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설악산
주소 강원 속초시 설악동 43-1
설명 사시사철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내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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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0일. 청량리에서 8시에 모인 친구들과 함께 양양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
한달전쯤 춘천에서 가졌던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설악산 한번 가자'라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들 부푼 마음(특히 한 친구는 잠을 설쳤다는...?)을 안고서 양양에 있는 친구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
오색약수로 향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는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한번 오른 이후로, 오랜만에 오는 설악산이어서 길을 잘 몰라 주차장 안내원에게 물었습니다.
한계령에서 오색약수 코스로 오는게 그나마 쉬운 코스라고 하더군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주차비 5,000원),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한계령을 향했습니다.
주차장에서 근무하는 기사가 한계령까지 태워주는 차비(20,000원)를 지불하고는 한계령 휴게소에 내렸습니다.

단풍구경하기 좋은 때였던 만큼 한계령 휴게소에 가까워질수록 도로 주변에 세워져있는 차량들이 늘어나기 시작해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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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산행코스는 '한계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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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난 후의 사진들을 보니, 참 못찍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Auto로 놓고서 마구 찍은 탓이 큰가봅니다.
푸르렀던 하늘의 느낌도,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든 단풍의 느낌도 어느것 하나 제대로 살리지 못하여 씁쓸합니다.
그래서 사진 촬여에 대한 욕심을 제대로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사진 찍는 취미생활 자체가 나쁘지는 않으니까요. ^^;

  힘들게 했던 9시간의 산행(먹을 것도, 체력적인 준비도 미약했던 탓에)이었지만, 푸른 하늘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인정많은 사람들(힘든 고비가 있었는데, 앞서 산행하시던 분들에게서 막걸리 한잔을 얻어마시고 힘이 불끈불끈!! 알콜파워!!)을 만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ㅎㅎ
  친구녀석들은 9시간 산행에 지쳐서, 돌아오는 길에 더이상 3시간 이상의 산행은 하지말자고 하더군요. ^^
  저는 기회가 닿으면 또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 괜찮으면 다음 주에 북한산을 다녀와볼까 합니다. ^^ 북한산은 아마도 지금이 딱 좋은 단풍놀이 구경타이밍 같거든요. ^^

다음 날 서울에 올라오기 전 하조대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성수기가 지난 해수욕장에는 산책나온 몇몇 사람들만 있을 뿐, 사람들로 가득했을 여름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한적한 모습에 더욱 운치가 났습니다. ^^;

아침에 해가 떠오르며 붉게 물든 일출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전날 횟집에서 자동차키를 놓고 오는 바람에 ㅡㅅ-);; 카메라를 꺼낼 수 없어 찍을 수 없었던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크흐
어찌되었든, 바람이 구름을 이용해서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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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다음 산행에서는 조금 더 준비를 해서 떠나면 덜 힘들고 좋을 듯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