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이 현재 즐기고 있는 취미생활 중 하나가 스쿠버다이빙 입니다. ^^;
스쿠버 다이빙에도 레벨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레벨에 따라서 다이빙할 수 있는 수준이 구분됩니다.
저는 이번에 푸욱 쉬는 1월을 이용하여 PADI의 Rescue Diver 과정을 완료하였습니다. 아래는 보시는 것처럼 수료증!!
다이빙 과정에서 자신에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명과도 같다고 할까? 스쿠바세계에서는 나름 유명한 PADI.com 이다. 친구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친구보다 내가 스스로 더 즐기고 있는 스쿠버 다이빙.
포켓 마스크를 이용해서 하는 구조호흡을 알려주고 계신 강사님.
AED(심장제세동기)를 부착하고 있는 인공호흡 연습용 마니킹 ANNE.
왼쪽에 있는 저질 몸매가... 접니다. OTL... 요즘 부쩍 살이 많이 붙어서 고민이네요.
오늘부터 다이어트!!! 2월에 태국 시밀란에 다이빙 가거든요. ^^; ㅎㅎ 그때를 맞춰서 해야지.
제한수역(수영장)에서 레스큐 다이버의 상황들에 대한 연습을 토론하고 있는 모습.
교육 과정은 교육, 실습, 리뷰가 반복되면서 머리와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반복 됩니다.
몇 번의 다이빙을 하다보니, 물속에서 부자연스러웠던 몸놀림이나 부력조절이 능숙해지면서, 물 속 활동이 자유로워진 허니몬입니다. ㅡㅅ-)b 제가 생각해도 다이빙에도 나름 소질이 있는 듯함. ㅎㅎ
다른 사람들이 수면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동안, 올림픽 수영장 다이버풀 한켠에 있는 데크에 거꾸로 매달려서 브이를 그리고 있는 허니몬. 왜그랬냐고는 묻지 마세요. 그냥 그랬으니까요.... ㅡㅅ-);;
조금 위로 해서 찍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시간이 손을 놓고 나니, 몸이 서서히 수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순간에 사진이 찍혀버렸네요. 나름 폼 좀 잡았는데 말이죠~ 크흐~~
이번 레스큐 과정을 곁에서 도와주신 신마(신수키 마스터의 줄인말) 님 이십니다. 깜찍한 외모(?)와는 다른 시원한 성격이십니다. 작지만(?) 큰형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_+)b 초상권 있습니다. 길동에서 유명하신 분이에요(!?).
여유로운 수중 유영을 즐기고 계신 다른 동료 다이버.
수중 촬영. 물속에서의 촬영은 보시는 것처럼 기포가 발생할 경우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숨을 조금씩 천천히 내쉬어줘야 합니다.
다이빙 절대수칙 : 숨을 참지 말아라. ㅡㅅ-) b
레스큐 다이버 과정에서 조난자를 수면으로 출수시키는 모습입니다. 수면과 비슷한 높이의 지상으로 출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인명 구조원 출수법 입니다. 물에서는 부력 때문에 지상에서보다 사람이 가벼워서 약간의 힘만 있으면 수월하고 수면 위로 출수시킬 수가 있습니다. ^^
이번 레스큐 다이버 과정을 함께 듣는 이들이 모여서 찍습니다. 저에게는... 저 후드가 작더군요.
뭐... 원래 머리가 큰편이라... ㅎㅎ 맞는 모자 찾기가 쉽지 않아요. ㅎㅎ
수면에서 의식없는 다이버의 상태를 확인 중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도와주세요!!" 외치기!!
포켓 마스크를 씌우고 실시하는 구조호흡. 다이빙 중에 간혹 벌어질 수 있는 사고는 호흡과 관련된 경우가 많아서, 구조호흡은 인명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수면에서 5초에 한번씩 조난자에게 호흡을 공급해야 합니다.
수중에서 의식없는 구조자 구조하는 과정입니다.
한겨울, 동해 문암리조트로 개방수역 레스큐 실습을 하러 떠났습니다.
미시령을 넘어가기전, 인제 즈음에는 보시는 것처럼 황태를 말리는 황태덕장이 길가에 위치해있다.
환율이 상승해서 명태가격이 올라서 많이 구매를 못해서 황태를 말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푸근한 날이었지만, 산은 보는 것처럼 꽁꽁 얼어있다. 올라갔지만 꿈쩍도 앉는 얼음.
우리의 목적지, 문암리조트. 지난 여름에도 이곳에서 다이빙을 처음 시작했다. ^^
보시는 것처럼, 입수하는 곳 부근에는 파도가 일고 있었다. 순탄하지 많은 안은 레스큐 다이버 개방수역 실습을 예고하고 있는 듯 하다.
입수 전, 우리는 전의를 가다듬는다. 나는 뭘 믿고 저리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을까? ㅎㅎ
난 참... 깡도 좋아.
거친 파도와 싸우며 우리는 물 속으로 들어갔다. 수온은 대략 9℃였다. 들어가니 당연히 춥다!!
시나리오에 따라서 조난자와 구조자로 나뉘어 실습을 하고 있는 장면.
실습이 끝나고, 씻고, 옷갈아입는 동안 여유가 생겨서 저질 몸매를 이끌고 사진을 찍으러 해변으로 나갔다.
과정을 마치고 만족스런 표시를 하고 있는 허니몬입니다.
서울로 돌아가기 전 리조트 앞에서 한컷!! 올 여름에도 한번은 더 올듯 싶네요. ㅎㅎ.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거진항으로 갔습니다. 작은 포구였습니다. ^^
도치라고 하는 어종입니다. 배에 빨판이 있어서 벽에 착 붙어있더군요. 두터운 입술을 가진 녀석!!
물회도 준비되었겠다, 모두 가뿐하게 쐬주한잔!! 캬아!!
회를 즐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물회는 역시 물회더군요. ^^ 맛이 캬아~!!
새콤달콤한 국물에 소면을 말아서 먹어주면 아주 끝내주는군요. ^^
이제 서울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 초상권은... 지켜주세요~ >ㅅ<
서울에 올라와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PSI의 전통인 오리발주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맥주와 양주만 살짝 섞여서 목넘김이 좋더군요. >ㅅ< ㅎㅎ.
고생하신 신마님과도 한컷!!
허니몬의 레스큐 다이버 취득기. 사진 즐겁게 보셨나요? ㅎㅎ
관심있으신 분은 http://www.psiscuba.co.kr 자유게시판에서 문의하셔도 됩니다.
저는 아직도 다이버로서 인정받기에는 멀고도 멀군요. ^^;
I'm Cra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