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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몬의 사진기록/프레임, 틀 안의 이야기
어쩌다가 비가 내린 아침이면, 스모그로 가득했던 서울의 공기가 맑아지고,
사물들이 가지고 있던 색에 선명함이 더해진다.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허니몬의 물병편지
  1. 개발자 입문

    1. 나의 입문 과정

    2. Java 교육 과정의 현재와 업계의 상황

    3. 교육과정과 현업의 괴리감

  2. 개발자 성장

    1. 새로운 것들을 접하다.

    2.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3. 부지런히 정진하기

  3. 개발자 미래

    1. 3년 후

    2. 5년 후

    3. 10년 후

    4. 현재를 준비하기


거창할지 모르지만,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면서, 나태해지려는(벌써!?) 나를 다잡아보는 의미에서
위의 단락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
허니몬에 관한 보고서/예측불허 허니몬
팔굽혀펴기딱100개탄탄한가슴근육에서초콜릿복근까지
카테고리 건강 > 운동/트레이닝 > 헬스/웨이트트레이닝
지은이 스티브 스피어스 (스프링, 2011년)
상세보기


아무생각 없이 복사했다가, 잉크젯 잉크가 훅~ 쓰인 것에 발끈하여, 엑셀파일로 만들었다.
월수금 꾸준하게 운동하는 기록을 남기기 위한 수행노트다. 위에 첨부되어있는 파일을 다운로드받아서 출력하고, 꾸준하게 해봅시다.
저는 이제 시작했습니다. ^^;


허니몬의 IT 이야기/프로그래머, '코드 엔지니어'
지난 1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3월말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정말 신나게 놀았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책도 많이 보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면서 31살의 초반을 보냈다.
3월 말에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회사에서 프로토타입(초기 학습을 위한 기능구현)으로
게시판을 만들면서, 회사의 Spring Java Coding Convention(코딩 스타일과 알고리듬 구현에 대한 생각)
을 조금이나마 접하게 되는 기회였다. ^^;

이번 프로젝트는 스프링3을 기반으로 해서, 모바일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HTML5, jQuery, CSS, 안드로이드, iOS 등에 대한 구현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오늘, 프로젝트를 위한 작업장에 자리를 잡았다.
아직 프로젝트 초기라서 사람들이 모두 참가하지 않았지만, 진행에 필요한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얼굴은 기억하지만,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는 짧은 기억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고려사항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SI 프로젝트에서 아키텍트('AA' 혹은 '아키'라고도 하더군요)가 개입하면서,
서비스가 갖추어야 할 구조(스트럭쳐)와 앱, 구현방법등을 준비해주고 있었다.
제가 본 아키텍트의 가장 큰 특징은...
1. 말을 잘한다.
2. 영어를 습관처럼 쓴다.
3. 일정 수준 이상의 이해능력을 갖추고 있다.
을 가지고 있었다. PM, 개발자와 기획자들 사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기도 하다. ^^; 말은 잘하는데, '전문용어'를 습관적으로 쓰는 모습이 거북하기도 했다.
우리가 본사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것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많기도 했다.

나는 '아키텍트'가 되고 싶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나의 바람을 이야기 하면서
나 스스로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잘 분석해서
성장을 위한 좋은 거름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앞으로 조금씩 그 이야기를 기록해두려고 한다.
허니몬의 취미생활/여행객!

 일정  비용
0623 성산일출봉 도착 : 전날 일출시간 확인
     (0630: 입장비 받음)
0645 성산 일출봉 도착 : 부지런히 오르면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음
     (위대한 대한의 청년 YGK 도착)
0718 성산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다
0730 하산, 일출봉 측면에서 해돋이 사진을 찍다
0830 숙소도착
0900 섭지코지 출발
0915 섭지코지 도착(소형 1000, 중형 2000원 주차료 받음)
     (올인 촬영지, 올인 박물관에는 굳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0947 섭지코지 등대 도착
     (불사조 리조트 식당이 절경을 가린다. 짜증나, 불사조 리조트 식당에서는 절경을 보겠지. 돈많은 누군가는)
1105 미니미니랜드 도착 (입장료 7,000원)
1230 천지연폭포 도착 - 입장료 2,000원
1237 회덮밥(9,000원) - 관광지에서 먹으면 실망하기 쉽다.
     (계획을 세우고 떠난 여행이라면, 미리 먹거리들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관광지 주변 식당에서는 먹지말자).
1312 천지연 폭포 도착, 마르지 않고 잘 쏟아져 내리더라
1440 제주월드컵경기장 도착
1520 천제연 폭포 도착(그전에 장방 폭포에 갔다가 돌아옴)  입장료 2,500원
     (천제연 제1폭포는 비가 올때만 폭포가 나타난다)
1615 한라봉 5개 10,000원 구매
1650 이상한 곳에 갔다가 돌아옴
1701 생각하는 정원 도착 입장료 9,000원 - 분재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오면 좋을 듯
1900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숙박비 30,000원
2000 제주 시청앞 어머니빵집 도착, 택시비 2,200원
2130 커피사기 9300원, 다음에 서울에 오시면 맛난 곳으로 안내해야지
2300 숙소에 도착 택시비 2,200원, 다음에는 팁을 쓰려면 멋지게 쓰라고
주차비 1,000원
미니미니랜드 입장료 7,000원
천지연폭포입장료 2,000원
점심값 9,000원
천제연폭포 입장료 2,500원
파인애플 1,000원
한라봉 10,000원(5개)
생각하는정원입장료 9,000원
숙박비 30,000원
택시비 4,700원
커피값 9,300원
20110218 : 77,800원 -> 503,650원
 

아침, 성산일출봉에서 일출(2월에는 오전 7시 10분경 떠오름, 사전에 일기예보 확인바람)을 보러 자리를 박차고 씻지도 않고... 성산 일출봉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
일출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하나둘씩 오르기 시작합니다. 성산 일출봉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대략 20~2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6시 30분 이후부터 입장료를 받으니, 6시 25분에 출발해서 느긋하게 숨을 고르면서 오르시면 좋겠습니다. 2/3 지점부터는 성산포구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으니 숨을 고르시면새 내려다보면 좋겠죠? ^^
위대한대한의젊은이들이 찾아왔습니다. 떼거지로 우르르 헥헥 거리면서 올라오더군요. ㅡ0-);; ㅎㅎ 다들 일출시간 전에 올라오려고 무리했는가봅니다. ㅎㅎ 저도 힘들었습니다.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서둘러서 올라왔거든요. 이들은 해가 뜨는 것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단체사진 한방 찍고, 일출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부지런히 하산을 하더군요. 위대하다!!
이번 일출은 운이 좋게도, 2중 구름으로 되어 있어서 앞에 있는 구름 너머로 일출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어렴풋이 붉은 점이 보이시나요?
서서히 밝아오는 성산포구의 모습입니다.
일출을 봤으니 부지런히 내려가셔야겠죠? 내려가는 길에 올라오는 많은 사람들을 스쳐지나왔습니다. 그분들께서는 일출을 보러 왔다가, 시간이 늦어 일출봉에 오르시는 것이겠죠.
일출봉에서 내려와 해녀의 집으로 가는 쪽에서 바라본 일출봉의 모습입니다. ^^
성산 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섭지코지]를 향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명소로, 추억의 드라마 '올인(http://ko.wikipedia.org/wiki/올인)'의 마지막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8년이 지나 지금에 와서는 그 때의 건물들이 조금은 빛바랜 모습으로 남아있지만, 주변 경치는 아름다웠습니다.
섭지코지에서 제일 마음에 안드는 건물 중 하나가 바로, 저기 있는 휘닉스 리조트 식당입니다. ㅡ_-);; 실제로 보면, 섭지코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을 가리면서, 주변의 풍광을 가리는 최악의 건축물입니다. 물론, 돈이 많아 여유로우신 분들은 저기 식당에 앉아서 느긋하게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 등대쪽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겠죠. 그러나, 섭지코지쪽에서 일출봉을 보는 일반 관람객에게는 풍광을 해치는 흉물일 뿐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위치에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ㅡ_-);
구름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내리쬐는 섭지코지 풍경
섭지코지 구경을 마치고, [미니미니랜드]로 떠났습니다. 해외의 유명한 건축물들을 축소하여 모아놓은 공원으로 멀리서 보면 그럴싸해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는 많이 조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
빛바랜 태권브이 입체그림, 가슴 높이에서 사진을 찍으면 약간 입체감이 있기는 하더군요. ^^; 카메라로 찍는다고 뷰파인더로 보고 찍으니 이래 보이는군요. ^^;
다음으로 [천지연폭포]로 이동했습니다. 제주도 남쪽은 제주도 내에서도 아름답고 제주도만의 독특한 풍광을 가진 자연 관광지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나오다보면 다리가 있고, 그 다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3복상이 물 속에 잠겨 있습니다. 사람들은 물 + 행운이나 복에 관련한 석상 이 있으면 거기에 동전을 던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 동전 3개를 던져서 하나를 겨우 안착시킬 수... 없었습니다!! ㅠㅅ-) 지지리 복도 없는 놈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순간이라고 할까요?
푸근한 날씨에 마실 나온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낼름 찍었죠. 이름 모를 고양이는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천제연 폭포 주변을 누비며 살아가겠죠. 도시의 각박한 삶과는 조금 다른 야생의 삶을 살아가는 고양이는 행복할까요?
<<제주월드컵경기장>>입니다.
2002년 온국민의 함성이 울리던 그곳이죠. ^^ 지금은 프로리그가 열릴 때가 되어야 개방될까요?
제주시만의 특색이라면, 길가에 감귤나무가 가로수로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일까요? ^^
<<천제연폭포>>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천제연 제 1폭포로, 비가 내리면 폭포가 생기고, 비가 그치고 나면 사라지는 신비한 폭포입니다. ^^ 폭포의 물은 푸르르고 맑더군요. 제주의 물은 그렇게 맑았습니다.
천제연 제2폭포로 가는 길에, 떨어진 물줄기 속에서 물방울들이 퍼지며 무지개가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해가 저물어갈 무렵에 찾아갔기 때문에 볼 수 있었던 행운이었겠죠? ^^
제 2폭포, 제3폭포로 가는 길의 진입로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통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통통 거리며 울리는 소리가 경쾌함을 주었습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겼죠. ^^
천제연 제3폭포의 모습입니다.
오작교를 형상화한 구름다리...라고 할 수 있겠군요.

다리 아래로 흐르는 천제연 폭포의 물줄기가 흐르는 길입니다.
<<생각하는 정원>>으로 갔습니다. 제주도 관광지 평가에서 1등을 했다고 대대적으로 잘아하더군요.
개인이 조성한 정원의 규모로는 상당하더군요. 제주도의 특색과 잘 어울어져 꾸며진 정원과, 곳곳에 있는 특이한 모습의 분재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분재에 대한 식견은 없지만, 고가의 분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봄에 가면 분재들도 새싹을 피우고 푸르른 모습으로 볼 수 있었겠죠. 겨울에 걸맞게 입구에 서있는 돌하르방들의 목에는 붉은 목도리가 둘러져 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을 나와서 <<초콜릿 박물관>>으로 향했지만, 입장시간이 끝날무렵 도착해서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에 연인이랑 같이가면 되지 하는 생각을 하며, 노트북에 Desire를 연결하여 테더링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하여 제주도에 살고 있는 분과 연락을 하였습니다. ^^
<<제주시>>를 향해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숙소를 마련하고, 제주시청 앞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 현지인 분이 안내해주시는 고기집으로 찾아들어갔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현지분들이 고기를 사주셨고, 얻어먹기가 뭐해서~ 바로 커피를 샀죠. ^^ 제주시청 부근에서 <<커피쟁이>>라는 커피숍은 제법 유명한 곳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 http://twitter.com/#!/coffeeje, 포스퀘어 : http://foursquare.com/venue/1486586

등에서 정보를 확인하여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횡단보도 발 아래가 환해서 보니, 보시다시피, 횡단보도 보도블럭 부분에 아래처럼 'LED'로 불빛이 들어오더군요!! 오우!!! 신기한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순간도 잠시, '뭐 이런 돈낭비를 하는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죠. ㅎㅎ. 제주시청 부근 횡단보도에는 이렇게 바닥에 불빛이 들어오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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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honeymon@gmail.com 안녕하세요, 꿀괴물 입니다. ^^ 멋진 비행을 준비 하는 블로그 입니다. 만능형 인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달콤살벌한 꿀괴물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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