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에 해당되는 글 12건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요즘 화, 목, 토요일에 20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를 한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흰색의 삼천리자전거의 비테스타고 얼마전에 구매했죠. ^^;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흰색 자전거가 저의 애마 입니다. ^^ 7단 기어를 가진 하이브리드 자전거죠. 나중에 자전거에 익숙해지고 어느정도 실력이 붙으면, 저녀석을 실고서 여기저기 자전거 여행을 떠날 계획을 품고 있습니다.

  아래는 카디오 트레이너라는 안드로이드의 앱을 이용하여 자전거 라이딩 기록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오늘은 천호대교까지 가서 아는 분을 뵙고 자전거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요즘 라이딩을 하러 나가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저마다 바람을 즐기며 라이딩을 하는 모습은 평화롭고 여유있어 보입니다.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래야지! 하지만 아직 자전거를 다루는 것이나 체력이 부족해서 미숙할 뿐입니다. ^^ ㅎㅎ 열심히 타야죠.

  지금은 엉덩이가 좀 아픕니다. ㅠㅅ-) 보급형 자전거의 스프링 있고 넓은 안장에 비해서, 조금 좁고 딱딱한 안장이거든요. ㅡ0-)> 그래서 다음에는 엉덩이에 패드있는 바지를 구매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지만... 전문 라이더처럼 입기에는 제 애마가 어색해지겠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긴 트레이닝복 바지에다가 티셔츠나 윈드스토퍼를 걸치는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 않은가 생각하는 바입니다. ㅎㅎ.

체력이 어느정도 붙으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줄여서 자출)을 시도해볼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요즘은 자전거 타기가 참 재미납니다. ^^ ㅎㅎ
같이 타보시는 건 어떨까요?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감독 롭 마샬 (2011 / 미국)
출연 조니 뎁,페넬로페 크루즈
상세보기

출처 : <a href="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PhotoView.do?movieId=53551&photoId=684684&t__nil_PhotoList_poster=thumbnail#movieId=53551&photoId=684684&t__nil_PhotoList_poster=thumbnail">다음 </a>


  영원히 살고 싶은 욕심을 가지는 것은 권력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욕심이 아닐까?
  젊음의 샘을 두고서 영국, 검은수염 해적단, 스페인 함대가 경쟁하는 이야기가. 가급적이면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영화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배재하려고 한다. 개봉초기에 영화를 보고 그 이야기를 쓰자니...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4번째 이야기 '낯선 조류'는 이전의 1~3편 까지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이야기로 다뤄지게 된다. 스토리 상으로 보면 크게 나쁠 이유는 없다. 그런데 왜 잭 스패로우는 블랙 펄을 그리 빼앗기고 다니는지... 쩝...

  '영원한 것은 없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말하지만, 영원히 살고 싶은 욕심을 누구나 가지게 된다. 그 욕심은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자일수록 더욱 강하게 자리잡게 된다. 과거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전세계로 탐사자들을 보낸 이야기는 유명하지 않은가?

  그럴싸한 해상 전투씬은 없다. 대신 아름다운 인어들이 있다.
  인어들의 아름다움은 영화를 같이보던 여성들도 인정할 정도였으니 굳이 더 보태어 말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여자가 인정하는 여자는 '이쁘다'.

  인간은 영원하게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100년이 채 안되는 삶을 살아가기에 적합한 형태로 진화한 생명체이다. 최근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생명연장의 꿈을 꾸고 있지만, 기술에 의존하여 생명을 이어간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이다.

  잭 스패로우가 말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지. 그게 해적의 인생이지.
  삶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잭 스패로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조니뎁의 연기는 잭 스패로우를 살아숨시게 만든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리 길지도 않은 삶 속에서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은 아닐까?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물병편지
Which dream
Which dream by WarzauWyn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젯밤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린 덕분인지, 집에 들어와서도 쉬이 몸의 열기가 사그라들지를 않았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한 탓도 있겠지. 몸에서 피어나는 열기를 식히고자 살짝 창을 열고 잠을 청했다.

  몇시쯤 되었을까? 열려있는 창문 사이로 우렁찬 천둥소리가 흘러들어와 귓가를 때렸다. 깊은 수면에 빠져들어있던 나를 불러일으켰다. 잠시 침대에 누워 눈을 껌뻑이면서 창밖을 봤다. 아직 어둠이 체 가시지 않고 창가에 남아있었다. 수면에서 올라왔지만, 아직 일어날 시간이 아니라 생각하며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하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그렇게 자려고 꼼지락꼼지락 거리다가 어느새 일어날 시간이 되었다.

  멍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서 뭉기적뭉기적 거리며 일어날 채비를 한다.
  그리고 하루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Through a glass
Through a glass by otodo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내삶의글쓰기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글쓰기 > 글쓰기일반
지은이 빌 루어바흐 (한스미디어, 2011년)
상세보기

  Yes24 미투데이(http://me2day.net/yes24now)에서 진행하던 행사 이벤트에 응모하여 받은 책 중에 한권인 '내 삶의 글쓰기'를 읽고 있는 중에 '시간은 흐른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쓰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과제를 부여하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 나도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종류의 책들을 읽게 되고 있다.


  조금 이른 출근에 회사 근처 공원에 자리를 잡고 잠시 책장을 넘겼다.
  책장을 넘기다 고개를 들어 보니, 내 앞에는 나이든 노숙자가, 푸른 녹음 속에서 '자기만의 겨울' 계절 속에, 앉아있는 뒷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무엇인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간 곳에는 젊은 대학 새내기쯤으로 보이는 네댓명의 젊은이들이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사이를 오가며 아침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그들에게서 떠날 줄 몰랐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는 그의 뒤에 서서 그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시간은 흐른다'

나는 내 시간의 강에서 어디쯤 와있을까?

'허니몬의 사진기록 > 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여행자다.  (0) 2012.02.07
하늘을 향해 기도하다.  (0) 2011.10.02
있을 수 없는 곳에 있는 것  (0) 2011.05.15
어쩌다  (0) 2011.04.29
벚꽃 핀 남산  (0) 2011.04.18
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상상한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할 수 없는 것을
가질 수 없는 것을

그것들의 눈부심에
꿈에서 깨어난다.

'허니몬의 사진기록 > 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을 향해 기도하다.  (0) 2011.10.02
시간은 흐른다.  (0) 2011.05.18
어쩌다  (0) 2011.04.29
벚꽃 핀 남산  (0) 2011.04.18
어딘가를 향해 평행하게 이어진 길  (0) 2011.01.22
1 2 3
블로그 이미지

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