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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취미생활
영화정보 : Daum 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9793
굿모닝 프레지던트
감독 장진 (2009 / 한국)
출연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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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이 영화를 봤다.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고 풍자도 있다.

세 명의 대통령이 나오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정치와 대통령을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 난 장진 감독을 잘 모른다.

이 영화 속에서 나오는 주인공들.

청렴결백을 신조로 삼고 있는 대통령 김정호(이순재 분), 신념을 지키는 젊고 잘생긴 대통령 차지욱(장동건 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문화 정치적인 혼란을 이겨낸 대통령 한경자(고두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는 근엄하고 어렵기만한 자리에서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의 순간을 맡게 되는 그들, 그 고뇌를 하며 고심하는 그들. 그리고 자신이 결심한 바를 실천하는 그들의 모습. 그 모습 속에서 나는 대통령을 보았다기보다는 한 사람으로서의 사람들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을 위한 대통령'


이 영화는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薺家治國平天下)'
자신을 수양하고 집을 가지런히 하면 나라가 평안할 것이며 천하를 평정할 것이다.

  그들은 한 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뒤흔드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 244억 이라는 로또 당청금에 당첨된 대통령 - 로또 1등이 되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함
- 특이체질을 가진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대통령 -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겠다고 선서함
- 남편이 노후를 위해 산 토지로 탄핵을 받게된 대통령 - 행정도시를 건설하려고 개혁하며 국민에 동의를 구함

  저마다 자신이 내놓은 정치적 발언들 속에서, 개인으로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위기를 맞게된다. 그들의 혼란 속에서 해결책을 준 것은 뛰어난 참모진도 아니었고 종교적인 우상들도 아니었다. 그들의 곁에서 항상 서있던 한사람이었습니다. 잠못들고 고심하고 있는 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준 것은 그들을 믿고 따르는 국민이었던 것입니다.

영화의 포스터는 말한다. '건국이래 이런 대통령은 처음이다.'라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영화 속 주인공들 같은 대통령은 없었다. 청렴결백한 대통령,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대통령,  한 개인으로서의 대통령. 이런 대통령이 과연 우리나라에도 있을까?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임기가 끝나고 나면, 뒤바뀐 정권 속에서, 차기 정권에 의해 각종 조사를 당하고 소환당하여 조사를 받고 구속되기도 하는 나라다. 국제적인 상을 받고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도, 뒤바뀐 정권에 의해 조사를 받고 전(前)대통령이 그 압박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하는 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밝히는 촛불을 거대한 권력으로 내모는 나라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감독은 정치를 풍자하기 위해 제작한 영화는 아니라고 했다. 그저 감독이 꿈꾸는 대통령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 영화 속 대통령들의 모습은 분명 우리 누구나가 꿈꾸는 대통령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너무나 거리가 멀기만 하다. 현실 속에서 정치인들은 여전히 국민들을 우매한 집단으로 취급하고 있다.
'서민적 대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여,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고, 뻥튀기를 먹고 떡볶이를 먹는 대통령. 그의 서민탐방은 그에 대한 지지율이 바닥으로 치달을 때마다 지지율 반등을 꿈꾸는 몸부림일 뿐은 아니었던가? 영화에서 서민탐방을 떠나는 차지욱(장동건)은 말한다.

  서민을 위한다면 서민을 위한 정책을 세워야지 서민탐방이 대체 뭐야?

진정 서민을 위한다면, 서민을 위한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서민정책을 세워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오직 자신의 지지율만을 의식한 선심성 정책, 자신을 비롯한 부자들을 위한 정책만을 남발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 나라의 군주가 나라를 정말 잘 다스린다면 국민들은 그 군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고 그의 발언들 속에서 진의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는가.

 진정성을 의심받는 정치인의 대표자.
 우리나라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자가 아니라 가진자들의, 권력자들의, 정치인들의 대표자 인 듯 하다.

  한 사람으로서의 대통령, 국민의 대통령이 과연 우리 곁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인간적이고 친근한 존재, 사랑스러운 존재로 대통령이 다가오는 날은 언제가 될까?
사람들은 대통령을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가 가끔 잊고 있는 건
그들도 어느 순간에는
한 사람의 남편이고, 부인이고
한 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기쁨, 그들의 슬픔, 그들의 행복이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나이 지긋한 대통령이 찾아와 소주 한 잔을 권할 때
담배를 끊은 대통령이 담배 한대 빌려 달라며 다가올 때,
이른 아침 우리 앞에 다가와 인사를 하는 대통령을 만날 때
우린 웃는 얼굴로 이렇게 얘길 합니다.
네~ 좋은 아침입니다.

- <굿모닝 프레지던트> 中 -

  영화 속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후반부에서 점심 찬동을 함께하는 대통령들의 모습이었다. 적어도 내가 정치와 대통령들을 인지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래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전임 대통령과 후임 대통령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후에도 정치적인 탄압이나 보복을 받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뇌리 깊은 곳에 남아있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
  영화를 보면서 씁쓸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대통령을 떠올리며....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드림성공노트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새로워진 도서관리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는 도서관은 평일에는 오후 8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자료실을 개방하기 때문에 퇴근 후에도 원하는 책을 빌릴 수가 있었다. 상도는 3일만에 쭈욱 읽어내려갔다.  처음에는 1권, 다음날은 3권, 다음날 1권, 이렇게 3일만에 5권을 내리 읽어내릴 만큼 재미난 책이었다.
상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최인호 (여백미디어,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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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MBC에서 상도를 드라마로 상영했던 적이 있다. 당시에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데,난이 작품이 나온지 10년이 되어갈 때쯤 읽게된 것이다. 요즘 들어서 부쩍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서 일까? 예전과는 다르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상도
채널/시간
출연진 이재룡, 김현주, 이순재, 정보석, 홍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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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나름 감명깊게 읽었던 구절들을 적어보았다.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상의도(商道)를 깨달은 거상 임상옥이 마지막에 자신의 사업 동반자였던 박종일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알려주면서 한 이야기. 자신이 일생을 쌓아온 재물을 모두 나누어주고, 사랑했던 인연을 끊고, 마지막에는 도를 깨우친 그의 모습은 참 대단했다. 대단했다는 말 이외에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상도(商道) 제 1조 :
가짜의 물건으로 남을 속이면 그처럼 벌을 받아 언젠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는 뜻이다. 상업을 할 때는 남을 속여서는 안된다는 것이 의주 상인의 철칙.


   무릇 상인은 자신이 파는 물건을 속여서는 아니된다. 하지만 요즘 우리 주변에는 한순간의 이익에 눈이 멀어 이익을 탐하려는 나머지, 자신을 속이고 고객을 속이는 비양심적인 상인들이 너무나 많다. '4대강 살리기'라는 말도 안되는 사업으로 자기와 자기 휘하의 집단에게 이익을 챙겨주려는 큰백성의 나라의 수장도 이 글을 읽고서 자신의 과오를 깨우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먹거리에 대해서 제조년월일을 속이고 사용해서는 안되는 재료들을 사용하는 이들도 상도 제 1 조를 보고서 깨달아갔으면 좋겠다. 자신들의 끊없을 듯한 욕구도 결국은 유한하며 악착같이 모으려는 재물도 결국은 죽어서는 짊어지고 갈 수 없는 것임을 깨닫고 양심껏 살았으면 좋겠다.


장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이다. 인사야말로 최고의 예인 것이다. 공자왈, '군자는 먼저 신임을 얻은 후에 사람을 부린다. 만약 신임을 얻기 전에 사람을 부리려 하면 사람들은 자기들을 속이려 한다고 생각한다', 상사도 이와 같다. 신임을 얻는 것이 장사의 첫 번째 비결이다.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로서 예를 갖추어야 한다.


 사뭇 장사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그 시작과 끝은 인사라고 생각한다.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상대를 보면 내 마음도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으며, 상대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서게 되면 상대의 마음도 열릴 것이다.


작은 장사는 이문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큰 장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일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 '사람낳고 돈낳지, 돈낳고 사람났냐?'라는 말이 있다. 점점 배금주의에 빠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일갈을 하는 외침일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에는 신용불능의 사회.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서로를 위하지 못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자신에게 내밀어진 도움의 손길을 두려워하며 할퀴는 고양이 같이 살아가고 있다.


무릇 재화(財貨)란 멀리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것이며, 성공 또한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곁에 있는 것이다.


  행복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너무 멀리서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생이사(二生二死) : 둘이 살고 둘이 죽는다.
즉, 장사란 이익을 보기 위해 상대방을 죽이고 나 혼자만 살아 남는 행위가 아닌 것이다. 어차피 상업이란 사람과 사람 간의 거래이므로 나도 살고 상대방도 함꼐 사는 길이 바로 정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사는 '이생이사'의 경영철학이야 말로 임상옥의 상업철학이었던 것이다.


 상도 매우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10여년 전에 나온 작품인데 말야.... 


 천하의 명기는 그 그릇의 모양새나 빛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명기가 담는 내용에 따라 좌우되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천하의 명작이나 예술 또한 그 아름다움과 표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와 그림이 그 아름다움을 통해 무엇을 담고 있는가 하는 내용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겉멋에만 너무 치중한 남으지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것에 소홀해지고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인간 됨됨이와 행동거지, 가치관 들인데, 대중 매체들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가시적인 외모, 재산 에만 정신을 팔려가고 있다. 사람은 저마다 향기를 가지고 있다. 그 향기가 은은하게 흘러나와 주변의 사람들이 그 향기에 취해 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지만, 모두가 똑같은 자극적인 향기들을 뿌리며 현란한 몸치장으로 유혹하는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나는 나라는 그릇을 한껏 키우고 내 안에 많은 것들을 담고서 나만의 향기를 만들어 사람들을 유혹해보련다.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 이를 유좌지기(宥坐之器)라고 부른다. 유좌지기란 마음을 적당히 가지라는 뜻을 새기기 위해 늘 곁에 두고 교훈을 삼는 그릇을 말함인데 이 그릇에 대해서 말한 사람은 공자였다.
  속이 비면 기울어지고 적당하게 물이 차면 바로 서있고, 가득 차면 엎질러지는 그릇.


 '적당히' 라는 말은 지극히 상대적이면서 측정하기 어려운 기준이다. 이를 중용(中庸)이라고도 하고 불교에서는 중도(中道) 라고도 한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양쪽을 균형잡으면서 걸어가는 길을 말한다. 중용과 중도, 모두 어느 것에 집착하려는 어떠한 일변도 모두 버려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한가득 욕심을 가지고 있다. 내 안을 가득 채우고 싶은 욕심. 그 욕심 안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세상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을 나는 익혀가고 있는 것이다. 나에게도 유좌지기, 임상옥의 계영배(戒盈杯)와 같이 항상 곁에 두고 나의 가득차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짐을 경계할 수 있는 것이 이 블로그가 되기를 바란다.


  현자는 모든 것에서 배우는 사람이며, 강자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며, 부자는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

   세상의 많은 것들에게 배움을 얻고, 자기 자신의 나약함을 이겨내고, 살아가면서 얻는 것들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내가 꿈꾸는 행복이 아닐까? 세상과의 단절로 다른 이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의 나약함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탓하고, 만족하지 못하여 끝없이 피어오르는 탐욕에 눈이 멀어 자신을 해치고 주변인들을 해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을 본보기로 삼아 나는 그러지 않기를....

뉴스에 굶주린 사람들. 새로운 것, 보다 새로운 것, 보다 기발하고 보다 신기한 것, 보다 특이하고 보다 센세이셔널한 것에 굶주린 사람들. 새로운 것은 이미 접한 순간 낡아져버린다. 그리하여 또 다른 새롭고 특이하고 신기함을 추구하는 사람들


 너무나 빠르게 너무나 많은 것이 너무나 순식간에 변해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느새 내 입 안에, 내 머리 속에, 내 가슴 속에는 '빨리빨리'라는 내 자신을 재촉하는 말이 가득 차 있다.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커피잔이 나오기도 전에 자판기에 손을 넣기도 하고, 음료 자판기에서 한손으로는 음료를 꺼내고 다른 한손으로는 잔돈 반환버튼을 계속 누르면서 동전을 내뱉기를 바란다. 조금 더 빨리 가려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나는 조금 더 빠르게, 새로운 것들에 미쳐 있다. 그건 아마도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 속에서 조급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는 내 자신의 초라한 몸부림인 것 같다.


정치가들과 재계 인사, 문화인들과 언론인들, 사회의 각 지도층 인사들은 임상옥이 남긴 '금을 쌓으며 죽음을 기다림이 어찌 그리 미련한고'의 의미와 '부질없는 이름을 위해 얼마나 이 한 몸을 그르쳤는가'의 의미를 깨닫기나 할 수 있을 것인가. 어리석은 괴뢰들.


  모두를 위한 삶. 그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TV와 각종 매체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유명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깨달아본다. 각박해진 삶에, 전과범이 국가 수장이 되고, 자신들의 의견을 내세우며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치열한 몸싸움에 상대를 해하며, 가진 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을 업신여기고, 가지지 못한 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마져 빼앗아가려는 세상. 결국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끝없는 허영심에 빠져 '조금 더 조금 더 많이 조금 더 높이'라는 욕구에 빠져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모습은 태양을 향해 날개짓을 하고 있는 '이카루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더 높이'라는 마음 속의 소리에 귀가 멀어 자극적인 태양의 강렬한 빛에 눈이 멀어 밀납이 녹고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한 '이카루스'. 자신의 욕망을 이겨내지 못하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갔던 그는 결국 날개가 녹아 흩어지며 지상으로 떨어져 숨을 거둔다. 우리도 결국 그처럼 욕망에 눈이 멀어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줄 날개를 잃고 떨어져내리지 않을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최근에 겪은 큰 일 속에서 나는 이 책의 이야기가 절절히 내 가슴 속에 새겨진 것 같다. 조금은 더 좌중하며 조금 더 신중하며 조금 더 철저하게 살아가야하는 것이 내 인생의 길인 듯 하다. 아직도 채워질 길이 없는, 아직도 도달할 리 없는 그 끝을 향해 끊임없이 걷고 또 걸어야 하는 것이 나의 길(道) 인 것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허니몬의 IT 이야기
11월을 맞이하야 오랜만에 RSS 리스트 공개합니다.

지난번 공개 때와는 다른점이라 한다면, 한RSS에서 구글리더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한RSS는 글을 100개씩 밖에 보관을 하지 못하는데 비해서 구글리더는 999개까지 보관을 해주거든요. ^^;
가끔 몇일 쉴라치면 포스팅된 글수가 상당합니다.


177개의 구독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추가하거나 삭제를 하면서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
이번에는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블로그나 사이트 추가가 많이 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사용방법은 한RSS나 구글리더에서 목록 가져오기 기능에서 다운로드 받으신 파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VMware Workstation을 설치하기 위해 VMware 사이트에
http://downloads.vmware.com/d/details/workstation_7_0_for_linux/ZGolYmQlJUBiZGVkZQ==
접속해서 다운로드를 받았다. WorkStation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설치하는 파일로 .bundle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실행방법은 간단하다.
# sudo sh 파일명.bundle
하면 된다.
허니몬의 IT 이야기/리눅스 이야기, 우분투
우분투 9.10을 설치하기 위해 어젯밤 3시간 오늘 3시간해서 도합 6시간을 투자해야했다. 기존에 있던 우분투 설정들을 모두 밀어버릴 계획으로 파티션을 초기화하고 설치CD를 이용해서 설치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를 했다.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9.04를 먼저 설치한 다음 우분투의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 같은 걸로 업데이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품어보았다. 예상은 적중했다.

  우분투 9.04를 설치한 후에
  # sudo apt-get update
  명령을 내리고 기다리니 잠시 후 배포판 업그레이드 메시지가 뜬다.
  흥쾌히 업그레이드를 누르고 1시간여를 기다리니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
2009/11/01 - 우분투 한글폰트 설치 및 안티앨리어싱 적용법

그 후 옮겨두었던 파일들을 다시 원상복귀하였으며 나눔폰트를 추가하고 네이트온을 설치하고 설정을 수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 우분투에 필요한 설정들을 조금씩 더 해두면 편안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금 Java를 설치하고 이클립스(Galileo)도 설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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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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