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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취미생활/스쿠버다이버!
  09/02/12일 출발하여 09/02/17일 도착하는 4박 6일의 일정으로 푸켓에 리브어보드(숙박이 가능한 대형 선박을 타고 다니면서 다이빙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투어를 다녀왔습니다. ^^;; 백수생활의 초호화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출발할 때의 달러 환율은 1$ 당 1420원 정도였습니다. 귀국하고 보니 환율이 높아졌더군요. 200$ 환전해서 시밀란 공원 등 입장료로 115$ 사용하고, 팁으로 11$ 사용하고 남은 74$는 다음주 초쯤 환전하면 손해는 안보겠어요. ^^;;

09/02/12일 19:40 출발하는 대한항공->푸켓 항공편(주 5회 운항)을 이용했습니다.

저를 태워다 줄 비행기 입니다. ^^;

대략 13일 00:30(태국은 우리나라 시간보다 2시간 느림) 에 태국 푸켓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우리를 픽업하러 온 Hippodivers 차량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왼쪽 하단에 보이는 차량이 그 차량입니다. ^^ 우리 일행 이외에도 다른 분들도 다이빙 투어를 오신 듯 많은 픽업차량들이 보였습니다. 자정을 넘은 시간이었지만 태국은 여전히 후끈하더군요.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푸켓타운에 있는 호텔에서 잠시 짐을 풀었습니다. 태국의 숙박시설에는 에어콘 시설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는데 약간의 가격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요. ^^;

ㅡㅅ-);; 이때부터 찍은 사진들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물질이 끼어있습니다. 센서부에 붙어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한동안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습니다. 이런 오점을 남기다니....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들이 보이니 신기하더군요. 참고로 태국은 지하공간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석회석이 섞인 지하수가 흘러나오는 토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지상으로만 지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수돗물에도 석회석이 섞여있어 식수로 사용하지 못해서 사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산음료를 파는 가판점들도 많이 있더군요.

  태국의 미남미녀는 하얀치아와 하얀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 같더군요. 호텔에서 TV를 봐도 하얀 피부와 치아를 가진 이들이 많이 있더군요. 잠시 편의점(대부분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물건을 사는 중에 치과를 보고서는 신기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 아래 왼쪽에 보이는 이는 같은 팀 동료입니다.



  푸켓시내에서 한시간 반정도 차를 타고 북상하여 LAM KAEN 지역의 항구에 도착해서 스피드보트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스피드보트의 직원들이 오토바이 왼편에 개조한 리어카(?)를 부착하여 짐을 실어날러주었습니다.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계신 분이 스피드보트의 오너이더군요.

접니다. ^^; 찍어주신 분이 사진에 아직 낯설은 분이라 촛점이 뒷편에 맞아서 제가 흐리게 나왔네요. ^^;;


이번 여행의 일정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항구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1시간 30분을 이동하여 시밀란군도(9개의 섬으로 이루어짐 : 시밀란이란 이름도 9를 뜻하는 sibilan 에서 비롯되었다더군요)에 정박하고 있는 하마호에 탑승하였습니다.

  아래 보이는 것이 우리가 탑승할 리브어보드(Liveaboard) 하마호 입니다. 한국인 하문수 사장님이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hippodiver에서 시밀란쪽에 운행하고 있는 선박입니다. 하문수 사장님은 Phi Phi쪽에도 다이빙 샵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 아쉽게도 하문수 사장님 사진을 찍지를 못했군요. 18년동안 푸켓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멋진 한국인 이십니다.

  혹시 푸켓쪽에서 다이빙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하문수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Hippodiver 에 문의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홈페이지 주소는 http://hippodivers.co.kr/ 입니다. 하문수 사장님 연락처도 있고 하니까 전화하시면 친절히 상당해드릴 겁니다.

하마호 : '리브어보드' 로서, 배에서 먹고 자고 휴식을 취하며 다이빙 포인트에서 바로 뛰어내릴 수 있어 다이빙을 위한 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를 태워다준 스피드보트는 수면이 낮은 곳에 정박하여 스킨다이빙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수면에 내려주고 있었습니다. 체험다이빙의 일종으로 마스크, 스노클링, 핀(오리발)만 있으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4회의 다이빙을 즐깁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어나서 '아침공복 다이빙'을 하고 나서 아침을 먹고 조금 쉬다가 다이빙 하고, 점심먹고 또 다이빙하고, 저녁먹고 야간 다이빙 하는 일정으로 구성이 됩니다. 배 위에서 생활하는 어찌보면 단순한 생활이지만, 기본적으로 다이빙을 준비하고 들어갔다 나오는데 한시간 이상이 소모되기 때문에 하루가 금방 갑니다. ^^;
먹을 거리도 참 잘 나오죠? 현지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사장님이 현지 한정식 부주방장 아주머니를 함께 승선시켜 주셔서 입맛에 대한 거부감 없이 맛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요리들은 대부분이 육류이고 돼지고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ㅡㅅ-);; 어찌보면 다이어트의 주적일 수도 있는데, 다이빙을 하면서 상당한 열량을 소비하는 탓인지 식사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열심히 군것질을 했습니다. ^^;; 오늘은 헬스클럽가서 몸무게 측정을 해봐야겠습니다. ^^;


아래는 잠을 자는 침실입니다. 2인 1실로 구성되어있고 구조는 간단합니다. ^^;; 1번만 여기서 자고, 나머지 2박은 선박 3층에서 담요하나 덥고 하늘을 이불삼아 잠들었습니다. ^^; 밤에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그닥 춥지는 않을 듯 하더군요.


... 전 사진을 찍으면 멀쩡히 찍은게 그다지 많지가 않군요. ㅡㅅ-);; 사진에서 보다시피 배 1층에는 에어탱크와 BCD 레귤레이터 등을 모두 결합해놓은 상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이빙 슈트만 착용하고 나면 바로바로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 그야말로 다이빙을 위한 여행입니다. 물 속 세계는 우리가 수면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별천지였습니다. 수중에서 촬영한 사진을 받게 되는대로 그 사진들도 정리를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이빙을 하고 난 뒤 모여서 다이빙 로그북(다이빙 입수시간, 다이빙 시간, 자기 경험 등을 기록)을 적으면서 오늘 있었던 다이빙에 대한 디브리핑을 하는 모습입니다. 수영장에서 가끔하는 다이빙과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

  다이빙이 끝난 후 즐기는 맥주 한캔. 캬아~~ ㅡㅅ-)b 죽입니다. ㅎㅎ

  리브어보드에서 맞이하는 아침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구름이 끼었다가도 밝아지기 시작하면 구름이 싸악 걷히더군요.

배가 정박하고 점심을 먹은 후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배에서 뛰어내리며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해파리가 조금 있어서 피부가 예민하신 분은 자칫하면 피부가 벌겋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 나름 두터운 피부를 자랑하는 저도 살짝 쏘였더니 간지럽더군요. 수면은 비교적 잔잔했습니다.

우리의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였던 Rechelieu Rock로 이동하는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


  ㅡㅅ-);; 몇일 면도를 안했다고 거뭇거뭇하게 수염이 자라나는 군요. 으흠. 태양을 등지고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다이빙 동안 잘 웃어주지 않던 선원. ㅠㅅ-)~ 시크한 사나이.
그래도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끔 암초가 있거나 하는 곳에서는 보시는것처럼 고무보트 (혹은 인플레터블)에 탑승하여 다이빙 지역까지 이동을 합니다.

인플레터블에서 내려서 수중으로 하강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

다이빙 후, 먹던 옥수수를 던져주자 물고기들이 몰려 들어 옥수수를 열심히 뜯어먹습니다. ^^;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이런, 벌써 하루가 밝아오는 군요!!


자, 그럼 다이빙을 또 준비해야죠. ^^; 슈트를 입기 어려울 때는 물을 살짝 뿌려주면서 입으면 좋습니다. 현지인 가이드는 비닐봉지를 손에 끼고 쭈욱, 발에 끼고 쭈욱 하더군요. ㅡㅅ-)b 역시 5000회 이상의 다이빙을 경험한 프로라고나 할까요? 수중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녀석들을 찾아내서 가르쳐주더군요. 나중에는 저도 숨어있는 물고기들이 눈에 띄더군요. 가이드만은 못하겠지만요. ㅎㅎ


푸켓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아침 다이빙을 떠나는 일행입니다. ^^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사람이 접니다. ㅡㅅ-)b


다이빙을 마치고 수면 위로 올라와 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


기대하지 않은 멋진(?) 내 사진이 나왔습니다. 폼으로만 따지면 다이브마스터를 뺨치죠? ㅎㅎ 조명빨이 참 좋군요.


현지인 가이드 Mr. Pui 입니다. 성격도 좋구 친절했습니다(한번 욱하기는 했는데, 뭐 무난한 편이었음). ㅡㅅ-);; 가만보니 얼굴크키가 많이 차이나는 군요.... 그렇습니다. 사실, 저 얼굴이 좀 큽니다. ㅡ0-);;

항구로 돌아오면서 찍은 태국 어선의 모습입니다. 태국 어선은 상당히 높더군요. ^^;

  배가 항구에 정박하여 육지에 내릴 준비를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 새벽부터 뭔가에 체해서 위장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여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어서 가벼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

  푸켓에서 유명한 사원을 갔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 상태가 안좋아서 차 뒤에 누워있다가 간 곳이라 제대로 확인할 정신상태가 아니었거든요. 지금도 위장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정로환 좀 먹어야 할 듯 싶어요.


금빛이 나는 또다른 사원입니다. ^^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관광객이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푸켓 내에서는 대중교통이 발달된 편이 아니라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저도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다녀봐야겠습니다. ^^

  사원을 다녀온 후, 마사지샵에서 단체로 마사지를 받고 쇼핑을 하러 Central Festival 이란 곳을 갔습니다. 예전에 이효리씨도 갔던 곳이라고 하던데... 맞나 모르겠네요. ^^

건물 3층 한편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모여서 춤연습을 하고 있더군요. 이 곳에도 B-Boys는 있었습니다. ^^


스타벅스도 있더군요. ㅡㅅ-)...


이제 한국으로 가야겠지요!? 17일 01:50 출발하는 KE 638 타기 위해 푸켓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9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면서 저의 첫 해외여행이자 첫 리브어보드 투어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또 가고 싶어집니다. ㅎㅎ 그 때는 지인들에게 사줄 선물들을 살 수 있는 여유도 생기겠지요. ^^
또 다른 사진들을 보고 싶으시면, http://www.psiscuba.co.kr  커뮤니티 -> 갤러리 오시면 볼 수 있습니다. ^^;



여행관련 정보 :
- Hippodivers
홈페이지 : http://hippodivers.co.kr
연락처 : 66(0)81-894-0853 (하문수 사장님 휴대전화)
- 푸켓 현지에서 다이빙 관련 교육 및 라이센스 발급도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PSISCUBA
홈페이지 : http://www.psiscuba.co.kr/
연락처 : 0505-334-4475
- 국내에서 다이빙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해보세요. ^^; 기회가 닿으면 저랑 다이빙 투어도 가실 수 있습니다!? 이러면 기피하실까요??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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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빨리빨리' 변해가고 있다. 하루하루가 다른모습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현실 속에 휩쓸려 정신없이 생활하다가 보면 어느사이엔가 나는 진이 빠져 지친모습으로 숨을 헐떡이고 있는 내 자신을 거울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불쑥불쑥 떠오르는 것이 '어딘가'를 향해 떠나는 여행이다. 많은 여행방법 들 중에서 내가 선호하는 것은 내 두발로 여행지를 걷는 '걷기 여행'이다. '빨리빨리'를 강요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 나에게 그런 여행이 바로 '걷기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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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걸어라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지은이 유인촌 (중앙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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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인촌 문화부장관이 '거침없이 걸어라'라는 제목의 '워킹홀릭'이라며 걷기에 대한 예찬론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그 책을 오디언 북으로 들으면서 나름 괜찮았다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자체는 크게 무리가 없었다.
  '걷기 + 여행 = 걷기여행'이라는 나만의 간단한 공식이 성립하는 여행방법을 내 나름의 이야기들로 풀어볼까 한다. 여러분들도 나와 같이 걷기 여행을 즐겨보자.

- 여행에 대해서
 '얼마나 걷기 여행을 자주 갔길래 이런 글을 쓰느냐?'라고 물으실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찾아주시는 분들도 적은 내 블로그에서는 조금은 어이없는 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내가 '걷기 여행'이라고 말하고 나름 장거리(1박 2일 이상 소요)를 떠난 여행은 현재 집(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춘천(목적지는 강원대학교, 내 모교)까지 걸어가는 여정이 시작이었다.  그 다음 떠난 여행은 동해에서 정동진(조금 위쪽)까지 해안도로를 따라서 북상하는 여행, 울릉도 주변 해안도로를 일주하는 여행 정도가 되겠다. 올해 계획으로는 남해안과 서해안쪽으로 해서 2박 3일 정도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중이기도 하다.
  거창한 이유를 가지고 떠난 여행은 없었다. '한번 가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여행이었다.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있지만,
우리가 가야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의 기술은 그렇게 간단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사소하지도 않은 수많은 문제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中


  걷는 여행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있다
  1. 편안한 복장(속옷, 바지, 신발), 통풍잘되는 옷
  걷기 여행은 장시간을 걷고 또 걷는 여행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몸 내부에서 상당히 많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고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청바지와 트렁크 팬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생각에 비해서 피부가 약해서 몇시간의 계속되는 마찰에 의해 피부가 쓸리는 경우가 자주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발에 꼭맞는 편안한 신발이다. 신발이 편하지 않으면 발에 물집이 쉽게 잡히고 통풍이 안되면 발냄새도 심하게 나고 땀도 많이 나서 물집이 잡힐 확률이 높다.

  2. 여행 관련 계획서
  훌쩍 떠나는 여행이 좋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계획은 필요하다. 현지의 길(혹은 도로)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주변 관광지나 명소를 알려주는 안내책자가 필요하다. 이를 수첩에 간단하게 옮겨두는 것도 좋다. 몇시에 일어나 얼마를 가서 쉬고 얼마를 가서 식사를 하고 어디서 쉴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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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은 내가 작년 10월초에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썼던 내 나름의 계획표다. ^^; 악필이지만 양해해주세요.


  3. 가벼운 배낭, 물통, 바세린, 모자, 손수건, 우비
  갈아입을 몇가지의 옷과 간단한 식량을 넣을 수 있는 배낭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실 물을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물통(자기에 맞는 크기로)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세린은 발바닥에 발라두시면 물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사이가 쓰라릴 경우가 생기는데, 미리 그곳에 발라두시면 통증을 완하하는 효과를 줍니다. 모자는 쏟아지는 햇볕으로부터 얼굴이 타는 것을 가릴 수 있도록 창이 넓은 모자를 준비하세요. 통풍도 잘 되면 좋구요. 손수건은 흘러내리는 땀을 닦거나 도로를 걸을 때 먼지가 많이 날 경우 얼굴을 가리는데 씁니다. 기본적으로 날이 좋은 날을 잡아서 떠나는 여행이겠지만 날씨가 가끔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가 내릴 경우에 몸이 젖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비도 꼭 챙기세요.

  4. 바늘, 실, 반창고와 연고
  위의 도구들은 발에 물집이 잡히거나 뒤꿈치가 까졌을 때 대응을 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평소에 장거리를 걸을 일이 없던 사람이 걷기 여행을 위해 신발을 신고 배낭을 메고 갖가지 물건들을 챙겨서 걷게 되면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하중에 발에 쏠리면서 발에는 물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사람에 따라서 정도가 조금 다릅니다. 물집이 생기면 생기기 전에 비해서 걷기 속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상처가 덧나거나 물집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집이 생기면 쉬는 동안 반드시 처리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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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 생겼을 때 처리하는

발에 물집이 생겼을 때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집 생긴 부분에 바늘에 실을 꿰어서 관통한 다음 실의 양쪽 끝을 살짝(3~5mm)만 남겨서 잘라주십시오. 물집 크기에 따라서 왼쪽에서처럼 십자형으로 교차해주시거나 일자로 관통시켜 주시고 끝을 살짝 남기고 자르시면 물집이 실을 타고서 밖으로 흘러나와 물집이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다만, 처리 후 걸을 때 잠시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가시니까 괜찮아지실 겁니다). 그리고 자주 쉬어주십시오. 양말도 자주 갈아신어 주셔야 합니다. 물집이 양말에 스며들어서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5. 사진기와 수첩
  떠난 여행의 과정에서 느끼는 장관이나 감상 등을 적고 찍어서 남길 수 있는 기록수단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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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한번씩 찍어줘야죠. 자세히 보면 힘들어서 얼굴이 잔뜩 일그러져있음.


  6. 야간 걷기를 위한 도구 : 반광밴드, 경광봉
  저는 개인적으로 야간 걷기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계획하는 걷기 여행이 도로변을 걷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야간걷기를 하게 될 경우에는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길이나 산골짜기 길을 걸을 때에도 안전을 생각해서 야광밴드, 캐미컬 라이트 등을 챙겨서 장착하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행은 안전하고 느긋하게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

  7. 간단한 식량 : 초코바, 초콜릿, 사탕, 껌 등
  쉬는 중간중간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열량이 있는 제품들을 챙겨가세요. ^^; 제 개인적으로는 걷는 동안 껌을 씹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목이 마르고 힘들더라구요. ㅠㅅ-)

걷기 여행은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바라보며 즐기는 멋진 여행입니다. ^^; 발에 통증을 유발하는 물집만 생각하면 인상이 찡그려지고 고관절 통증이 수반되기도 하지만,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콧노래를 부르며 떠나는 여행은 자동차를 타고 휙휙 지나가는 풍경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천천히 나의 눈에 각인되어 갑니다.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속도는 걷는 속도다.' 걷는 속도 정도가 인간이 인지하고 그것에 대해 반응하기 적합한 속도라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시대가 쉴틈도없이 급변하는 속에서 '느림'을 즐길 수 있는 손쉬운 여행인거죠.
  여러분도 걷기 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 아마도 날이 풀리면 주말에 돌아다니느라 바쁠 뜻 하네요.

여행 목적지를 선택하고 주변 정보를 모으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가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다.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낯선 세상으로의 여행을 떠나봅시다. ^^



걷기 여행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 몇가지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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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유명한 홍합밥!! 혼자가면 못먹습니다. 2인 이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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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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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있는 소양강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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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찍은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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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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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쳐다보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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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에 있는 조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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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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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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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마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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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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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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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약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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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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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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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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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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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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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_ 뭐가 걸렸나?


ㅡㅅ-);; 작가님이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걸까요?? 제가 느낀 생각을 여러분들도 느끼셨을까요??

  예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야외전시회를 할 때 찍은 사진인데, 블로그에 쓸만한 사진이 있는 컴퓨터를 뒤적거리다가 생각이 나서 적어보았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서울시립미술관 야외 걸리버'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여 이요님(http://tripp.egloos.com/1720373)의 블로그에 이 전시회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 작품을 찾아보았습니다. ^^; 사진만 찍어놓고 사진에 대한 메모를 남기지를 않으니 ㅡㅅ-);; 무슨 사진인지도 모르는군요. 이 전시회 때 작품들에 대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던 것 같은데...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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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드림성공노트
  창조적인 리더는 남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주의깊게 들어야 새로운 아이디어를 잘 받아들일 수 있고, 정보 수집과 평가를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리더가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남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을 수 있다면, 그는 독립적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선한 시각을 얻게 될 겁니다.

  주의깊게 듣는 것은 리더의 지적 활동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주의깊게 들음으로써, 리더는 자기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눈을 통해 볼 수 있고, 동시에 자기 자신의 독특한 시각으로 사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현명한 리더는 자신의 원칙과 창의적 판단을 버리지 않고도 중요한 문제에 대해 남들이 말하는 것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합니다. 현명한 리더는 서로 다른 관점들이 충돌아혀 교착사애에 빠지는 것을 피합니다. 그런 때에 자신의 독특한 비전을 제시할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일도 결코 없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리더라면 자기의 핵심 그룹으로부터 솔직함을 요구해야 하며, 자기가 그런 솔직한 조언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낄 때 분노를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이명박 대통령 각하(인터넷 검색으로 대통령 각하를 찾아보던 중에 가카라고 소리나는 대로 적은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후 우리 이명박 대통령 가카로 호칭을 변경하겠습니다)는 자신에게 듣기 싫은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으며, 자신의 참모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따르지 않는다고 역정을 내시는 분입니다. 자신의 참모진들을 모두 자신에게 가까운 이들(강부자, 고소영, TK & MB라인)로 배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충언 등은 듣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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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중에서...

  이렇게 묶어놓고 귀에 확성기를 대고 반복해서 읽어줘야 할까요?

- 회색적으로 들어라.
  회색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곧 회색적으로 듣는 것입니다. 리더에게 있어서 회색적 사고의 중요한 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회색적으로 듣는 것입니다. 즉, 명확한 반응을 즉각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남의 이야기나 보고, 그리고 불평의 소리를 듣고, 폼잡는 것을 봐주고 비판이나 과장된 주장, 편견된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깊게 듣는 것의 중요한 부분은 어느 시점에서 듣기를 중단할 지를 아는 일입니다. 주의깊게 듣는 것은 리더의 시간과 효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시간을 할애하여 듣기만 해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입장의 주장들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입장들이 평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 수 있도록 조정해주는 조정자의 역할을 익혀야 합니다.

  리더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의 말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주의깊게 듣는 기술이 모자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 중 일부는 꽤 성공한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변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못하는 리더는 결국 고립되어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동키호테가 되어버릴 겁니다. 산초가 말리고 있지만 나홀로 풍차를 향해 멋지게 돌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경청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조신영 (위즈덤하우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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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득심(以聽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나를 위한 경청 / 발견發見하다
너와 나를 위한 경청 / 공감共減하다
모두를 위한 경청 / 상생相生하다




  국민의 대표자인 우리 이명박 대통령 가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줄 수 있도록 국가의 자원들을 배치하여 효과적으로 국가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기업 CEO 마인드가 아니라 국가 통치자로서의 장기적이고 넓은 시야를 견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귀를 틀어막고 자신을 향하는 비난을 거부한다고 해서 해결될 것은 없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대통령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원망하고 증오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민심을 내버려두신다면, 이 흉흉한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해져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휩쓸만큼 거대하고 거친 쓰나미가 되어버릴지 모릅니다. 나의 이 흉흉한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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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명박 대통령 각하의 충실한 눈과 귀가 되어주는 조중동 매체는 서민들에게는 강하게 배척받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처지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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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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