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 두마게티DUMAGATY(다이빙 기간: 9월 5일 ~ 9월 7일)

두마게티의 다이빙포인트에는 시멘트로 만든 무게추가 달린 부표들이 마련되어 있다. 필리핀의 전통적인 배 방카보트(Banca boat: 과거에 통나무 배를 깍아만든 배 양쪽으로 롤링바를 두어 안정성을 높인 형태의 배로써 다이빙을 위해 사용하는 방카는 대형화되고 이동과 입출수 동안에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켜졌다)를 타고 이동해서 보트를 고정하고 나면 자이언트 스트라이드로 입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선박에서 내리는 닻에 의해 산호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배가 던지는 닻에 의해서 파괴되는 산호의 양도 무시할 수 없다.

두마게티는 환경보전에 열정적이다. 다이빙을 할때마다 하루에 일정비용을 지불해야하고, 다이빙을 위해 방카보트가 해변에 올라오면 또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흡연도 금하고 있다고 한다-집에서 담배피고 있는 경우 경찰이 찾아 들어와 뭐라고 할 정도라 하니-(이 점은 비흡연자인 나로서는 대환영!). 그래야 이 환경을 바탕으로 해서 다이빙관광산업을 지속할 수 있으니까 당연한 행위이고 이해가 된다.

* 9월 5일(다우인: Dauin)

다우인Dauin 포인트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의 바닥(수심 3~4미터)이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경사가 급격해지면서 수심이 깊어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검은모래바닥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노출된 암석에 산호들이 자라나면서 다양한 어종들이 자라고 있는 서식지로 조성된다.

  • Dive #1: Eldorado@Elcielo Resort

    • 입수시각: 10:43
    • 수심: 22m
    • 총다이빙타임: 45min
      • 화산재로 이루어진 검은 모래바닥 위에 수중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검은 모래바닥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처음 경험했다.
      • 수중정원 사이로 가이드라인이 설치되어 있고 가까이에 일부러 가라앉힌 나무배(배 모서리 한쪽을 부수고 돌덩이를 잔뜩 담은 것을 볼 수 있다) 두척을 볼 수 있다.
      • 산호는 암석위에 고착하여 자라나는 생물이기 때문에 쉬이볼 수가 없다.
  • Dive #2: Pyramide@Elcielo Resort

    • 입수시각: 12:19
    • 수심: 22m
    • 총다이빙타임: 44min
      • 포인트 풍경
      • 가든일(Garden eel)이 넓게 서식하고 있는 지형으로, 가든일들은 모래밖으로 길게 몸을 내놓다가 우리가 다가가면 쏘옥 모래속으로 들어가고 우리가 멀어지면 슬며시 고개를 내밀어 우리를 지켜봤다.
  • Dive #3: Atlantis@Elcielo Resort

    • 입수시각: 14:00
    • 수심: 18m
    • 총다이빙타임: 47min
      • 폐타이어 묶음 100개를 가라앉힌 포인트인데, 지난 태풍에 폐타이어가 어딘가로 휩쓸려가서 조촐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 9월 6일(아포섬: Apo Island)

잘보졷된 산호지대(수심 10~20미터 사이)와 강한 조류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다이빙포인트로서, 포인트명은 포인트의 앞에 있는 섬의 특징물을 가지고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포인트명 짓기 참 쉽죠. @_@);;
강한조류가 변덕스럽게 흐르는 다이빙 포인트라는 이야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와는 달리 약간의 흐르는 조류만 있을 뿐 정신을 쏘옥 빼놓는 조류가 없어 아쉬웠다. 까비!

  • Dive #4: Apo Island’s SANCTUARY@Elci$Apo Islandelo Resort

    • 입수시각: 09:04
    • 수심: 21m
    • 총다이빙타임: 40min
      • 아포섬의 주거지 앞 포인트로서 수심 5미터에서 20미터 사이에 산호군이 형성된 다이빙 포인트다. 입수하여 조류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면서 산호와 생물들을 관찰한다. 볼때마다 신비로운 바다뱀을 만난 곳
  • Dive #5: Apo Island’s Cogon@Elcielo Resort

    • 입수시각: 10:31
    • 수심: 23m
    • 총다이빙타임: 45min
      • 바닷거북들을 만난 포인트: 산호먹는 거북, 어딘가 가는 거북
  • Dive #6: Apo Island’s Coconut@Elcielo Resort

    • 입수시각: 12:25
    • 수심: 22m
    • 총다이빙타임: 43min
      • 모래가 많아지면서 산호군의 밀도가 낮아진 다이빙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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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7일(다우인: Dauin)

  • Dive #7: Mainit@Elcielo Resort

    • 입수시각: 09:36
    • 수심: 20m
    • 총다이빙타임: 48min
      • 다우인 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포인트
  • Dive #8: Dauin Sur@Elcielo Resort

    • 입수시각: 11:13
    • 수심: 23m
    • 총다이빙타임: 49min
      • 조류를 타고 가다가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열기와 유황으로 노랗게 변한 모래바닥을 볼 수 있는 지형, 거북이 목격!
      • 자신의 집을 대놓고 찍는 침입자를 경계하는 녀석
    • Dive #9: Masaplod Sur@Elcielo Resort
      • 입수시각: 13:42
      • 수심: 19m
      • 총다이빙타임: 53min
        • 적막한 느낌을 주는 포인트다. 그러나 듬성듬성 있는 암석위로 자란 산호군을 볼 수 있다. 여기서도 거북이를 목격!
        • 함께 다이빙한 강한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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