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86건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예측불허 허니몬

미투데이... 트위터에 빠져들기 시작하니까 블로그에 글을 쓰기가 참 어려워지네요. ㅎㅎ.

ㅡ_-);; 이러면 안되는데... 마이크로 SNS의 특징 중 하나인 단문(140 ~ 150자)은 참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데 반해서,

일반적인 블로그의 글은 나름의 구조(저는 주로 서론, 본론, 결론으로 쓰려고 노력합니다)를 갖추고 나서 써야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쉽게 글을 쓰고 수정하고 지울 수 있는 스프링노트에서 글을 쓰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ㅡ_-);; 어느순간인가 제 생각의 길이도 140자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저는 여전히 마이크로 SNS의 세계에서 주변인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저만의 대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속도로 말이죠...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허니몬의 IT 이야기/IT 트랜드
  • 아이폰 개통을 위해 대기중… 요금제 = 쇼표준+스마트500 + 쇼케어… 25000+ 2년약정할부 25000원… 대략 월 5만 5천원…(me2mms me2photo) 2010-05-02 18:25:37

    me2photo

  • ㅎㅎ… 아직 개통도 안된 아이폰에다가 미투데이부터 설치하고 있다… ㅡ_-);;(나도 미투중독!?) 2010-05-02 20:35:49
  • 오즈폰(압력식)을 써오던 습관으로는 아이폰 쓰기가 낯설어지는구나. 오즈폰은 주로 손톱으로 톡톡톡 했는데, 아이폰은 그게 안된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툭툭 건드렸었는데, 그게 안되니까… 불편하다고 생각된다.(아이폰 입문기, 왼손으로 쥐고 오른손 검지손가락으로 해야한다는 것이... 나한테는 불편함으로...) 2010-05-02 21:08:54
  • 크아… ㅡ_-); 음악 정리하는 것도 일이네…(요즘 곡은 있지도 않지만... 흠) 2010-05-02 22:12:30
  • 아이폰의 터치는 접촉면의 중심으로 인식을 하는군요^^ 뭐 책보면서 다행이 배울 필요가 없어 다행입니다.(아이폰 유명 앱들 받아봐야지 me2mobile) 2010-05-02 22:45:19
  • 종료할때 twtkr 어플은 읽고 있던 글에서 저장되어 종료되는 반면 미투는 모아보는데서 현재 정보를 불러 오는 군요.(타임라인에 대한 생각 미투와 twtkr me2mobile) 2010-05-02 23:02:33
  • 우분투에서 아이폰 인식해서 안에 담겨있는 음악 리스트를 쭈욱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음악들을 선택해서 재생도 할 수 있다. ㅡ_-);; 이런 걸 만드는 양반들 참 대단하다.(우분투 10.04 ubuntu rhythmbox iPhone 인식, 음악 연주d me2google me2photo) 2010-05-02 23:20:13

    me2photo

  • 지금 내 노트북에 사용하고 있는 OS는 Ubuntu 10.04 64bit 입니다. ㅠㅅ-) 크게 아쉬운 점은 없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flash player가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질 않아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불편함이 야기되네요. 잇힝~~(내 노트북 OS, Ubuntu 10.04, flash player, 64bit 버전, 정상설치가.. 안된다.) 2010-05-02 23:25:26
  • dhcompany7 부러우면 지는거쥐!!ㅋㅋ 조금 다른 궁합. 리눅스와 아이폰!!(me2mms me2photo itunes 를 쓸 수 없지만, 우분투도 아이폰을 품었다?) 2010-05-02 23:31:36

    me2photo

이 글은 허니몬님의 2010년 5월 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허니몬도 드디어 아이폰 유저가 되었습니다. ^^;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번에 출시된 우분투 10.04 Lucid Lynx는 아이폰에 담겨있는 음악을 불러들여와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두었습니다. 6개월에 한번씩 출시를 하면서 정말 많은 발전을 보여주는 진화하는 OS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설치도 간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큰 계획은, 곧 SKT에서 나올 HTC 디자이어(Desire)를 구매해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입니다. ^^; 아이폰에서 인기있는 앱들의 기능들을 분석해서 안드로이드에서 비슷하게(거기에 제 개인적은 편의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면 더욱 좋구요)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ㅎㅎ. 

뒤늦었지만 아이폰에서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들을 분석하는 코너도 만들어볼까 합니다. 
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우분투(Ubuntu) 10.04 LTS Lucid Lynx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버전의 특이사항이라면, Ubuntu One Music Store 와 소셜 클라이언트인 Gwibber를 기본 내장하고 있습니다. Gwibber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서비스에 연결을 쉽게 할 수가 있군요. ^^





제가 설치한 버전은 64bit 버전입니다. 
9.10 에서는 별도의 그래픽 설정을 해줘야 화면효과를 제대로 쓸 수 있었는데, 10.04 버전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자동인식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파이어폭스에서 플래시 10버전이 정상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는거... 방법을 찾아보고는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

우분투와 관련한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는 대로 바로바로 +_+)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허니몬의 IT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아이폰의 앱스토어는 '레드오션' 혹은 그 이상.

출처 : http://urin79.com/zb/1847912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개인 개발자가 수익을 이룰 수 있는 시장은 거의 죽었다고 생각된다. 이미 많은 업체들에서 앱스토어의 성공신화에 눈이 멀어서 그곳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개인개발자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없어졌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흔한 말로 피터지는 ‘블러드 오션(Blood Ocean)’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레드오션’을 보다 더욱 살벌한 바다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대기업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수익을 갖게 되는 것을 눈꼴시어하는 콩쥐엄마 같은 성격의 거대한 생명체이다. 개인 개발자들에게 약간의 수익과 꿈을 안겨주던 시장에 죽자고 달려든다. 개인과 기업은 결국 대결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는 체격차이를 보인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크게 데인 대기업들은 아이폰이 가지는 매력에 빠져서 달려들고 있고, 개인 개발자가 잘못 기웃거리다가는 ‘저작권 위반’ 등의 법적인 제재를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은 피도 눈물도 없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에 이어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은 '수익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수익성을 얻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수많은 안드로이드 폰이 쏟아져 나와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자신들의 검색 사이트를 거쳐가길 원할 뿐이다. 많은 사람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할수록 들은 '땡큐!!'할 뿐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한글이란 언어의 장벽은 해외 기업들의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다. 우리나라에 진출해있는 IT관련 대기업들도 이런 언어의 장벽 때문에, 국내의 대기업인 삼성, LG, SK, KT 등에게 밀리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대기업들은 국내의 어떤 분야에서건 수익을 생길 수 있는 틈새시장이 확대가 되면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꿀꺽 삼켜버리는 거대한 먹깨비같은 존재들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이런 개걸스런 식성에 의해 생명력을 잃고 사라지는 상황을 겪어왔고 앞으로도는 이런 모습도 쉽게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기업이 뒤덮은 척박한 토양에서는 벤처 혹은 중소기업이 자라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소나무가 많다. 인공조림(사람이 임의적으로 나무를 솎아내기 함)에 의해서다.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침엽수와 활엽수의 성장속도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넓은 입을 가지고 있는 활엽수가 광합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빠르다. 실제로, 우리나라 양양지역에서 발생했던 산불로 인해 불타버린 숲이 다시 자연복원 되는 과정에서 참나무과의 활엽수들이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곳에는 소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했다. 소나무는 자신의 잎을 자신의 주변에 흩어놓아 다른 식물들이 자라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런 소나무같다. 자신이 모든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어린 나무들이 자라나지 못하도록 독기를 내뿜는 집단인 것이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을 생각한다"를 통해서도 국내 대기업이 가지는 비도덕성에 대해서는 진저리를 칠만하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구인광고란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원하고 있다. ㅡ_-); 그런데 이런 구인 풍경은 한편으로는 우습다.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비록 자바와 XML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바 개발자들이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개발환경이라 하더라도 그와 관련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는 현재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기업은 안드로이드 개발경험을 가진 개발자를 원한다. 자신들이 먼저 안드로이드를 이해하고, 가능성 있는 개발자들을 양성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기업에서는 말한다.
  '그렇게 개발자를 키워놓으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그런 말을 할만도 하다. 개발자들은 조금더 나은 처우를 해주는 곳을 향한다. 그것은 월급쟁이의 삶을 살아가는 근로자라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 이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는가? 벤처회사이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회사가 직원에게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이직'할까? 개발자도 사람이다. '의리'도 있다. 그런데도 옮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흘렀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스마트 폰을 대상으로 하는 앱스토어를 향해 많은 이들이 돌격하고 있다. 마치 서부개척시대 골드러쉬를 하듯 눈에 불을 켜고 황금빛 광물을 찾아 질주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굉장히 조직적이고 포악한 무리가 있다. 그들은 경쟁상대를 하나씩하나씩 척살해 나아갈 것이다. 대지는 피로 물들고 낮은 곳으로 흘러들어 거대한 바다를 이룰 것이다. 그리고는 피로 물든 대지에 먹음직스런 과일을 맺는 채소와 과수를 심을 것이다.

'블러드 오션(Blood Ocean)'

출처 : http://izzizzi.net/tt/77?TSSESSION=6b4736853dfc952569b9c24263d3bd76



  개인 개발자들의 피가 흘러들어 붉은 바다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란다. '블러드 오션'의 출현은 한국 IT의 죽음의 징조와도 같다. 우리나라 IT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개인 개발자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야 그 환경 안에서 새로운 사업을 꿈꾸며 벤쳐 기업들이 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억년전 태초의 지구에서 우연한 현상에 의해 단백질이 생성되고 이 단백질을 바탕으로 단세포, 다세포, 수중 생물에서 지상 생물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처럼, 개인 개발자의 자생환경은 태초의 지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벤처기업이라는 생명체로 진화하기 위한 환경을 잘 육성했으면 좋겠다. 내 개인적인 바램이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행성, 허니스(Honies)
Q : 본인의 관심 분야는 무엇이며 그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러한것들이 이슈화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절된 시대에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 = SNS, 모바일, TDD

 

A : 스마트폰에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요? 스마트폰 시대의 서막은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의 출시 전과 후로 스마트폰의 시대를 구분지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http://www.intomobile.com/wp-content/uploads/2007/06/steve-jobs-holding-iphone.jpg

출처 : 구글 비공식 블로그 - Google Inside

 

아이팟 터치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면서 가히 혁명이라고 불릴만한 스마트폰의 대 변혁이 일어난 것이죠. 사람들은 이 스마트폰에 열광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전화의 한계를 뛰어넘게 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트위터와 블랙베리라고 하는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유권자를 확보하고 유권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는 광경을 우리는 직접 목격하는 경험을 누리게 되었다.

 

그 때문일까? 우리는 스마트 폰에게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원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아이폰 3Gs가 뒤늦게 풀리면서 짧은 시간에 50만 사용자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다시한번 열광하기 시작했으며, 자칭 ‘IT강국이었던 우리나라의 치부가 드러나면서 열등감에 뒤덮인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IT 갈라파고스 섬이라고 외치고 있다. 이런 상황은, ‘iPad’의 수입이 금지된(전자파 인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통위가 문제를 제기) 현상황은 우리나라의 ‘IT 쇄국정책에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스마트 폰은 스마트 폰 만으로는 이렇게 전세계적인 광풍을 일으킬 수 없었다. 스마트 폰을 운영하는 플랫폼인 OS,OS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스(Apps.)를 개발자가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와 사용자의 직거래 시장을 확보)을 제공하고, 이들을 마이크로 SNS(트위터!!)가 이어주면서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스마트 폰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21세기 초의 가장 거대한 유행 중 하나는 스마트 폰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융합일 것이라 생가한다. 스마트 폰을 게임기로만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은 무선 인터넷을 통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고, 메일 작성 및 확인, 스케줄 체크, 개인정보 관리(과거PDA 역할) 등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은 비즈니스 적인 면에서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장점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하여, 비즈니스 자원을 하나의 거대한 자원화 하여 어디서든(온라인이든 무선이든)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트위터를 하는 이들은, 트위터를 광장에 비유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트윗)를 하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팔로워)들이 그의 이야기를 듣고 전파한다(리트윗). 마치 고대 그리스 시대에 철학자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생각을 전파하고 토론을 벌이던 시대가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이다. 스마트 폰은 이런 광장에 대한 접근의 제약을 뛰어넘도록 해주는 도구가 되었다. 시간, 공간적인 제약을 뛰어넘게 된 것이다. 140자의 짧은 글을 통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발언권을 넓혀갔다.

 

이런 기술들의 바탕에는 사람들의 욕망이 보이지 않는 밑바닥에 넓게 깔려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멋진 모습(혹은 생각)을 뽐내고 싶은 과시욕과 사회적인 결핍을 해소하려는 욕망이 깔려있다. 스마트 폰, SNS, 비즈니스 등 우리가 관심을 많은 것들이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정확하게는 인간)의 욕망과 맞닿아있다.

 

나의 관심은 사람이다.

 

IT, 새로운 기술, 스마트 폰, 모바일 기기, SNS, 멀티터치, 3D, 비즈니스…. 그 모든 것은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그래서 더욱 더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는 UX(User eXperience)라고 하는 분야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UX 디자이너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나는 UX를 반복되는 습관을 통해서 사용자가 얻고자 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학문적인 분야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물질만능주의에 빠졌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유하려고 했던 물질보다 중요한 것을 찾은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람.

 

유행을 이끄는 것은 사람들이다. 소비를 이끄는 것도 사람이다. 새로운 기술을 이끄는 것도 사람이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에서TBWAECD 박웅현씨가 말했다. ‘사람을 향한다라고. 짧은 광고 카피였지만, 지금의 흐름을 콕 찝어서 말한 것이라고 감탄을 하게 된다.

 

문명이 더욱 발달하고 사람이 점점 독립적인 생활을 하게되면 하게될수록 사람은 사람을 그리워하게 된다. 기술은 욕망을 통해서 발달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고독함과 외로움은 기술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방면으로 지속적으로 발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편리하다 혹은 특별하다라는 식으로 표현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여 적당히 내두르는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한번 생각해보라. 왜 스마트 폰이 출현했고, 그 스마트 폰을 통해 이어지는 SNS에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지 시대가 빠르게 변해가고 자신들의 삶 속에서 고독함을 느끼게 된 이들이, 시간 공간적인 제약을 뛰어넘는 수단으로서의 탁월한 기능에 만족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Q :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가장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디지털화 시대의 한가운데에 아날로그의 매력에 빠져들다.

 

A : Zebra Clip-On 4+1 multi Pen


 (http://www.jetpens.com/product_info.php/cPath/91_829_405/products_id/1744)

지금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시대다.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 되어 인터넷에 연결되어 검색되고 그것들을 손쉽게 찾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시대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나는, 점점 아날로그적인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펜과 필기.

나는 언제부터인가 수첩과 노트를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 한 때는 PDA를 가지고 다니기도 했고, 스마트폰에 가까운 피쳐폰을 아직까지도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수첩과 노트가 가지는 아날로그적인 매력은 디지털 기기들의 매력을 훨씬 뛰어넘는다.

 

펜과 필기구의 특징 :

 1.휴대가 용이하다.

 2.언제나 초기화(동작을 위한 예열화) 동작이 필요가 없다.

 3.내가 원하는 형태로 정보를 남길 수가 있다.

 4.가격이 저렴하다.

 5.기록을 하는 과정에서 내 기억 속에 한 번 더 입력된다.

 

   디지털 기기들에도 분명 매력이 존재한다. 무선 인터넷망을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되고 인터넷에서 많은 것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내 개인적인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원하는 즉각성에 응하는 기기는 아직까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쓴 아이폰도,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할 수 있는 드로이드폰도 마찬가지다. 두 폰에 익숙해진다고 해도, 내 즉각적인 생각들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그것들에서 내가 원하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아 실행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는 내 4생 펜을 좋아한다. 그저 어느 자기계발 서적에서 작가가 좋다고 이야기했을 뿐이지만, 그의 말을 따라 조금 비싼 가격을 주고(일반적인 다색 펜에 비해서 훨씬 고가이다) 샀지만, 사는 순간부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적당한 무게와 적당한 그립감,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각기 다른 색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혁신적이면서 최적화된 도구가 아닐까?

 

컨셉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펜으로 스캔하여 쓸 수 있는 펜도 나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며, 나는 현재의 다색펜에 만족을 할 뿐이다. 지금 이 펜의 형태는 펜으로서의 혁신성과 적합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이렇게 말하면, 디지털 기기 그 중에서도 최첨단을 달리는 스마트 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사람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 폰도 이런 도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액세서리(PDA)에서 GPS, G센서, 전화기의 기능이 포함된 것이 스마트 폰이고, 스마트 폰을 스마트 폰 이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그 안에 담겨있는 소프트웨어 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기본(혹은 근본)은 내가(혹은 여러분)이 사용하는 도구라는 가치에서 비롯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이 펜이 가장 그 가치에 충실한 도구이기에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Simple more Simple. 단순함의 극치야 말로 스마트 폰이 추구해야 할 가치이기도 하다.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258
블로그 이미지

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허니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