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몬에 관한 보고서

내가 고등학교 시절(검색 결과 1997년 4월 1일 발매... 내가 고 1때?)에 신명나는 관광버스 춤과 함께

등장한 음악. 조금은 반항적인 듯한 그 노래이지만... 사람들은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음악에 많이들

불렀다. 나도 노래방에서 신나게 따라 부른 기억이 난다. ^^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잘못해도 서툴러도 밥 잘 먹어요
그러나 주위사람 내가 밥먹을 때
한마디씩하죠 (너 밥상에 불만있냐?)

옆집아저씨와 밥을 먹었지
그아저씬 내젓가락질 보고 뭐라 그래
하지만 난 이게 좋아 편해 밥만 잘먹지
나는 나에요 상관말아요 요 요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텐데
여름교복이 반바지 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 텐데

사람들눈 의식하지말아요
즐기면서 살아갈수있어요
내 개성에사는 이세상 이에요
자신을 만들어 봐요

춤을 추고싶을때는 춤을 쳐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쳐요
그깟나이 무슨상관 이에요
다같이 춤을 쳐봐요 이렇게

뒷통수가 이뻐야만 빡빡 미나요
뒷통수가 안이뻐도 빡빡 밀어요
그러나 주위사람 내머리를 보면
한마디하죠 (너 사회에 불만있냐?)

옆집아저씨 반짝대머리
옆머리로 소갈머리 감추려고 애써요
억지로 빗어넘긴 머리 약한 모습 이에요
감추지말아요 빡빡밀어요 요 요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텐데
여름교복이 반바지 라면
깔끔하고 시원해 괜찮을 텐데

사람들 눈 의식하지말아요
즐기면서 살아갈수있어요
내 개성에사는 이세상 이에요
자신을 만들어 봐요

노래 하고싶을때는 노래해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노래해요
그깟나이 무슨상관 이에요
다같이 노래해 봐요 이렇게 -
^^ 사람들 눈 의식하지 않고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즐겁지 않을까??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눈을 많이 의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 길게 길렀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이유 중에 하나가 이상하다는 말... ㅎㅎ 이상하기는 했지만... 조금 더 길러보려 했는데...
ㅠㅅ-) 꽁지머리가 해보고 싶었단 말이다~~~ 움투투투투....
가끔은 예전 고등학교 시절에 들었던 노래들을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을 때면, 잘 기억나지 않는
고등학교 시절을 문득문득 떠올려 본다.
고등학교 때, 나도 사춘기라고 왜 그리 선생님들에게 대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유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1학년 때 담임샘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그 검은 피부에 반들거리는 얼굴, 2대 8 가르마, 잘 달련된 당구큐대.... 크흐 아직도 이가 갈린다.
..ㅡㅅ-);; 지금의 나를 만든 장본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ㅎㅎ 선생님만 잘 만났어도..ㅠㅅ-)
그래도... 2, 3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좋으신 분들을 만나서 그나마 많이 나아지기는 했다.
3학년 시절의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나를 많이 신경써 주신 선생님이 문득 생각이 난다.
찾아뵌다 찾아뵌다 말로만 하고 찾아뵙지 못한 못난 제자를 용서해 주십시오...
쉽게 용기가 나지를 않네요. 바보는 바보인가 봅니다. 이런 용기 조차 내질 못하니....
과거에 대한 예측이나 후회를 한다고 해서 미래가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기에 가장 최적화된 진화를 선택했습니다. 앞을 보면서 걸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확실한 발자국을 남기면서 앞으로 걸어가겠습니다.