매카시' 라는 작가를 나는 잘 모른다.
- Comac McKarthy Home page : http://www.cormacmccarthy.com/

미국의 현대 소설가 4대 소설가중 한명이라는데, 불친절한 작가인 듯 하다.

일단, 이 사람의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다.
작년 말에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는 개봉하면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었다는 이야기에 그 소설도 읽어볼 결심을 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영화화 된 작품들이 많았다. 그런 소설은 보지 않았다. 이번에는 기회가 좋아서(올 한해동안 50권의 책을 구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하고, YES24에서 반값 세일을 한 것(하 루 반값 이벤트였음)도 있고 해서) 잽싸게 구매를 했다. 배송은 가볍게 하루만에 이루어져서, 1월 12일 오후 3시경에 직장에서 받아볼 수가 있었다. 책의 겉표지에는 YES24에서 영화를 예매하면 2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번호도 인쇄되어 있었다.

양장본이다. ㅡ_-);; 대길...


 이런 때 나는 자연스럽게 껍데기를 벗겨낸다. 그리고 껍데기는 쓰레기통에 버린다. 요즘 우리나라 출간 서적들은 많은 수가 양장본이다. ㅡ_-) 난 양장본을 싫어한다.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무겁기도 하고 책을 들고 다니기도 어렵다. 양장본은 책을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만 출간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출판업계 분들도 양장본으로 출간하는 건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ㅠ_-); 쓰레기만 늘어나니까.

이 사진은, 오늘 교보문고에 가서 껍데기를 벗겨낸 모습과 대조를 할겸해서 찍어두고 내 미투데이에 올려놓은 사진이다.

ㅡ_-);; 작품 속에서 주인공 '남자'가 겪고 있는 상황을 나도 겪고 있는 느낌이다. 요즘 '소빙하기(Little ice age or Mini Ice age)'라고 해서 2~30년간 이상저온 현상이 유지될 거라는 이야기가 신빙성을 얻고 있다. 이런 와중에 2010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의 벤쿠버에서는 5일동안 비가 내리고 영상의 날씨가 유지되는 이상 고온 현상(이곳에 가면 벤쿠버 기상도 확인 가능)을 겪고 있다. ㅡ_-);; 지구가 망할 징조인건가?

얼마전 본 영화 '2010'가 떠올랐다. 그 영화 속에서는 부자들과 선택받은 자들만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더 로드'에서는 그런 건 없다. 지구의 생명들이 멸종하는 대재앙 속에서 몇몇 인간들이 살아남았을 뿐이다. 어디에 얼마나 많은 인간이 살아남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 인간들도 대재앙이 벌어지고 나서 몇년이 흐르면서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었다. 지구는 죽어가고 있는듯 보였다.

이 소설은 불친절했다. 소설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없다.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도 그냥 일반 문체로 표현했다. 다만, OO가 말했다. 라는 식으로 앞의 문장이 등장인물이 말한 대사임을 암시했다. 그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이 소설의 시작은 남자가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곁에 있는 아들을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들은 남쪽을 향해 걷고 있는 중이었다. '왜?'는 없었던 것 같다. 그저 바다를 향해 걷고 있었다.
제목대로, 아버지와 아들은 계속 걷고 있었다. 그 걸어가는 길 위에서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대재앙에 휩쓸려 희생된 자들,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서 벌어지는 각종 잔혹한 만행들(인간이 인간을 먹는다. 이것을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라고 한다.) 속에서 자신의 유일한 희망의 불꽃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였다.

이 소설의 좋았던 점이라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없었다는거? '남자'와 '소년', 두 등장인물을 3인칭의 시점에서 보면서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보여주기도 하다가 멀리 떨어져서 몇백미터 거리에서 몰래 관찰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야말로 자유자재의 관찰시점을 통해서 두 주인공이 겪고 있는 다양한 감정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소설의 내용처럼,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작가 '코맥 매카시'. 그는 더 로드에 나오는 '남자'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끔 '남자'에 대한 전지적인 관점을 보여줄 때, 그의 그런 경험이 스며나오는 듯 하다.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의지하며 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걸음을 옮긴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자 유일한 희망인 '소년'을 지키기 위해 살벌한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남자는 바다를 향해간다. 그리고 그 바다 속에서 그의 의지는 '소년'에게 이어진다.

우리 내 인생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고독한 존재로서,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몰려 서로 물고 뜯고 아둥거리면서 싸워가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가 현재의 우리가 아닐까? 소설 속 '남자'의 모습에 조심스럽게 내 모습을 겹쳐본다. 저렇게 힘겨운 상황 속에서 '나는' 과연 그처럼 힘들게 힘들게 삶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이 소설을 읽으면서 미투에 기록했던 내용 :

  • 거기 있는거야? 남자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당신을 마침내 보는 건가? 내 손으로 잡아 비틀 목은 있나? 심장은 있어? 당신은 영원히 저주받아야 해. 영혼은 있나? 오, 신이여. 남자는 속삭였다. 오, 신이여.(me2book The Road (Movie Tie-in Edition 2009) (Vintage International) // 거기에 나도 한 손 얹도록 하지. ㅡ_-)> 신의 목을 비틀러 가자.) 2010-01-12 18:25:22
    The Road (Movie Tie-in Edition 2009) (Vintage International)
    The Road (Movie Tie-in Edition 2009) (Vintage International)
  • 그런데, 이 책. 번역이 좋지는 않다. ㅡ_-);; 번역로봇이 번역한 것처럼 딱딱하고 어색한 느낌이랄까? 주인공은 자신이 하고 있는 말 조차 잊어가고 있는건가?
    거기 있는거야? 남자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당신을 마침내 보는 건가? 내 손으로 잡아 비틀 목은 있나? 심장은 있어? 당신은 영원히 저주받아야 해. 영혼은 있나? 오, 신이여. 남자는 속삭였다. 오, 신이여. by 허니몬 에 남긴 글 2010-01-12 18:53:19
  • 걷고 걷고 걷고 걷는 이야기. 그 걸음이 향하는 곳은 어떤 것도 없다. 희망도, 낙원도… ㅡ_-);; 이거 왠지 점점 싱크로가 되어가는데. 나는 소설 속의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 내 곁에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를 소중히 여기고 그 불씨의 따스한 온기에 의지하며 걷는다.(me2book Road 판도라 상자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것도 희망,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도 희망.) 2010-01-13 08:59:17
  • 내일은 퇴근길에 왕십리에 들려서 '더 로드'를 봐야겠습니다. 소설은 오늘 중에 모두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설에서 처럼, 세상의 인간만 남고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다면, 결국은 살기 위해 서로를 해치게 되겠지요. 카니발리즘(Cannibalism)… 살아남으려면…(me2movie 더 로드 // 생존을 위해) 2010-01-13 13:16:28
  • 조금 불량스러운 번역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쭈욱 읽어내려서 다 읽었다. ㅡ_-);; 작가도 불량스러워!! 어떻게 그런 세계가 되었는지 전혀 설명을 하질 않으니… 추운 겨울날,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 떠나 끝없는 길을 걷는 로드버라이어티소설이로군.(me2movie 더 로드 // 내일 퇴근하며 왕십리에서 조용히 보고 유유히 컴백홈해야지.) 2010-01-13 17:14:53
  • 내가 양장본 책을 보는 법, 포장지를 모두 벗겨낸다. 포장지는 버린다. 쓰레기다.(me2mms me2photo) 2010-01-13 18:29:40

    me2photo

이 글은 허니몬님의 2010년 1월 12일에서 2010년 1월 1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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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